주니어대회 대신 성인대회 찾은 여고생 이서아, 한국선수권 8강 진출 작성일 11-07 3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7/0000011930_001_20251107052812069.jpg" alt="" /><em class="img_desc">주니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한국선수권 8강에 오른 이서아(사진/황서진 기자)</em></span></div><br><br>[김천=황서진 기자] 김천에서 열리고 있는 하나증권 제80회 한국선수권대회에서 여고생 이서아가 8강에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br><br>6일, 김천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 15번시드 이서아는 4번시드 안유진(충남도청)을 경기시작 1시간 23분만에 6-0 6-2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br><br>첫 세트, 어린 동생과의 경기가 부담스러웠던 안유진은 실수를 계속 범하며 세트를 이서아에게 헌납했다. 2세트 각도깊은 스트로크로 이서아를 흔들었지만 이서아는 자신의 플레이를 전혀 흔들림없이 풀어가며 게임을 주도해 2세트를 6-2로 끝내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br><br>경기 후 이서아는 "2년 전 중학교 3학년 때 영월서키트 8강에서 (안)유진 언니한테 졌었다. 그 경기에서 어렵게 세트올 만들어 놓고도 너무 어릴 때여서 그랬는지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었던 경험이 있었다. 또 다시 언니를 만나면 꼭 이겨보겠다고 그때 다짐했었는데 오늘 그 설욕을 했다"고 야무지게 소감을 밝혔다.<br><br>이서아는 8강에서 5번시드 김채리(부천시청)와 4강 진출을 다툰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7/0000011930_002_20251107052812138.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단식 8강에 오른 위휘원.</em></span></div><br><br>김채리는 9번시드 권지민(인천대)에게 4-6 6-1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br><br>이밖에 박은영(수원시청), 김나리(수원시청), 정효주(강원도청), 이은지(세종시청), 위휘원(한국도로공사)이 8강에 진출했다.<br><br>한편, 남자단식에서 톱시드를 받은 신우빈(경산시청)은 전날에 비해 한결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수비의 달인 박용준(국군체육부대)을 6-4 6-1로 누르고 8강에 올라 7번시드 김동주(김포시청)와 4강 진출을 가린다.<br><br>3번시드 오찬영(당진시청)은 현준하(세종시청)를 7-5 6-0으로 이기고 8번 시드 정홍(김포시청)과 8강에서 만난다. 정홍은 이태우(성남시청)에게 6-2 3-0으로 리드 중 이태우가 체력고갈로 기권을 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7/0000011930_003_20251107052812196.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단식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홍성찬이 8강에 올랐다.</em></span></div><br><br>4번시드 손지훈(김포시청)은 15번 시드 안석을 6-4 6-1로, 6번시드 강구건(한국산업은행)은 11번시드 정윤성(국군체육부대)에게 6-4 3-6 7-5로 각각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을 다툰다.<br><br>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는 5번시드 홍성찬(국군체육부대)은 김재환(괴산군청)을 1시간 35분만에 6-3 6-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br><br>16번시드 박승민(당진시청)은 2번시드 추석현(안동시청)에게 0-6 6-3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박승민은 전날 3시간 넘게 접전을 펼치며 체력이 바닥난 추석현을 상대로 첫 세트를 내주고도 연달아 두 세트를 챙기고 8강에 진출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7/0000011930_004_20251107052812269.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단식 톱시들를 받은 국가대표 신우빈.</em></span></div><br><br>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은 4강 진출팀이 가려졌다.<br><br>남자복식은 1번시드 정윤성 정홍 조와 3번시드 이정헌(성남시청) 조성우(부천시청)조, 2번시드 손지훈 최재성(경산시청)조와 4번시드 신우빈 오찬영 조가 각각 4강 맞대결을 펼친다.<br><br>여자복식은 1번시드 김나리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청)조와 3번시드 임희래(의정부시청) 정효주조가, 반대편 대진에서는 2번시드 안동시청의 김은채 한형주 조와 신혜서(부천시청) 장수하(경산시청)조가 결승 진출을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br><br>혼합복식은 1번시드 권순우(국군체육부대) 김나리 )조와 6번시드 추석현 한형주(이상 안동시청)조가, 안석(한국산업은행) 임희래 조와 5번시드 이정헌 김은채 조가 4강 맞대결을 갖는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갤럭시XR로 판 깔렸다…AI로 현실경험 닮아가는 메타버스" 11-07 다음 "가을야구 티켓 20배 폭리"…암표업자 고강도 세무조사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