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스뮤직 측, 뉴진스 계약 당시 영상 증거로 제출 "민희진이 캐스팅? 허위" [ST현장] 작성일 11-07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ysefjb0l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1f4b89f603751a3d72d6916e06747741017fb2249a7ec5994906c9f2e120c7" dmcf-pid="QWOd4AKp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7/sportstoday/20251107182054273xhhn.jpg" data-org-width="650" dmcf-mid="6rJjdOQ9y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sportstoday/20251107182054273xhh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251402a5936e41ef7651c85461133375cb60da35315dd2240f21792a47d0416" dmcf-pid="xYIJ8c9UW2"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쏘스뮤직 간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쏘스뮤직이 민희진의 기자회견 발언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8705508b90073a6dac7a96d9cd02ae7ba3d44b9d7bdbd203ad270c862cced9c1" dmcf-pid="yRVXlusAS9" dmcf-ptype="general">7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나)는 쏘스뮤직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5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 네 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했다.</p> <p contents-hash="1d4d0d411806e9879319013e6b628387cac1d0073234b236c48f552451542561" dmcf-pid="WefZS7OcCK" dmcf-ptype="general">쏘스뮤직은 지난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해 5억 원대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쏘스뮤직은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했다는 주장과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는 주장 등을 문제 삼았다.</p> <p contents-hash="12d3a4ff8cc7bb6bc3efae2d8baff50b547908e6fecbba66e0ae7b050fb876b0" dmcf-pid="Yd45vzIkvb" dmcf-ptype="general">지난 5월 두 번째 변론기일 당시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의 메신저 대용을 담은 20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제출했으나, 민 전 대표 측은 사전 동의 없는 불법 수집 증거라고 반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지난 8월 열린 세 번째 변론기일에서 민 전 대표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증거로 채택했다.</p> <p contents-hash="a03e6f5af157fce8435d7bfa7555c86be860ea54fa40b89a9e861c2236c059be" dmcf-pid="GJ81TqCEhB" dmcf-ptype="general">이날 구술 변론에서 쏘스뮤직 측은 "이 사건은 피고와 하이브 사이 분쟁 과정에서, 피고가 자신의 책임을 면하고 여론전을 펼칠 의도로 했던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관계를 왜곡함으로써 엉뚱한 제3자인 원고가 크게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라며 "허위사실인지 아닌지는 객관적 증거를 통해 가리면 되는 간단한 문제인데, 여지껏까지도 피고는 원고가 제시한 증거들이 채택되지 않아야 한다는 데 치중했을 뿐 사실을 가려낼 만한 증거들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p> <p contents-hash="27928f4455130c064a5595cd1ba705f4b2f8ee2353bd8edbafb7642df31b725c" dmcf-pid="Hi6tyBhDSq" dmcf-ptype="general">먼저 뉴진스 멤버들 캐스팅과 합류 경위에 대해 "기자회견 당시 (민희진이) '지금 연습생 뉴진스 애들이 전부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 이거 보고, 민희진 이거 보고 들어왔다. 쏘스에서 그때 매니지먼트하면서 내가 캐스팅했는데도 내 손을 탈까봐 애들을 막 보여주지도 않았다. 내가 뽑았고, 내가 캐스팅했고, 내가 브랜딩 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이다. 뉴진스 멤버들을 캐스팅한 것은 원고다. 원고는 멤버들에게 첫번째 걸그룹 데뷔를 약속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1ecaa12ebf64c205dd1183f492c926b528c7a52c1194aa920c025c54eb63c064" dmcf-pid="XnPFWblwTz" dmcf-ptype="general">이어 "민지는 피고가 하이브에 입사하기도 전에 이미 원고가 직접 캐스팅했고, 피고도 이 점은 다투지 않는 것 같다. 해린은 안양에서 길거리 캐스팅된 멤버로, 해린 연습생 계약 체결 영상을 보시면 해린의 어머니께서 원고 직원에게 '안양에 오신 것도 너무 신기한 것 같다'고 하고 있다. 혜인은 원고인 쏘스뮤직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부모님을 설득한 사례다. 다니엘은 다른 소속사 연습생이다가 담당 직원이 원고로 이직하면서 캐스팅된 케이스다. 하니는 원고와 하이브가 합작한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으로 선발된 멤버인데, 16개국에 걸쳐 진행된 이 오디션에서 피고는 단 한 번도 심사위원으로 등장하지도 않았고, 피고의 국제적 인지도라는 것도 매우 미미했기 때문에 피고가 하니를 뽑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d41a54fc14d0eb083436d5d05f086df933fd0d4c4e29dc3e512bfb7a15dc23e" dmcf-pid="Zox0G9vmv7"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렇다고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 첫 걸그룹'을 믿고 들어온 것도 아니다. 다니엘 연습생 체결 영상을 보시면 다니엘의 어머니가 '확정조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쏘스뮤직에 남을 것인지 이적할 것인지 선택권을 달라' '2021년 데뷔가 무산되면 쏘스뮤직에 남을 것인지 선택권을 달라'고 연달아 요청한다. 혜인의 어머니로부터도 비슷한 질의를 받았다. 더구나 기획사가 연습생에게 '첫 번째 데뷔'를 약속한다는 그 자체가 엔터 업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업계에 몇년간 종사했던 피고가 이를 모를 리도 없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8352dc473a9a70d8cf2d8487eae1145b64dbbc1eb5d0017cbe2f93cd9b58f26" dmcf-pid="5gMpH2Tsvu" dmcf-ptype="general">쏘스뮤직 측은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에 진행된 전속계약 관련 가처분 항고심 재판부도 '뉴진스 멤버들 선발 과정에 피고가 직접적으로 관여한 자료가 없다'고 명시적으로 판단하면서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최근 선고된 본안 재판부 역시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1086c340685b442fd9f95a37af26d3f9428252c331f16fd9c3e91d2d4476aac" dmcf-pid="1aRUXVyOSU" dmcf-ptype="general">멤버들의 이관 및 데뷔 경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쏘스뮤직 측은 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그룹을 첫 번째로 내게 됐다고 저한테 통보를 하는 거다. 제가 솔직히 좀 쌍욕을 했다. '너네 양아치냐? 왜 약속 깨냐?'"고 발언했다며 "당초 21년 6월까지 뉴진스를 먼저 데뷔시키려고 했던 쏘스뮤직과 달리,'르세라핌이 언제 나오든 상관하지 않겠다, 단 뉴진스는 M(민희진)레이블로 이적시켜 M레이블의 첫번째 팀으로 가져가고 싶다'며 멤버들 뺏어오기를 한 것은 바로 피고"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1ad7e5873cf3c95a04a5872e0bf6feafdc87e657782478aeeac8c3939ad4f1f2" dmcf-pid="tNeuZfWIlp"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당초 기획사인 원고, 브랜딩을 담당할 피고, 음악 제작 등을 담당할 방시혁과 하이브의 협업을 통해 21년 9월을 목표로 뉴진스를 데뷔시키려 했다. 그런데 뉴진스 데뷔는 그보다 10개월 가량 뒤로 밀렸다. 리포트에 그 이유가 나타나 있다. '민희진이 실무 일정을 지키지 않았고 협업을 밀어내는 업무 태도로 목표한 데뷔 일정 지연이 불가피했다'고 적혀 있다. 또 피고가 언제 어떻게 일을 지연했고, 적반하장으로 권한이나 역할 확대를 고집했으며, 원고가 울며 겨자먹기로 R&R을 조정해 준 상황이 기록돼 있다. 더 나아가 피고는 '자신의 레이블 설립이 우선'이라고 주장한다. 카톡을 보면 소성진(전 쏘스뮤직 대표)가 피고에게 미뤄진 업무를 재촉한다. 그러자 피고는 '제 레이블 정리가 우선이고 쏘스21팀 리소스 배분이 정리돼야 한다'는 의견을 서슴없이 밝히고 있다. 당시 원고는 도대체 피고가 왜 이렇게까지 나오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나중에 밝혀진 무속인과의 카카오톡 대화를 보고 나서야 비로소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대화를 보면 '쏘스 말대로 걸그룹 내진 않을 꺼고, 크레딧에 내 레이블 이름을 올릴 거'라고 하고 다음날 대화를 보면 '4월에 내 레이블 기획을 완료하고 쏘스는 내 의견대로 양보없이 밀어부치겠다'고 한다. 소성진과의 대화에서 '제 레이블 정리가 우선'이라 했던 것과 맞물린다. 또 무속인과의 대화를 보면, 이 무속인은 피고에게 '소성진보고 다른 걸그룹을 만들라고 하라'며 뉴진스의 전신이던 N팀을 통째로 넘겨받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bf443dc9158d4e8415ae4aec21cdb995284d0211fbaba624f02c255be5b189c3" dmcf-pid="Fjd754YCy0" dmcf-ptype="general">쏘스뮤직 측은 "원래 N팀 프로젝트와 피고의 레이블 설립은 별개 문제였는데, 무속인으로부터 이와 같은 제안을 들은 후 피고는 N팀 멤버 자체에 욕심을 내게 된다. 무속인과의 대화에서 피고는 '쏘스 걸그룹 그냥 나 주면 안 되나'라면서 본심을 드러내고, 이후 N팀을 당초 목표했던 때를 지난 2022년 1월 데뷔시킬 거라면서 '원고가 N팀을 넘길 거면 하고 아니면 깨자'는 무속인의 제안에 맞장구친다. 마침내 피고는 무속인에게 '걸그룹 애들 내 레이블로 데려오고 싶어졌거든'이라며 후에 르세라핌이 된 S팀이 생긴 것을 명분으로 S팀을 먼저 데뷔시키고 N팀을 뺏어올 획책을 구체화시킨다. 당시까지도 원고는 이 N팀을 21년 안에, S팀은 그 다음해인 22년 1분기에 데뷔시키려는 목표를 지키려 했다. 신인팀 런칭 방향성 회의록에 그 점이 명시돼 있다. 한편으로는 '현 시점에서 민희진님과의 조율이 어려울 경우 S팀이 우선 데뷔해야 한다'는 우려도 한다. 그런데 실제 피고가 N팀 이관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이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진다. 하이브 전 CEO 박지원이 방시혁에게 피고와 면담했던 내역을 보고한 슬랙을 보면 '피고가 S팀이 언제 나오든 상관하지 않겠다, 단 N팀은 M레이블로 이적시켜 M레이블의 첫번째 팀으로 가져가고 싶다'고 했다. 무속인과의 대화를 보면, 피고 역시도 '나도 마지막에 나가고 싶었는데 주인공은 마지막'이라며 뉴진스가 르세라핌 이후 데뷔하기를 바란다는 진심을 얘기한다. 결국 뉴진스 이관 및 데뷔 경위는 피고가 말했던 것과는 정반대였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762b5694dcd867b3a5148082fe9cc7c1cc52faac86e02be6dcb1c836f9504c50" dmcf-pid="3AJz18Ghl3" dmcf-ptype="general">또 쏘스뮤직 측은 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쏘스에서 매니지먼트 했었을 때 우리 방치됐고, 르세라핌 일부 멤버 이름 거론하며, 그들이 영입됐을 때 우리 너무 불안했는데"라고 방치를 주장한 바 있다며 "하지만 실상을 보면, 원고가 뉴진스 멤버들을 피고의 레이블로 이관하기 직전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그리고 이관으로부터 불과 두 달 전 BTS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기회까지도 제공다. BTS의 인지도에 비추어 봤을 때 연습생으로서 가치를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기회고 대중에게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면서 "반면 피고는 오로지 사익을 위해 멤버들을 이용했을 뿐이다. 부모님의 항의 이메일이나 부모님 탄원서를 보면 아마 피고는 뉴진스 부모님들에게 데뷔가 미뤄져 마치 피고 본인이 N팀을 위해 개인 레이블을 만든 양 설명한 것 같다. 하지만 피고의 욕심에서 비롯된 비협조로 데뷔가 기약없이 미뤄졌던 사실을 보여주는 객관적 증거가 수두룩하다"며 최근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 관련 소송 판결을 언급했다.</p> <p contents-hash="0e49c7e8b941b2eb5982c8168fea04949f6d01f94bef1d71439989115317c19b" dmcf-pid="0ciqt6HlyF"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만약 피고가 뉴진스 멤버들을 진정으로 존중했다면, 지금의 이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거다. 피고가 뉴진스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욕설에 가까울 정도로 뉴진스를 폄하하는 발언까지 굳이 인용하지 않겠지만, 피고는 본인 말대로 '철없이 인기 연예인 되고 싶어 난리난 애들 뒷바라지가 끔찍'하지만, 여론전을 위한 명분으로 뉴진스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96d722420fc820ef1bd4c818889bb5ae71afd4e9fbd0b5146d7cbdeee4a5e58f" dmcf-pid="pknBFPXSht"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쏘스뮤직 측은 "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원고를 연습생들을 팔았던 양아치로 몰아간 발언을 빼놓을 수 없다"며 "피고는 '양아치' 등의 표현이 원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것이 아니라고 자신을 정당화하고 있는데 피고는 정작 본인을 '양아치'라고 지칭한 네티즌을 상대로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원고는 연예기획사로서, 연습생이라는 원석을 발굴하여 다년간 갈고 닦아 연예인으로 데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하지 않고서야 연습생을 발굴할 수도, 키워낼 수도 없다. 그런데 피고는 원고를 연습생들을 팔아넘기는 양아치라고 원고를 비하함으로써 원고의 사업 기반을 뿌리째 뒤흔들었고, 그로 인해 원고의 연습생, 임직원과 연예인들까지 극심한 피해에 시달려야 했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c2bbc3491fe8e84b0721cf70fba2fe842f2f87f18ce4ef7ee37e9ce04d41a1d5" dmcf-pid="UELb3QZvS1" dmcf-ptype="general">쏘스뮤직 측은 "이 사건 기자회견으로 인해 뉴진스의 데뷔 기회를 빼앗은 팥쥐로 억울하게 지탄받았던 르세라핌이 콘서트장에서 직접 밝힌 심경을 인용했다. '지난해 호텔방에서 직원분과 울며 통화했다. 우리 앞으로 어떻게 하냐. 앞이 있긴 할까. 뭐가 가짜고 진짜인지 모르겠다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면서 "피고에게 그 책임에 상응하는 위자료를 명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며 구술 변론을 마쳤다.</p> <p contents-hash="a901f2d031990ce2ca97f895e3d0557bef74a720098ad8c014e5ab2043d7759c" dmcf-pid="uDoK0x5TT5"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지현 첫 유튜브, ‘호불호’ 만난 홍진경 해명 “토크쇼만 해도 됐는데…” [왓IS] 11-07 다음 아홉,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로 컴백⋯커튼콜 퍼포먼스(뮤뱅)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