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뼈말라였잖아'―현아의 자책이 드러낸 연예인 다이어트의 현실 작성일 11-07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TyFgvJ6r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1cb6eec3511776f731cfdd783156096fbb6a16767ca062e617c89b99e89e37" dmcf-pid="8yW3aTiP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ydaily/20251107201906780smtd.jpg" data-org-width="640" dmcf-mid="29W3aTiPO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ydaily/20251107201906780smtd.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f959f4880cd36d36281baa87ea186fc72b91fa3d9d38ed4b819c20d0679e2b" dmcf-pid="6WY0NynQw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현아가 올린 과거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ydaily/20251107201906938kuba.jpg" data-org-width="640" dmcf-mid="VWS5nhRfD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ydaily/20251107201906938kub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현아가 올린 과거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a20684c422a9a5dbf22a0bd8b572bf34159c3cc63146b31a57af8e811ed099" dmcf-pid="PYGpjWLxDS"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조예원 인턴 기자] 지난달 3일, 가수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장의 과거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현아야 많이 처먹었잖아. 정신 차리고 빡세게 다이어트 해보자. 뼈 말라 좋아했잖아 다시 해보자!!'라는 글을 남겼다.</p> <p contents-hash="d4d21b76842826d36d527f51b97632abef31d37b5144ceb1151e02e6a92a3919" dmcf-pid="QGHUAYoMEl" dmcf-ptype="general">한 달 뒤인 4일에는 체중계 사진과 함께 '50끝에서 앞자리 바꾸기까지 참 힘들다. 아직 멀었구나. 그동안 얼마나 먹었던 거니 김현아 현아야아아아!!!!'라고 적었다.</p> <p contents-hash="78d79165a56e170e9931a7a4abb0613a638547158ac11f93f3d1dac762b3eb52" dmcf-pid="xWY0NynQsh" dmcf-ptype="general">한 달 사이 약 10kg을 감량한 그는 여전히 "아직 멀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313cc787f40be858c182e92d21c048eb72538f177d517618d710a58d5310293d" dmcf-pid="yMRN0x5TrC" dmcf-ptype="general">현아가 남긴 말들은 단순한 다이어트 의지가 아니다. 그 속엔 오랜 시간 대중의 시선을 견뎌온 연예인의 현실이 녹아 있다. '건강'보다 '이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업계, 그리고 그 안에서 스스로를 몰아세워야만 하는 압박이 겹친다.</p> <p contents-hash="fffa33e6c6803821030633ce848c1093dc7172fc057e21105db98eeb3e29da16" dmcf-pid="WRejpM1yEI" dmcf-ptype="general">결혼 이후 체중 변화로 임신설이 돌고 컴백 무대에서도 "예전 같지 않다"는 반응이 쏟아졌던 만큼, 그는 어느 정도 대중의 반응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p> <p contents-hash="8bdf0562dee72bd9f12f9569c1c4acd8573cf4d1fd523d5597249de84cb216e9" dmcf-pid="YedAURtWOO" dmcf-ptype="general">연예인의 몸은 언제나 타인의 시선 속에서 평가받는다. 살이 오르면 '관리 부실', 마르면 '건강 이상설'이 붙는다. 조금만 달라져도 캡처와 댓글이 쏟아진다. 연예인의 몸은 더 이상 개인의 것이 아니라 대중이 함께 관리하는 이미지의 일부가 되어버렸다.</p> <p contents-hash="216d5cac32c63597e42e5cd7899b9d448ef608f0509c78c57e6d2cc302eb618e" dmcf-pid="GdJcueFYrs" dmcf-ptype="general">이처럼 외모 평가는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살쪘다', '이전이 낫다'는 평가가 일상처럼 이어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752bd2e99c44a9c793e260a82beabba30d23f60041cddc836c6bc53d07f13c" dmcf-pid="HJik7d3Gr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엄마로서 지내는 제 모습도 응원해 주세요"라며 함께 올린 사진. / 민효린 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ydaily/20251107201907117ftdi.jpg" data-org-width="640" dmcf-mid="fz5zEXNdm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ydaily/20251107201907117ftd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엄마로서 지내는 제 모습도 응원해 주세요"라며 함께 올린 사진. / 민효린 인스타그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1ec662d1897fa495306d21abc31d1b1717eb0f49d0c5fa86af14f440ab56dbd" dmcf-pid="XinEzJ0Hmr" dmcf-ptype="general">배우 민효린도 최근 체형 변화를 두고 쏟아진 댓글에 "엄마로서 지내는 제 모습도 응원해 주세요"라며 직접 글을 남긴 바 있다.</p> <p contents-hash="11f5dfd08e77f7a836d2600feb01f98455d1488fe21852d2d393ce086ce7f2d7" dmcf-pid="ZnLDqipXOw" dmcf-ptype="general">극단적인 다이어트법이 화제가 되고, 그 방법을 따라 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난다. 사과 한 개로 버티거나, 하루 세 알의 김밥으로 버티는 식이다. 이런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건강을 갉아먹는다.</p> <p contents-hash="0f90e0929dce84edbc6a4cf84b7d8434355cf3890b73b4ae240b8f07d76ac564" dmcf-pid="5LowBnUZOD" dmcf-ptype="general">현아의 글은 이런 평가가 이미 내면으로 스며들었음을 보여준다. 비판을 피하기 위해, 또는 인정받기 위해 결국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구조. "너 뼈 말라였잖아"는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그동안 자신에게 향했던 수많은 시선이 되돌아온 말이다. 대중의 기대가 자기혐오로 바뀌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p> <p contents-hash="f5d14e63e6171e83594534b4a55f2fa1289f14c6134f767282747cc91dcf7bd5" dmcf-pid="1ogrbLu5IE" dmcf-ptype="general">살이 빠져야 사랑받고, 유지해야 살아남는 현실. 하지만 다이어트가 미적인 선택이 아니라 '직업의 의무'가 될 때, 그 안에서 건강과 자존감을 설자리를 잃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사이버보안협의회 발족..."사이버강국 코리아 기여" 11-07 다음 민희진 측 “방치·약속 철회는 사실, 캐스팅·양아치 발언은 맥락 봐야”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