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레,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우승…한국서 첫 공식 타이틀 작성일 11-07 6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서 정유진 5단 꺾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1/07/0002775143_001_20251107083611740.jpg" alt="" /><em class="img_desc">스미레 6단이 6일 효림배 우승 뒤 인터뷰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 한국에서 객원기사로 활약하는 일본의 ‘천재 바둑 소녀’ 나카무라 스미레(16) 4단이 첫 공식 타이틀을 땄다.<br><br> 스미레는 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결승전에서 정유진(19) 5단에게 2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스미레는 2024년 3월 한국기원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천만원. <br><br> 스미레는 2019년 일본기원의 영재 특별 영입으로 프로기사가 됐고, 2023년 일본 여류 기성전에서 13살 11개월 나이로 우승해 일본 바둑 사상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br><br> 이후 한국으로 넘어온 스미레는 지난해 비공식 대회인 국제바둑춘향 선발대회에서 우승했고, 공식 대회에서는 세 차례 준우승한 뒤 마침내 타이틀을 따냈다. <br><br> 효림배는 2003년 이후 출생 여자 프로기사 18명이 참가하는 제한 기전이다.<br><br> 스미레는 우승 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만족한다. 오늘 대국은 좀 더 쉽게 마무리했어야 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당구 천재' 김영원, 128강 3-0 완승→'연속 우승' 정조준…사파타·팔라손·초클루 등 외인 강호 '대거 탈락' 11-07 다음 이상화, 14년간 경쟁한 코다이라 나오 만났다…일본도 두 전설 '박제'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