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화 마모까지 데이터화"…'국방 AI' 플랫폼 만든 서울대 작성일 11-07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내 첫 산·학·군 연합체 출범<br>제각각인 방산 연구 '구심점' 역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OD7i2TsT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820eea832274e63f567d5336927fdacaeb733ae8b91c0ce190971f28ac539c" dmcf-pid="YIwznVyOv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대 국방공학센터가 지난 4일 ‘통합 유·무인체계를 위한 국방 AI 발전 전략’ 포럼을 열었다. 원종대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김종철 합참 전력기획부장(세번째), 한승용 서울대 국방공학센터장(뒷줄 맨 오른쪽) 등 군, 기업 전문가와 서울대 공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7/ked/20251107173946911gvfr.jpg" data-org-width="691" dmcf-mid="yThVAx5T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ked/20251107173946911gvf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대 국방공학센터가 지난 4일 ‘통합 유·무인체계를 위한 국방 AI 발전 전략’ 포럼을 열었다. 원종대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김종철 합참 전력기획부장(세번째), 한승용 서울대 국방공학센터장(뒷줄 맨 오른쪽) 등 군, 기업 전문가와 서울대 공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582f0042e44b942b0ced1fc8385107e1d511cdad31dbe39660e6653cf7c21a" dmcf-pid="GjLZ8prNyQ" dmcf-ptype="general"><br>드론을 필두로 한 통합 유·무인 복합체계는 미래전(戰)을 결정할 핵심 무기다. 인공지능(AI), 군집 드론, 양자 통신 등 첨단 기술의 복합체여서다. 정부가 발주하고, 방산업체들이 공급하는 기존 체계로는 대응하기 힘들다. 이런 이유로 미국에선 대학을 중심으로 군과 기업이 협력하는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8e7c582c9dcc3a9d01145cb4851e89edd11facca0e5d7bff0bd3a09e4ebb23df" dmcf-pid="HAo56UmjWP" dmcf-ptype="general">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산하 링컨연구소가 대표 사례다. 1951년 미 공군 방공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돼 ‘국가안보 문제에 과학기술을 적용한다’는 목표 아래 위성통신, 사이버보안 등 첨단 분야를 연구한다. 약 4500명의 연구진이 근무하며 최근 미 공군으로부터 최대 250억달러 규모의 대형 연구 계약을 수주했다.</p> <p contents-hash="702f2a18e5993e779fb616b1dce7a4bc90942d42ac8224f95c98f8001f406529" dmcf-pid="Xcg1PusAy6" dmcf-ptype="general">국내에선 서울대가 지난 3월 공과대학이 주축이 돼 국방공학센터(센터)를 출범시키면서 산·학·군 연합체 모델의 첫발을 내디뎠다. 센터장을 맡은 한승용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333명의 서울대 공대 교수진 중 100여 명이 참여를 결정했고, 대학원생을 포함하면 1000명 이상 규모의 대형 연구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국방공학센터는 ‘디펜스 테크’를 발전시킬 각 주체가 제각각 움직이던 관행을 바꾸기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센터장은 “군과 대학 연구진의 ‘소통 언어’부터 통일하는 데만 수개월이 걸릴 정도”라며 “예컨대 스텔스 기술을 얘기하면서 군과 대학이 서로 사용하는 용어가 달라 실제적인 협력이 어려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2977e01408fa660fc5a3a7739a2e1670bc74fce052960bd0c8c988eb4323448" dmcf-pid="ZkatQ7Och8" dmcf-ptype="general">지난 4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통합 유·무인 체계를 위한 국방AI 발전 전략 포럼’에서도 민·군·학 간 시각차가 드러났다. 방위사업청은 장기적 기술 투자와 제도 정비를 강조했고, 군은 즉각적 전장 투입이 가능한 기술을 요구했다. 한 교수는 “참여 주체별로 관점이 다 다르다”며 “센터를 통해 서로 간 입장차를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1d75971e1d1409500453b6bab81b1ff5a2124e440e88e97417c0cacfee16162" dmcf-pid="5ENFxzIkC4" dmcf-ptype="general">센터 운영 예산은 HD현대중공업, 한화시스템 등 국내 10대 방산기업의 회원 분담금으로 조성된다. 센터는 기존 서울대 내 육·해·공·해병대 영관급 장교가 파견돼 근무하는 국방센터와 공대 산하 16개 연구소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 1년간 각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국방 AI의 개념과 목표를 정립하는 데만 1년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 교수는 “미군은 병사의 군화 뒤축이 닳는 정보까지 파악한다”며 “우리도 그 수준의데이터 축적 체계를 장기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f2a5a29ad7160b34417e8809e16d2c37459b2e0a3ce1adbb9b392c4f49067bc" dmcf-pid="1Dj3MqCESf" dmcf-ptype="general">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韓에 없던 혁신 의료기기 개발"...7년간 9408억 투자 11-07 다음 “닭가슴살, 고기 끊고 풀만 먹었는데” 이런 몸 가능?…놀라운 ‘근육질’, 비건 보디빌더가 증명했다 [지구, 뭐래?]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