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이라길래 매일 마신 ‘이 음료’…“머리털이 한 움큼 빠졌어요” 작성일 11-07 5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h7TNynQh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53b8d38f51e46dac4da12692382647466f34875e93b4ec345478c1ebf87982" dmcf-pid="tlzyjWLx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탈모 [아이클릭아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7/dt/20251107201228699klwb.png" data-org-width="568" dmcf-mid="ZJ63I0wav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dt/20251107201228699klw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탈모 [아이클릭아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ed26940de92261a86acf06a0bd251a2baf56df4942e49bce4f9d0dcfc77edb" dmcf-pid="FSqWAYoMlR" dmcf-ptype="general"><br> “유행하는 음료라고 하길래 마셨는데, 갑자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어요.”</p> <p contents-hash="c4c33dc2a5ef7194684f6d6f37fe2f1b5a730fc13b75f07db54772aca88bbba0" dmcf-pid="3vBYcGgRWM" dmcf-ptype="general">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선 요새 가장 유행한다는 ‘말차’ 음료에 대한 여성들의 경고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 음료를 주기적으로 마신 이후, 탈모를 경험하게 됐다는 하소연이다.</p> <p contents-hash="862d49fa770914a7e38118e728f72b40cfab8c9152dc99d38bc540d20b526719" dmcf-pid="0Jho9gztyx" dmcf-ptype="general">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Z세대 녹색라떼’로 불리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말차’가 탈모의 원인이 되는지를 전문가 입을 통해 살펴봤다.</p> <p contents-hash="e0aa78cabfb98b3cd91486397b2c01ccf67654aaa4485149d22fd46514a196bc" dmcf-pid="pilg2aqFCQ" dmcf-ptype="general">말차는 특별히 재배한 잎을 가루로 갈아 뜨거운 물에 타서 만드는, 일종의 녹차 음료다. 최근 몇 년간 서구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수요가 넘쳐 공급 부족 현상을 빚기도 했다. 또 오랫동안 일본의 필수품이 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7e57849f01d22e6456f9e2dab2fbc1831d71070e738ee7ac23fb9b07490f2a0" dmcf-pid="UnSaVNB3WP" dmcf-ptype="general">특히 웰빙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선 커피보다 건강한 대안 음료로 각광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p> <p contents-hash="854df213ea4709eff87f6334bbf7e873e295cf08c381ac9ece3e37749f990d00" dmcf-pid="uLvNfjb0W6" dmcf-ptype="general">노스웰 헌팅턴 병원의 공인 영양사 스테파니 쉬프는 “말차 섭취 후,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말차 자체가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차에 포함된 타닌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6ee6ee1ecebd770176fb0c418f0ef687e1c5739280cb1cfb21c4b6470ae41d4" dmcf-pid="7oTj4AKpy8" dmcf-ptype="general">타닌은 항산화 특성을 가진 식물성 화합물로, 철분과 결합해 신체의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철분 결핍은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인간의 신체는 철분을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해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p> <p contents-hash="c5466d14c14d5a9042602e3bd45cd4bfe6c6fae7a7cf9132225ea45cb72d54c9" dmcf-pid="zgyA8c9Uv4" dmcf-ptype="general">말차에 포함된 높은 카페인 함량도 탈모의 또다른 원인으로 지목된다. 말차 한 잔(1~2g)에는 대부분의 녹차보다 훨씬 많은 80㎎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p> <p contents-hash="00bb4f0d2de3a6855deb686fd536fbb52d0ebc640db73c8145c518c6daf97f6f" dmcf-pid="qaWc6k2uTf" dmcf-ptype="general">공인 영양사이자 학자인 에이미 샤피로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일부 사람에게 일시적인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4c8249e06a0fad7aab72c42e78ce0edd46b5b362361e18a95ea500aca79257e" dmcf-pid="BNYkPEV7vV"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평균적인 사람이 하루에 1~2회 섭취해도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8e37faaad5a545f2df3dad1c70ae215c6c9e8ab467042603633cd6fdfc149d6" dmcf-pid="bjGEQDfzl2" dmcf-ptype="general">다만, 이미 철분 부족이나 빈혈을 앓고 있는 사람, 월경량이 많은 여성, 특정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 철분 섭취가 부족한 채식주의자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0f8530c2306e7b59a286c1adaa3d95139050568ee8f790d7dbb1e3c0dfeb3855" dmcf-pid="KAHDxw4qC9" dmcf-ptype="general">샤피로는 “매일 엄청난 양의 말차를 섭취하거나, 농축된 녹차 추출물 보충제를 복요하는 사람들은 탈모 위험을 겪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탈모가 걱정된다면 추측하기보다는 철분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p> <p contents-hash="9e50dbdd3a49bcc30d5638556283aecd1bc2eaa6507016934e55ad09f5ad5fcd" dmcf-pid="9cXwMr8ByK" dmcf-ptype="general">말차 섭취와 함께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방법도 있다. 쉬프 박사는 “철분 수치가 낮다면 시금치, 흰콩, 두부 같은 철분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기 전이나, 직후, 또는 섭취하는 동안에는 말차를 마시지 말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faed871700075d2564cd43b780ca330bf9e12208cb43a387042dc2854514f40" dmcf-pid="2kZrRm6bSb" dmcf-ptype="general">샤피로는 식물성 철분 식품과 비타민C가 풍부한 감귤류, 피망, 딸기, 브뤼셀 콩나무 등과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비타민C는 비헴철 흡수를 뚜렷이 개선시키고, 타닌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05f27d3ba8258b2f32cb669748e15fcabeee74241da382942202fe90f41f5aa" dmcf-pid="VgyA8c9UTB" dmcf-ptype="general">사피로는 “일부 사람들은 말차를 마시면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을 경험하기도 한다”며 “말차에 함유된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불면증, 불안감, 심계항진, 고혈압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41b2b0556a7c9c629a7bda6200b215376c25caff398ba96d4a1de842104b6b1" dmcf-pid="faWc6k2uCq" dmcf-ptype="general">물론, 말차에는 건강에 이로운 점도 없지 않다. 샤피로는 “말차는 녹차 잎 전체를 섭취하기 때문에 녹차 섭취 방법 중 가장 영양분이 풍부한 방법”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47af8ae5f86c20f94407fda01133270436a52b38166ea4851916f87dc77a8e0c" dmcf-pid="4NYkPEV7hz" dmcf-ptype="general">말차에는 졸음 없이 이완을 촉진하는 L-테아닌이 함유돼 있어,커피와 같은 음료에서 느끼는 불안감 없이 정신적 각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말차에 포함된 EGCG 함량이 녹차보다 3배 이상 높아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심장질환 같은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p> <p contents-hash="9064dcbb4f0bae5bada9fd125985e7e2e44e0f966686586740a25601fe9a78d2" dmcf-pid="8jGEQDfzT7" dmcf-ptype="general">말차를 마시면 인슐린 민감도가 높아져 전당뇨, 또는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d8cd7bb5a3ca09e9764b3af077e9b4c83babb9f656d44d87a7c254b147735b" dmcf-pid="6AHDxw4q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녹차 음료 [아이클릭아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7/dt/20251107201230001xvee.jpg" data-org-width="640" dmcf-mid="5zGEQDfz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dt/20251107201230001xve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녹차 음료 [아이클릭아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097b8ff5307683891e610523737b9ea2fe6c68de35d89cfa39f0ce0c077b2a" dmcf-pid="PcXwMr8BlU" dmcf-ptype="general"><br>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법리스크 털고 관료주의 타파 … JY의 삼성 'AI 대전환' 승부수 11-07 다음 피겨 차준환, 그랑프리 4차 대회 쇼트 3위…1위와 6.98점차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