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과소평가 된 선수'로 바브린카 지목. "위대한 라이벌로 깊은 경의" 작성일 11-07 3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7/0000011936_001_20251107173806553.jpg" alt="" /><em class="img_desc">조코비치는 메이저 3승을 거둔 바브린카(오른쪽)를 성적에 비해 과소 평가된 선수라고 말했다.</em></span></div><br><br>[김홍주 기자] 38세의 베테랑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40세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스탄 바브린카(스위스)를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으며 진심 어린 칭찬을 나타냈다.  <br><br>두 선수는 이번 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ATP 대회에 출전하여 조코비치는 4강에 진출했으며, 이에 반해 바브린카는 2회전에서 로렌조 무제티(이탈리아)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br><br>조코비치와 바브린카는 그동안 투어에서 27번 맞붙어 조코비치가 21승6패로 크게 앞서있다. 하지만 반대로 남자 테니스의 황금기를 일군 빅4 중 한 명인 그가 6번이나 패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바브린카가 얼마나 위대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br><br>놀라운 것은 바브린카가 거둔 그랜드슬램대회 3승 중 2승이 조코비치를 결승(2015년 프랑스오픈, 2016년 US오픈)에서 꺾고 우승했다는 점이다. 나머지 1승도 2014년 호주오픈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따낸 바 있다. 빅4 시대에 한 틈을 비집고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바브린카는 세계 1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여전히 그 존재감은 대단하다.<br><br>조코비치는 이러한 성적을 일군 바브린카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 조코비치는 ATP와의 인터뷰에서 "과소평가됐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스탄은 4대 대회를 3번 제패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br><br>"많은 사람들은 종종 그가 무엇을 해왔는지 잊어버린다. 그는 테니스 역사상 90% 이상의 선수가 닿지 않을 영역에 도달한 선수다. 그래서 '과소 평가받고 있는 선수'를 한 명 꼽는다면, 나는 그를 선택하겠다"며 라이벌에 대한 최대의 존경심을 나타냈다.<br><br>둘이 마지막으로 맞붙은 것은 23년 윔블던 3회전으로 당시 조코비치가 6-3, 6-1, 7-6(5)으로 승리했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글로벌 연구자 2000명 국내 유치···총지출 5%까지 R&D예산 늘린다 11-07 다음 '코리안 조르제 멘데스-라이올라 배출한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2025 스포츠 에이전트 가을 아카데미' 개최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