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레임 실신 못 봤나?’ 천하의 은가누 건드린 ‘유튜버 복서’, 코미어의 진지한 경고…“너의 머리는 우주 밖으로 날아갈 거야” 작성일 11-07 31 목록 천하의 프랜시스 은가누를 건드리는 ‘겁 없는’ 남자가 있다. ‘유튜버 복서’로 유명세를 자랑한 제이크 폴. 그리고 UFC 더블 챔피언 출신 다니엘 코미어는 이에 대해 ‘미친 짓’이라고 경고했다.<br><br>은가누는 UFC 역사상 가장 강력한 헤비급 챔피언으로 유명한 파이터다. 현재는 복서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PFL에서 헤난 페헤이라를 무너뜨리며 MMA 세계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br><br>그런 은가누에게 최근 오퍼가 들어왔다. ‘탱크’ 저본타 데이비스와의 ‘기괴한’ 복싱 매치가 무산된 폴이 맞대결 제의를 한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07/0001097963_001_20251107120107372.jpg" alt="" /><em class="img_desc"> 천하의 프랜시스 은가누를 건드리는 ‘겁 없는’ 남자가 있다. ‘유튜버 복서’로 유명세를 자랑한 제이크 폴. 그리고 UFC 더블 챔피언 출신 다니엘 코미어는 이에 대해 ‘미친 짓’이라고 경고했다. 사진=X</em></span>폴은 그동안 벤 아스크렌, 타이론 우들리, 앤더슨 실바, 네이트 디아즈, 그리고 마이크 타이슨 등 빅 네임들을 복싱으로 잡아냈다. 곧 데이비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상대의 전 여자친구 관련 폭력 및 납치 문제가 발생, 결국 새로운 상대가 필요했다.<br><br>폴 측이 찾은 새로운 상대는 은가누였다.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 UFC 레전드들을 잡아낸 폴이었으나 그들을 복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하나, 은가누는 이미 복서로서 타이슨 퓨리, 앤서니 조슈아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데이비스와는 다른 새로운 ‘기괴한’ 매치를 기대한 것이다.<br><br>그러나 은가누는 거절했다. 그는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폴 측이 실제로 접촉했지만 거절했다”며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보자. 어떻게 데이비스에서 은가누로 바뀔 수 있나? 데이비스는 엄청난 복서이자 한 방에 끝낼 수 있는 아티스트다. 그러나 나와 완전히 다른 타입의 선수다. 말도 안 된다. 사이즈 균형을 맞출 매치업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 경기가 내게 어떤 의미가 있겠나”라고 이야기했다.<br><br>그러면서 “며칠 전, 폴 측이 연락을 줬고 데이비스의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좋다, 무엇을 도와줄까’라고 답했다. 근데 ‘우리는 너와의 맞대결을 고려하고 있다. 폴과 싸우는 것을 말이다’라고 하더라. 나는 ‘어떤 폴?’이라고 다시 물어봤다. 너무 황당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니까. 마지막에는 ‘아니, 제발 그런 식으로 나를 무시하지 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07/0001097963_002_20251107120107430.jpg" alt="" /><em class="img_desc"> 폴 측이 찾은 새로운 상대는 은가누였다.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 UFC 레전드들을 잡아낸 폴이었으나 그들을 복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하나, 은가누는 이미 복서로서 타이슨 퓨리, 앤서니 조슈아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데이비스와는 다른 새로운 ‘기괴한’ 매치를 기대한 것이다. 사진=X</em></span>폴은 ‘빅 머니’를 챙길 수 있다며 은가누를 유혹했다. 그러나 은가누는 명예와 자존심을 아는 남자였다. 폴과의 ‘서커스 매치’에 이용당할 수 없었다.<br><br>은가누는 “폴 측은 ‘좋은 대우가 있다면 어떻겠느냐’라며 제안서를 보냈다. 내게 있어 이 경기는 숫자의 문제가 아니었다. 만약 돈이 중요했다면 바로 말했을 것이다. 나는 관심이 없었다. 그 경기는 내가 지금 찾고 있는 방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br><br>폴도 맞대응했다. 그는 “친애하는 은가누에게. 그냥 솔직히 말해봐. 넌 이미 복싱에서 굴욕을 당했고 내게 지는 것이 두렵다고 말이다. 그건 받아들이겠다. 넌 가벼운 상대다. 늪에 빠진 것처럼 느리잖아”라고 조롱했다.<br><br>은가누는 곧바로 “말은 신중히 해야 한다, 꼬마야. 네가 타이슨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누군가 널 혼내줘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네 선을 넘지 마”라고 경고했다.<br><br>결국 코미어까지 나섰다. 그는 폴에게 확실히 경고했다. 은가누와의 맞대결과 같은 상상은 하지 않는 게 좋다며 말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07/0001097963_003_20251107120107464.jpg" alt="" /><em class="img_desc"> 은가누와 폴은 SNS를 통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MMA 파이팅 SNS</em></span>코미어는 “폴은 그런 말을 조심해야 한다. 조슈아가 은가누에게 했던 일은 상관없다. 폴이 은가누와 함께 링에 올라간다면 아마 그의 머리는 우주 밖으로 날아갈 것이다. 폴은 그런 문제를 원하지 않아야 한다. 그가 하는 말들이 바로 은가누를 화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전했다.<br><br>이어 “폴이 복서인 것도 알고 그에게 파워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은가누는 퓨리를 다운시켰고 그걸 직접 봤다. 물론 조슈아가 은가누를 이긴 것도 사실이지만 말이다. 폴이 정말 세다고 해도 은가누와 맞설 힘은 없다. 그에게 한 방만 제대로 맞으면 끝이다. 그 한 방으로 폴은 끝날 것이다”라고 더했다.<br><br>현재 폴은 여전히 다음 상대를 찾고 있고 유력한 후보는 디아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붙어보자, 넌 죽었어”라고 답했다.<br><br>하나, 코미어는 폴이 은가누와 정말 맞대결을 펼친다면 그 용기만큼은 인정하겠다고 했다. 물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일이지만.<br><br>코미어는 “바보 같은 게임을 하면 바보 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 그 바보 같은 결과가 바로 은가누와 싸우는 것이다. 폴이 이 경기로 얼마를 벌든 상관없다. 절대 은가누와 싸워서는 안 된다. 완전히 박살 날 것이다. 은가누는 장난치는 법이나 살살 때리는 법을 모른다. 폴의 모든 곳을 박살 낼 것이다. 은가누는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07/0001097963_004_20251107120107501.jpg" alt="" /><em class="img_desc"> 코미어는 “폴은 그런 말을 조심해야 한다. 조슈아가 은가누에게 했던 일은 상관없다. 폴이 은가누와 함께 링에 올라간다면 아마 그의 머리는 우주 밖으로 날아갈 것이다. 폴은 그런 문제를 원하지 않아야 한다. 그가 하는 말들이 바로 은가누를 화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X</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3쿠션 韓선수 6명 월드컵 16강 도전장...조명우-김행직 B조서 '집안 맞대결' 11-07 다음 '꿈이냐, 생시냐' 무려 16년 만에 부활한 테니스 슈퍼매치, 세계 1·2위가 韓 오는 이유는?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