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결단 '정현호 용퇴'…삼성 정상화, 경쟁력 극대화 수순 작성일 11-07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종합)사업지원 TF→사업지원실 '상설화'…깐깐한 박학규 사장, '원톱'으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2M7BXNdY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ea2f327bf1160110eb971ee0ff3d469c45c19deca5e6c0d97b5d624a04785f" dmcf-pid="Vdj6xzIkt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1. bjko@newsis.com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oneytoday/20251107163848226vvlo.jpg" data-org-width="1200" dmcf-mid="zpYEripX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oneytoday/20251107163848226vvl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1. bjko@newsis.com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be19dd142c633be5fbe682b60fa15f600d6b2088f8371c44e4b01a2a1ffd10" dmcf-pid="fJAPMqCE1F" dmcf-ptype="general">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를 상설조직인 사업지원실로 바꾸고 수장을 교체하는 등 삼성전자의 전열을 재정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10년 가까이 이어온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상황에서 비정상적 경영상태를 정상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p> <p contents-hash="f946b453e15d6b38c7a201b262961600f5a1f0362d549c225c29fb241aa459fa" dmcf-pid="4icQRBhDYt"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7일 사업지원TF장을 맡아왔던 정현호 부회장이 회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수순이다. </p> <p contents-hash="6bcd331bde20d121442da71ecd53381f20044f75d54508254f45280aa8927b86" dmcf-pid="8nkxeblw11" dmcf-ptype="general">정 부회장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사장)이었다. 이후 미래전략실이 해체되고 2017년 말부터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을 맡아 실질적으로 그룹을 이끌어왔다. </p> <p contents-hash="5753194c190733b2207d48291659dc502044d25b5a08f8bcbef904dbc5cbde6a" dmcf-pid="6LEMdKSr15" dmcf-ptype="general">정 부회장의 용퇴는 이 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지난 7월 무죄 확정 판결 등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정황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누명도 풀렸고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을 회복하고 본격적인 반도체 수퍼사이클(초호황기)로 진입하고 있다"며 "여건이 좋아졌을 때 아름답게 물러나는 그림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ef0c791fc459ef057d578b61ab8521f1100d728360996c2f7906e64a0d149d5d" dmcf-pid="PoDRJ9vm1Z"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올 3분기 메모리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5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대에 복귀했다. AI(인공지능) 산업 수요 폭증으로 핵심 시장으로 떠오른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서도 경쟁력을 회복해 내년 엔비디아에 HBM4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 </p> <p contents-hash="bb29654e603cd10401a58accc2c49dba275af76b31d105eb132ead30da94111e" dmcf-pid="Qgwei2TsZX" dmcf-ptype="general">정 부회장의 자리는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이 맡는다. TF가 아니라 사업지원실장이라는 상설 조직의 수장으로 변경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과거 삼성그룹 전체를 관할했던 미래전략실이 부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삼성 내부에서는 선을 긋는 목소리가 높다. </p> <p contents-hash="07ce1df94d08e353a98ce305a137ad06099d71c9d531b297007bbea78364f97d" dmcf-pid="xardnVyO1H" dmcf-ptype="general">사업지원실은 상설조직으로 만들었지만 이전의 미래전략실은 당분간 복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조직의 필요성은 삼성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되지만 정경유착 등 과거 제기된 문제에 대한 '트라우마'가 계속 남아 있는 탓이다. </p> <p contents-hash="ac7320d3813512498838a1d0481dc3179981732414b47bd5be21806893b18a37" dmcf-pid="y3bH5Ix25G" dmcf-ptype="general">삼성그룹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전자 계열사 등을 담당하는 당장 꼭 필요한 사업지원실 등은 몰라도 과거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미래전략실과 같이 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조직은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p>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035681ffdb578a3ab65d95ab3a15cb9e0784c65ff2840f1d7cf576a8208c61" dmcf-pid="W0KX1CMVG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학규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oneytoday/20251107163849549clgc.jpg" data-org-width="174" dmcf-mid="9oa4PusA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oneytoday/20251107163849549clgc.jpg" width="174"></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학규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7953dc2e4cf057e84b5a9ae4129fc7caeeed86ec5a2aaf3e1754b1ce3db767" dmcf-pid="Yp9ZthRf1W" dmcf-ptype="general">한편 박 사장은 국정농단 사태 당시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이었다. 박 사장은 1964년생으로 선임인 1960년생 정 부회장보다 4살 어리다. 이후 이어질 삼성 사장단 인사에 영향이 적잖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p> <p contents-hash="44f3cbeef1e6e8a620a938a54b738ecb318414ed87942f7fe4457a2c228583cd" dmcf-pid="GU25Fle4Gy" dmcf-ptype="general">박 사장은 '깐깐한' 스타일의 정통 삼성맨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원칙을 중시하고 적당히 타협하기보다는 철저히 파고드는 업무 스타일이라고 한다. 이 회장도 박 사장의 이런 면을 평가해 정 부회장의 뒤를 이을 전문 경영인 '원톱'으로 올렸다는 후문이다. </p> <p contents-hash="77c574b455b6f1a428c35292a6ca177cdad394911205f98b84ece03a00cbeea2" dmcf-pid="H4dB91cnGT" dmcf-ptype="general">사업지원실 산하에는 3명의 사장·부사장급이 배치됐다. 최윤호 경영진단실장(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으로, 주창훈 사업지원TF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으로 위촉됐다. 문희동 사업지원TF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피플(People)팀장이 됐다. </p> <p contents-hash="2ce19428c49b4671a7705e75ee622c27e883ebcb7d44acec72017dc8322dab2d" dmcf-pid="X8Jb2tkLZv" dmcf-ptype="general">박종진 기자 free21@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소미, '적십자 로고' 무단 사용 고발당했다..사과했지만 '논란' [Oh!쎈 이슈] 11-07 다음 “존경받는 국가과학자 만들겠다”...李정부 과기인재 확보 청사진 보니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