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굴라, 사발렌카 4강 합류.. '사발렌카 vs 아니시모바' US오픈 결승전 리턴 매치 성사 [WTA 파이널스] 작성일 11-07 2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7/0000011931_001_20251107082414617.jpg" alt="" /><em class="img_desc">4강에 합류한 제시카 페굴라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올해 여자테니스 왕중왕을 가리는 2025 WTA 파이널스 4강 대진이 확정됐다. 6일 경기에서 제시카 페굴라(미국, 5위)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위)가 승리하며 4강에 합류했다. 4강에서는 페굴라와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6위), 사발렌카와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4위)가 만난다. 사발렌카와 아니시모바는 US오픈 결승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맞붙는다.<br><br>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는 2025 WTA 파이널스 슈테피 그라프 조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8위)의 탈락만 확정된 가운데,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사발렌카, 코코 고프(미국, 3위), 페굴라 중 두 명이 4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결국 웃은 선수는 페굴라와 사발렌카였다. 디펜딩챔피언 고프는 올해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br><br>페굴라는 파올리니를 6-2 6-3으로 꺾었다. 파올리니 상대 5전승이었던 페굴라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통틀에 브레이크 위기조차 딱 한 번 뿐이었는데 이마저도 극복했던 페굴라였다.<br><br>페굴라가 승리하면서 고프 입장에서는 사발렌카와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예선 통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프는 6-7(5) 2-6으로 패했다. 1세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br><br>고프는 1세트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5-4로 앞선 상태에서 서브게임을 맞이했다. 세트를 따낼 수 있는 첫 기회였지만 그 기회를 지키지 못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먼저 미니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지만 이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br><br>1세트를 내준 고프는 2세트에서는 완전히 무너졌다. 더블폴트 머신답게 2세트에서만 5개의 더블폴트를 기록했다. 1세트에 비해 확연히 조급해진 모습이 티가 나며 결국 2-6으로 2세트도 내줬다. 그렇게 사발렌카가 승리했다.<br><br><span style="color:#2980b9;"><strong>2025 WTA 파이널스 슈테피 그라프 조 최종 순위 (세트득실)</strong></span><br>1. 사발렌카 3승 (+5)<br>2. 페굴라 2승 1패 (+2)<br>3. 고프 1승 2패 (-1)<br>4. 파올리니 3패 (-6)<br><br>사발렌카가 1위, 페굴라가 2위로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조별 예선 1,2위 선수끼리 크로스 토너먼트로 만난다. 리바키나 vs 페굴라, 사발렌카 vs 아니시모바의 매치업이 성사됐다.<br><br>페굴라와 리바키나는 2023 WTA 파이널스 조별 예선 이후 약 2년 만에 맞대결을 갖는다. 상대전적은 페굴라의 3승 1패 우위. 그렇지만 최근 2년간 맞대결이 없었으며, 무엇보다도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컨디션이 가장 좋다. 상대전적은 커다란 의미가 되지 못할 전망이다.<br><br>US오픈 결승에서 맞붙었던 사발렌카와 아니시모바는 2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상대전적은 아직도 아니시모바의 6승 4패 우위다. 아니시모바는 사발렌카를 상대로 플러스 마진을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다. US오픈 결승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했던 아니시모바가 설욕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br><br>페굴라와 리바키나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8일 자정에 시작한다. 이후 사발렌카와 아니시모바의 경기가 이어진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타블로, ‘유서’ 영상 비하인드 “내 허락없이 곡 내면 AI 의심하길” 11-07 다음 '18세 당구신동' 김영원, 2연속 우승 시동→조병욱 꺾고 64강 진출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