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김혜성, 인터뷰 중단…'부친 빚투' 시위 소동 작성일 11-07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07/NISI20251106_0021047615_web_20251106183543_20251107113921499.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1.06. dahora83@newsis.com</em></span><br><br>[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시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본 김혜성(LA 다저스)이 금의환향했지만, 귀국 현장은 예상치 못한 소동으로 소란스러워 논란이 일고 있다. <br><br>김혜성 부친의 채무 문제를 주장하는 인물이 현수막을 들고 나타나 귀국장이 한동안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이면서다.<br><br>김혜성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장에는 수십 명의 팬들이 몰렸다. 김혜성은 인터뷰를 통해 "긴 1년이었다", "재밌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돌아왔다"며 미소지었다.<br><br>하지만 인터뷰 도중 김혜성의 표정은 갑자기 굳었다. 그는 손가락으로 한 방향을 가리키며 "저 앞에, 보이세요?"라며, "저 분 좀 막아주시면 제가 열심히(인터뷰) 하겠다"라고 말했다.<br><br>김혜성이 가리킨 곳엔 한 남성이 현수막을 펼치고 서 있었다. 현수막에는 "어떤 놈은 LA다저스 갔고 애비놈은 파산 - 면책", "김선생은 명예훼손 벌금 맞고 암세포 가족 곧 천벌 받는다"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br><br>이 남성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고척 김선생'으로 불리는 김모 씨로, 김혜성의 부친에게 약 1억원의 채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보안요원들이 제지하자 김 씨는 멀찍이 떨어졌고, 인터뷰는 재개됐다.<br><br>김 씨는 과거부터 김혜성 부친의 채무 문제를 이유로 김혜성이 출전하는 경기마다 현수막을 걸고 소란을 피웠다. 대표적인 문구가 "느그 아부지에게 김선생 돈 갚으라 전해라"였다. 이에 김혜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2019년 벌금 100만원을 받은 전력도 있다.<br><br>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김혜성이 아버지 대신 빚을 갚을 이유가 있나", "선수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는 등 비판이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적은 금액도 아니고 억 단위이면 이해가 간다는 여론도 있다. <br><br>한편 김혜성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2024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시도한 김혜성은 올해 1월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07억원)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br><br>정규시즌 개막 전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겪으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한 김혜성은 5월초 빅리그에 승격됐다.<br><br>시즌 초반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지만, 5월 빅리그로 콜업된 뒤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김혜성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 19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여신이 따로 없네” 김지원, 화이트 드레스 여신美 폭발 [뉴스엔TV] 11-07 다음 자전거 마라톤 ‘2025 통영 그란폰도’ 8일 개최…2500여 명 참가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