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vs 이창호 ‘전설의 재회’…경남 사천서 특별 바둑대국 열린다 작성일 11-07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 사천방문의 해 기념 스페셜 매치<br>16일 미디어데이·팬 사인회 등 진행<br>17일 항공우주체험관에서 특별대국</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1/07/0003589145_001_20251107145511343.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사천 방문의 해 특별대국 홍보 전단. 2025.11.7. 사천시 제공</em></span><br><br>경남 사천에서 한국 바둑 황금기를 이끈 전설들이 맞붙는다.<br><br>사천시는 ‘2025 사천방문의 해’를 기념해 오는 16·17일 한국 바둑계 전설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스페셜 매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br><br><!-- MobileAdNew center -->이번 대국은 (재)한국기원이 주관하고 바둑TV와 바둑TV 유튜브가 방송을 맡는다.<br><br>조현훈 9단과 이창호 9단의 스페셜 매치는 16일~17일 이틀간 진행한다.<br><br>첫날인 16일 오후 4시에는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미디어데이(언론간담회)와 팬 사인회를 연다. 두 기사의 인터뷰, 질의응답, 사인·사진 촬영 등이 예정돼 있다.<br><br>17일에는 항공우주체험관에서 단판 승부 형식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당일 대국은 비공개로 촬영하되, 11월 중 바둑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br><br><!-- MobileAdNew center -->스페셜 매치의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 초읽기 40초 5회로 한국바둑 규칙·대회 규정을 적용한다.<br><br>시는 이번 특별대국이 바둑 팬 관심을 끌어모으는 동시에 사천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되리라 본다. 바둑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지역 위상 제고도 바라본다.<br><br>조훈현 9단은 한국 바둑의 국수(國手)이자 현대 한국 바둑 초석을 다진 전설이다. 한국 바둑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개척자이자 사상가이기도 하다.<br><br>국내 최초 9단인 조훈현 9단은 세계 최초 바둑 국제기전 그랜드 슬램 달성, 최다 연속우승, 국내 최초 1000승, 국내 통산 최다 타이틀(160회) 등 수많은 기록을 쓰며 1970~1990년대 바둑계 지배했다. 49세 10개월에 삼성화재배에서 우승, 최고령 타이틀 획득 기록도 갖고 있다.<br><br>이창호 9단은 스승 조훈현 9단 뒤를 이은 ‘절대제왕’이다. 1986년 만 11세에 입단한 이창호 9단은 14세에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고 16세에 최연소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며 ‘한국 바둑의 완성형 천재’로 불렸다.<br><br>이창호 9단은 국내 16개 기전 싸이클링 히트, 최다관왕 기록(13관왕), 세계대회 그랜드 슬램, 통산 140회 타이틀 획득 등을 기록하며 1990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바둑계를 지배했다.<br><br>사제 간인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올 3월 개봉한 영화 ‘승부’를 통해 재차 알려지기도 했다.<br><br>박동식 사천시장은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이벤트”라며 “사천의 문화와 관광을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딜러 한성차, 단 3일간 18개 지점서 총력 고객 유치전 펼쳐 11-07 다음 하나은행, 국경없는의사회와 손잡고 '유산 기부' 확산… 스포츠 ESG로 사회적 책임 선도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