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경기로 보답드릴 것" 인천도시공사 수비의 심장, '캡틴' 박영준의 마음가짐 작성일 11-07 3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07/0000146474_001_20251107120810067.jpg" alt="" /><em class="img_desc">포효하는 인천도시공사 박영준. /사진=KOHA</em></span></div><br><br>[STN뉴스] 이형주 기자┃박영준이 인천도시공사 핸드볼 팀의 수비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br><br>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으로 고배를 마셨던 인천도시공사가 베테랑 장인익 감독 체제 아래 '빠른 핸드볼'을 선언하며 새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수비의 중심을 맡아온 레프트백 박영준이 어려운 시기에 팀의 주장을 맡으며 새로운 변화의 선봉에 섰다.<br><br>2016년 인천도시공사에 입단해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 온 박영준은 부평남초 4학년 때부터 핸드볼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팀이 고전했던 이유에 대해 그는 "이기고자 하는 멘털과 마음가짐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진단했다.<br><br>팀이 장인익 신임 감독을 맞이하고 윤시열, 정수영, 정진호 등 고참 선수들이 대거 은퇴하는 격변기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박영준은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주장을 맡아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은 욕심이 더 커졌다"며, 새 감독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07/0000146474_002_20251107120810122.jpg" alt="" /><em class="img_desc">수비를 하는 인천도시공사 박영준. /사진=KOHA</em></span></div><br><br>그동안 탄탄한 수비가 강점이었던 인천도시공사는 장인익 감독이 부임하면서 공격적인 수비와 빠른 핸드볼로 스타일을 완전히 바꿨다. 이는 평소 '빠른 핸드볼'을 갈망했던 박영준의 의지와 정확히 일치했다.<br><br>박영준은 "감독님처럼 빠른 핸드볼을 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는데 감독님이 그 방법을 알려주시면서 빠른 핸드볼의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도시공사의 강점으로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진 것"을 꼽으며, 팬들에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br><br>박영준은 수비 전담 플레이어다. 수비에 강한 인천도시공사의 중앙 수비를 담당해 온 그는 공격에 대한 미련이 있다면서도 "팀이 이기려면 주목받지 못하더라도 수비를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연맹에서 수비에 대한 상을 신설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개인적인 목표로 신설되는 수비상을 꼭 받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br><br>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유성 피벗과 진유환 골키퍼가 상무 피닉스로 입대하고, 세 명의 고참이 은퇴하는 등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박영준은 "선수들이 빠져나가 손발 맞추는 데 어려움은 있지만, 우리가 연습한 스피드가 굉장히 위협적이라고 느껴지는 만큼 잘 활용하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br><br>출범 3년 차를 맞이한 H리그에 대해 관중이 많아져 동기 부여가 된다고 밝힌 박영준 주장은 팀원들에게 "지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리그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br><br>팬들에게는 "빠른 공수 전환을 무기로 하는 핸드볼은 정말 재미있다. 경기장에 직접 오셔서 응원해 주시면 더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뜨거운 성원을 요청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07/0000146474_003_20251107120810168.jpg" alt="" /><em class="img_desc">공격을 펼치는 인천도시공사 박영준. /사진=KOHA</em></span></div><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Cycling Korea: A weekend riverside ride from Seoul to the land of mountains and spicy chicken 11-07 다음 '운동하고 포인트 쌓자'…체육공단, 튼튼머니' 적립 재개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