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구글 딥마인드에 도전장…알파폴드3 뛰어넘는 K-폴드 개발 착수 작성일 11-07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vNWg9vmL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7ccef98f414a3d92340bca8865401a3b476d9820fd42c4f2f9cc0625259325" dmcf-pid="3TjYa2Ts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김우연 KAIST 화학과 교수, 황성주·안성수 김재철AI대학원 교수, 김호민·이규리·오병하 생명과학과 교수. 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7/dongascience/20251107105951791ebuj.jpg" data-org-width="680" dmcf-mid="tm3xtm6bR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dongascience/20251107105951791ebu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김우연 KAIST 화학과 교수, 황성주·안성수 김재철AI대학원 교수, 김호민·이규리·오병하 생명과학과 교수. 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305df4bfc58f90634afffbc6c8a06100fd9b86cf7ae4982f33d3a1c7492f6c" dmcf-pid="0yAGNVyORT" dmcf-ptype="general">KAIST 연구팀이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폴드3'를 뛰어넘는 차세대 바이오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p> <p contents-hash="4cb88bd743779275095ccbdb9b88e549609855a2b80298db85f5dd41e6030d77" dmcf-pid="p8FQ1r8Bev" dmcf-ptype="general">KA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팀 KAIST'를 구성해 의과학·바이오 분야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p> <p contents-hash="47b3a9c4c804c8da9ba3ff6d9ee2f452125cf368fd64495e94fec14b5ab29420" dmcf-pid="U63xtm6bnS" dmcf-ptype="general">팀 KAIST는 교내 AI 및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김우연 화학과 교수가 과제를 총괄하고 황성주·안성수 김재철AI대학원 교수가 핵심 AI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오병하·김호민·이규리 생명과학과 교수는 단백질 데이터 수집·정제·검증을 맡는다. 학제 간 융합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b6b1910b8427c4dcd81a9235c6c843b506984860a5d076184a836d687abc97f7" dmcf-pid="uP0MFsPKil" dmcf-ptype="general">팀 KAIS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약 개발 등 첨단 바이오 AI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K-폴드(K-Fold)’를 개발한다. </p> <p contents-hash="bb12209682ce3fdb18612a361c423b70f46ea275647d5460cda49fa9dd5ac8f3" dmcf-pid="7QpR3OQ9nh" dmcf-ptype="general">알파폴드3나 볼츠2(Boltz2) 등 최신 AI 모델은 신약 개발, 질병 연구 등을 위한 핵심 기술인 ‘단백질 구조 예측’ 성과를 이뤘다. 데이터 통계에 의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확도와 예측 속도 면에서 한계가 있다. </p> <p contents-hash="6cf8ad692e697a010726df50945e938564bfe5b71b09e2facccd2efa23a1b30c" dmcf-pid="zxUe0Ix2nC" dmcf-ptype="general">팀 KAIST는 단백질 안에서 일어나는 물리적·화학적 상호작용의 원리를 스스로 배우는 새로운 AI 방식을 도입했다. 단백질의 형태 변화, 분자 간 결합 세기 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예측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실험실이나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신약 개발 도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p> <p contents-hash="1c1c98e611e43e0233ecb7f0ce297b5242c6262dfa9e6f6aac5d9e7ab6b425f6" dmcf-pid="qMudpCMVeI" dmcf-ptype="general">K-폴드 모델의 상용화는 KAIST 스핀오프 기업 ㈜히츠가 맡는다. 히츠는 클라우드 기반 웹 플랫폼 ‘하이퍼랩’을 통해 K-폴드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를 제공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ddcc641a4d4a50a6fc71091726035fcedb4a361e8a7002cc891bf611f073f5a8" dmcf-pid="BR7JUhRfMO" dmcf-ptype="general">KAIST 졸업생 창업기업인 아토랩은 보안을 위해 하이퍼랩을 기관 내부 전용 서버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자체 설치형 시스템 ‘온프레미스’로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97951d20077af666e724f78a5b5548a4a78ac593d7db5cf00aad1ce249f7af54" dmcf-pid="beziule4Rs" dmcf-ptype="general">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머크는 자사의 디지털 실험 도구 플랫폼 ‘디지털 케미스트리 솔루션’에 K-폴드 모델을 적용해 전 세계 3만 곳 이상의 연구실이 K-폴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머크는 K-폴드 모델이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창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f59b05d45d1b1e823de0f69f4000cd0cdbfd63db90cf7072d76703210c4b3b30" dmcf-pid="Kdqn7Sd8em" dmcf-ptype="general">KAIST는 개발한 핵심 AI 모델(7B급 메인 모델, 2B급 경량 모델)을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아파치 2.0’ 라이선스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자와 기업들이 AI·바이오 기술을 쉽게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다. </p> <p contents-hash="bc2ad77713f5fcc07e99f6899061144058fc7e691188060eb059567e48b42e1b" dmcf-pid="9JBLzvJ6Jr" dmcf-ptype="general">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85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K-폴드 기반 실무자 교육과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p> <p contents-hash="37a6d4425d5a66135bedf8765c83ac520c614b84e04642e98af4b95a4d84f9c4" dmcf-pid="2iboqTiPRw" dmcf-ptype="general">김우연 교수는 “KAIST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는 그 역량을 바이오 분야에서 입증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 AI 모델을 통해 기술 주권 확보와 산업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a3865f558f7ea2e89a378facb0a20e9cafdb508ca81806eaa21281faaa25a457" dmcf-pid="VnKgBynQLD" dmcf-ptype="general">정송 KAIST AI연구원장(김재철AI대학원장)은 “KAIST AI연구원은 과학과 AI의 융합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은 ‘과학AI’ 실현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15683bbd4d95f0d35c802ac0509d7f76bf91e7a8057b5c20aa034734de2c3bcf" dmcf-pid="f63xtm6bdE" dmcf-ptype="general">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사업은 ‘AI가 과학을 이끄는 시대’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적 계기”라며 “KAIST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바이오 융합 연구로 국가 혁신과 인류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26555bb359a98c888ca9cf6bad97925e3f41ee1de528dd5444c9381914ac941" dmcf-pid="4P0MFsPKdk"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루시드폴, '또 다른 곳'에 다다른 이들 향한 응원 11-07 다음 국내 첫 민간 상업 로켓 ‘한빛-나노’, 23일 첫 발사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