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게 마무리 못해 아쉬워".. '日 천재 기사' 스미레, 효림배 우승으로 '한국 첫 트로피' 작성일 11-07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7/0005427333_001_2025110711161240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OSEN=강필주 기자] 일본 천재 기사 스미레(16) 4단이 마침내 한국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br><br>스미레는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결승에서 정유진 5단을 상대로 2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br><br>단판으로 치러진 결승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중반까지 승부의 흐름이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스미레는 정유진의 작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절묘한 묘수를 찾아냈다.<br><br>이번 대회에는 2003년 이후 출생한 여자 기사 18명이 출전, 차세대 여류 바둑의 패권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7/0005427333_002_2025110711161241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준우승을 차지한 정유진은 16강에서 최서비 2단, 8강에서 김경은 5단, 준결승에서 김민서 4단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br><br>우승 후 스미레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만족한다"면서도 "오늘 대국은 조금 더 쉽게 마무리했어야 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덧붙였다.<br><br>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는 효림회계법인 김수년 대표이사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br>우승한 스미레는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를, 준우승 정유진은 상금 400만 원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7/0005427333_003_2025110711161242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은 효림회계법인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으며 바둑TV가 주관 방송을 맡았다.<br>대국은 시간누적방식(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씩이 주어졌다.<br><br>/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재성, 동점골 도움에 역전 극장골까지…마인츠, UECL 3연승 11-07 다음 '홍이' 장선, 영평상 여우주연상 수상…올해의 '영평 10선' 선정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