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닛산자동차, 당기 순손실만 2조 1천억원 넘겨 [더게이트 CAR] 작성일 11-07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매출액, 경상이익, 영업이익률, 판매량 모두 처참하게 하락<br>에스피노사 CEO의 '리:닛산' 회생방안 안 먹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1/07/0000074583_001_20251107105507726.jpg" alt="" /><em class="img_desc">닛산자동차 CEO 이반 에스피노사</em></span><br><br>[더게이트]<br><br>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산자동차가 상반기 결산을 발표하며 당기 순손실 금액이 2219억엔(한화 약 2조 1천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br><br>2025년 상반기 결산 발표는 닛산자동차 CEO인 이반 에스피노사가 직접 나섰다. 2025년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5조 9842억 2100만엔)에서 6.8% 감소한 5조 5786억 8700만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29억 800만엔)부터 적자로 돌아선 -276억5300만엔. 영업이익률은 -0.5%,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1160억5700만엔)부터 적자로 돌아서 -779억3000만엔,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92억2300만엔)부터 적자로 돌아서 -2219억2100만엔. 또 글로벌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159만6000대)에서 11만6000대 감소한 148만대가 됐다.<br><br>사실상 닛산자동차의 재무상 주요항목 전체가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전에는 매출액에서라도 희망이 보였지만 이젠 그마저도 사라진 셈이다. 문제는 제레미 파판 CFO가 등장하며 더 불거졌다. 그는 모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48만대가 되었다며, 다른 나라보다도 일본 내 판매량만 따져봤을 때 하락추세가 무려 16.5%라며 이제 일본내에서 외면을 받는 처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1/07/0000074583_002_20251107105507738.jpg" alt="" /><em class="img_desc">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닛산 글로벌 본사 빌딩, 경영 악화로 인해 매각하기로 했다</em></span><br><br>닛산자동차의 몰락은 예견된 바가 있지만 임원진들의 의지는 사실상 꺾인 것으로 느껴질 정도로 수치를 발표하는 장내 분위기는 침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에서 올해 2분기부터 반등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북미와 브라질 등 남미 일부 국가에서 각각 4.5%, 6.7%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런 반등 수치가 나타난 것은 15개월 만이다.<br><br>향후 전망은 낙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닛산자동차의 모델 연식변경이 제대로 먹히지 않은 데다 환율과 북미 관세로 인한 판매가 상승을 피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감익 요인이 몇 개월만에 500억엔이라는 충격파로 다가오고 있다. 또 올해 7월 매출액 전망치를 12조 5천억엔에서 11조 7천억엔까지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순손실과 결산 결과가 참담하게 나옴에 따라 임원진에 대한 대중들의 불신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br><br>에스피노사 닛산자동차 사장은 올해 선언한 회사 재건 계획 '리:닛산(Re:Nissan)'을 강조하며 '비용 구조 개선', '시장·상품 전략 재정의', '파트너십 강화'의 3요소를 향후 중점적으로 수행해야 2026년도 자동차 사업 영업 이익과 현금 흐름을 흑자로 되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당구중계는 처음, 높은 인기에 놀라” 광주3쿠션월드컵 글로벌 중계 스포티비 윤요섭 캐스터 11-07 다음 최유라, '드림' 호캉스는 제주 5성급 호텔서…파노라마 '오션+공항뷰'라니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