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6년 만의 우승이 보인다...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 4강 안착 작성일 11-07 4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오찬영과 결승행 다툼...1번 시드 신우빈은 강구건과 격돌<br>- 여자단식 17세 이서아 4강행 파란...김나리 이은지 정효주도</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7/0000011937_001_20251107175706721.jpg" alt="" /><em class="img_desc">홍성찬이 7일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박승민과 격돌하고 있다. 사진/황서진 기자</em></span></div><br><br>〔김천=김경무 기자〕 제80회를 맞은 전통과 권위의 하나증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단식 4강이 확정됐다.<br><br>우선 남자단식에서는 홍성찬(국군체육부대)과 오찬영(당진시청), 신우빈(경산시청)과 강구건(한국산업은행)이 결승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br><br>7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계속된 대회 8일째 남자단식 8강전. 5번 시드 홍성찬은 박승민(당진시청)을 6-2, 6-4로 꺾고 순항했다. <br><br>2017년과 2019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6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홍성찬이다. 그의 4강전 상대 오찬영은 이날 8강전에서 정홍(김포시청)을 6-3, 7-5로 물리쳤다.<br><br>경기 뒤 홍성찬은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쉽지 않은 상대였는데 잘 이겨냈다. (내일 맞붙을) 오찬영은 오랜 전부터 같이 연습도 하고 맞붙어 쉽게 진 적도 있다. 서로를 너무 잘 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br><br>홍성찬은 우승에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시합 때마다 우승을 목표로 한다. 자신이 있다. 그러나 건방지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아 말을 아낀다"고 했다. 군복무 중인 홍성찬은 내년 7월 제대 예정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7/0000011937_002_20251107175706787.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단식 톱시드의 신우빈.</em></span></div><br><br>1번 시드 신우빈은 이날 8강전에서 김동주(김포시청)를 맞아 2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수십차례 듀스 혈전을 벌인 끝에 결국 7-5, 7-6(7-5)으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br><br>그의 4강전 상대 강구건은 이날 8강전에서 손지훈(김포시청)을 6-4, 6-3으로 제압했다.<br><br>여자단식은 35살 베테랑 김나리(수원시청)-실업 1년차 이은지(세종시청), 17세 고고생 이서아(춘천SC)-정효주(강원도청)의 4강 대결로 우승 향방이 좁혀졌다.<br><br>김나리는 이날 8강전에서 위휘원(한국도로공사)을 6-1, 6-4로 물리쳤고, 이은지는 박은영(수원시청)을 6-4, 6-2로 눌렀다.<br><br>지난 2009년 처음으로 이 대회 여자단식 챔피언에 오른 김나리는 16년 만의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br><br>김나리는 이날 이어진 여자복식 4강전에서도 김다빈(강원도청)과 함께 임희래(의정부시청)-정효주(강원도청)를 7-6(7-4), 6-1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김나리가 여자복식에서 우승하면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미 8번이나 우승한 바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7/0000011937_003_20251107175706840.jpg" alt="" /><em class="img_desc">베테랑 김나리가 4강에 오르며 16년 만의 정상 탈환을 바라보게 됐다.</em></span></div><br><br>이서아는 8강전에서 김채리(부천시청)와 풀세트 접전 끝에 6-2, 3-6, 7-6(7-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정효주는 윤선우(한체대)를 6-1, 6-2로 제압했다. <br><br>이서아는 경기 뒤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 처음 나와 4강 진출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지금까지 잘하는 언니들 만났는데 좋은 성적 나서 되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br><br>그는 이어 "(4강전에서 맞붙게 된) 정효주 언니와는 한번도 게임을 해본 적이 없지만, 긴장감 놓지 않고 끝까지 따라갈 생각"이라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br><br>한편, 이번 대회 남녀단식 우승자에게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자는 1200만원씩을 받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7/0000011937_004_20251107175706889.jpg" alt="" /><em class="img_desc">주니어 신분으로 한국선수권 4강에 진출한 이서아.</em></span></div><br><br><7일 전적><br><br>▶ 남자단식 8강전<br><br>오찬영 2-0 정홍(6-3, 7-5)<br><br>홍성찬 2-0 박승민(6-2, 6-4)<br><br>신우빈 2-0 김동주(7-5, 7-6<7-5>)<br><br>강구건 2-0 손지훈(6-4, 6-3)<br><br>▶여자단식 8강전<br><br>정효주 2-0 윤선우(6-1, 6-2)<br><br>김나리 2-0 위휘원(6-1, 6-4)<br><br>이은지 2-0 박은영(6-4, 6-2)<br><br>이서아 2-1 김채리(6-2, 3-6, 7-6<7-3>)<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동물do감] 나무 두드릴때 초당 13번 '기합' 넣는 솜털딱따구리 11-07 다음 민희진 "뉴진스 내가 캐스팅" 주장에 '쏘스뮤직 계약당시 영상' 증거 제출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