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리스크 털고 관료주의 타파 … JY의 삼성 'AI 대전환' 승부수 작성일 11-07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인자 용퇴한 삼성…과감한 세대교체<br>'뉴삼성' 속도내는 이재용 회장<br>사장단 인사에 적극 관여할 듯<br>이달말 대대적 물갈이 가능성<br>사업지원실 3개 팀으로 개편<br>인사 넘어 신사업 발굴 맡아<br>그룹 컨트롤타워 부활에 촉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H6JqipXW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1e6a8240d738b556de1e36d8b7bf7b62ce911bbbed355e2eba63775df7ec53" dmcf-pid="9w0bYKSrW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k/20251107201204403fcun.jpg" data-org-width="1000" dmcf-mid="bCNrRm6b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k/20251107201204403fcu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844500f953bb407a3f5c7fd0d22bbbee0579c43a084d47bd1f43df96cdb32b4" dmcf-pid="2rpKG9vmWK" dmcf-ptype="general">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부회장)의 용퇴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온전히 스스로의 힘으로 새로운 삼성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붓'을 쥐게 됐다. 그동안 이건희 선대회장의 와병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이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기소, 오랜 재판 등 때문에 장기간 혼란에 빠진 삼성그룹을 정상화하고 과거 삼성의 영광을 다시 가져올 수 있도록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흐름의 중심에 선 삼성전자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p> <p contents-hash="1f5802efd13f467c7a2f336c1c768ffa92e392f58eb666010b5fd1c9a4be4897" dmcf-pid="VmU9H2Tsvb" dmcf-ptype="general">이달 말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 사장단 인사는 박학규 사업지원실 실장(사장)의 조력 아래에서 이 회장이 결단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 부회장이 물러난 만큼 이번 인사는 이 회장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첫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01cae0a504d15244a911a332bddd538e24bff07fe3dbafbf24f1b5e16ddad995" dmcf-pid="fsu2XVyOCB" dmcf-ptype="general">전략팀, 경영진단팀, 피플팀 등 3개 팀으로 개편된 사업지원실은 이번 인사뿐만 아니라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할 경우 사업지원실이 지원 조직이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01d1665ffc151585008a9f5932b306a912cb4c45ab5adbbb173d7c03a0d5fa3b" dmcf-pid="4O7VZfWIWq" dmcf-ptype="general">이번 인사를 신호탄으로 삼성그룹 전반에서 사업 전환이 이뤄질 수도 있다. 삼성전자를 넘어 중공업과 금융까지 영향을 미칠 그룹의 새로운 컨트롤타워 부활이 관심사다.</p> <p contents-hash="71f3004ad1c3fa4c7f3844f811af18b5c48eb76f369cf1613450b1008786fdfa" dmcf-pid="8Izf54YCCz" dmcf-ptype="general">지난해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을 구축했던 삼성은 최근 이를 삼성전자로 이관했다. 삼성전자가 사실상 그룹 경영진단실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경영진단실은 삼성전자 외부 조직이기 때문에 컨설팅을 하는 데 있어 전문성과 내부 사업 파악 부족 등 일부 한계가 있었다.</p> <p contents-hash="55cb683612b6f1905f2a632cca314f2bc78694d30a8eb96eff2918ced6356008" dmcf-pid="6Cq418GhT7" dmcf-ptype="general">박 실장을 비롯해 4명의 임원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이유다.</p> <p contents-hash="4bd0ae3c308e3e619930aa621faeb22ac4febf4de6e21477b4bebfe3159ef1b8" dmcf-pid="PhB8t6HlCu" dmcf-ptype="general">최윤호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사장)은 삼성의 덕장이자 지장으로 꼽힌다. 미래전략실에서 오래 근무해온 데다 배터리 부문을 총괄하는 삼성SDI 사장을 맡아 실제로 사업을 해본 적이 있어 야전사령관의 경험도 풍부하게 쌓았다. 삼성전자 인사팀을 거쳐 사업지원TF에 합류한 주창훈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으로 임명됐다. 삼성종합기술원 인사팀장 출신인 문희동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피플팀장으로 임명됐다.</p> <p contents-hash="317c9f837fd4b46da8778f1a57313f135773c59c801bca52dc3a960cd3e0b8ec" dmcf-pid="Qlb6FPXShU" dmcf-ptype="general">이 회장은 최근 오픈AI와 대규모 D램 공급 계약 체결,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 삼성전자가 AI 시대의 중심에 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엔비디아를 정점으로 AI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데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이며 전자 산업의 거인인 삼성전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p> <p contents-hash="f922c1ff369c3d0d4d563f56d3d8e3974aa2517b6410b20f0356a23546cdb65a" dmcf-pid="xSKP3QZvSp" dmcf-ptype="general">먼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에 추격을 허용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HBM 공급망에 다시 진입한 만큼 압도적 기술력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D램과 낸드 등 범용 메모리 시장에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상 초유의 슈퍼사이클이 예상되는 만큼 이 기간에 적절한 이익 확보와 설비 투자로 다음 사이클까지 삼성전자의 압도적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p> <p contents-hash="3d772690fb5a8a2d06e15a6ed6a2fa8d4aad892c5ae116b5a6a1c5e1ef2df2ae" dmcf-pid="yqawMr8Bv0" dmcf-ptype="general">장기적으로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사업부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제시했던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비전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에서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해 적자 사업을 흑자로 전환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애플 등 빅테크 고객들이 이미 삼성전자로 돌아온 만큼 이들에게 기술력으로 입증한다면 추가 고객 확보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중소형 OLED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다.</p> <p contents-hash="95b05c0d716f7fc95764c25e8e59d1749bde1aff91f360edf816124ccfdee71b" dmcf-pid="WBNrRm6bl3" dmcf-ptype="general">DX사업부도 AI가 중심에 있다. 스마트폰, TV, 가전 등 삼성전자의 모든 세트사업부에서 중국 기업들의 도전이 거세기 때문이다. AI를 활용해 경쟁력과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제품 전반을 관통하는 AI를 구축해 고객들을 삼성 생태계에 잡아두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 폴더블 스마트폰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조직문화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이 회장은 사법 리스크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지난해부터 삼성의 분위기 쇄신과 기업문화 변화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 삼성전자 DS사업부 수장을 전영현 부회장으로 전격 교체하면서 회사에 위기감을 불어넣었다. 이 회장은 올해 3월에는 삼성그룹 60개 계열사 임원 2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에서 임원진에게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를 주문했다.</p> <p contents-hash="8ebe0ca7153a7bd1dd1ac9f3d09ffadc737c9891719c838f78d1570f996c03d9" dmcf-pid="YbjmesPKSF" dmcf-ptype="general">정 부회장의 용퇴로 인해 이달 말로 예정된 인사가 큰 폭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가 부회장 1인 체제가 되면서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직무대행을 뗄 것이 유력한 가운데 전영현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로 임명될 가능성이 커졌다. </p> <p contents-hash="3e45db4eaffe6a28bbde968fcc9a51157f100971d6e6aede399b6079ba551155" dmcf-pid="GKAsdOQ9Tt" dmcf-ptype="general">[이덕주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미연, ‘♥댄서 열애설’ 혜리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날 봐줄까?” (‘혤스클럽’)[핫피플] 11-07 다음 유행이라길래 매일 마신 ‘이 음료’…“머리털이 한 움큼 빠졌어요”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