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했어" 뜬금 비굴해진 UFC 최고 '악동' 존 존스, 데이나 화이트에 치욕적인 공개 사과… 백악관 대회 위해 무릎 꿇었다 작성일 11-08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8/0001939377_001_20251108070210851.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악동' 존 존스가 갑자기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공개 사과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br><br><br data-end="89" data-start="86" /><br><br>그는 스스로 "내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며, 백악관 앞에서 열릴 예정인 UFC 특별 대회 '화이트하우스 카드' 출전을 원한다고 말했다.<br><br>미국 종합격투기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7일(한국시간) "존 존스가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에게 용서를 구했다"며 "지난 6월 은퇴 발표 이후 불거졌던 논란의 중심에서 물러나 화이트와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매체가 언급한 논란은 바로 존스의 톰 아스피날과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 파기 사건이다.<br><br>UFC는 존스와 아스핀날 간의 통합전 추진을 마무리 단계까지 진행했으나, 존스가 합의를 뒤집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br><br>화이트 대표는 존스가 해당 시합을 받아들이지 않고 돌연 은퇴를 선언하자, "이미 약속한 상태에서 존스가 마음을 바꿨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8/0001939377_002_20251108070210915.jpg" alt="" /></span><br><br>보도에 따르면 존스는 팟캐스트 '노 스크립츠'에 출연해 "우리는 구두로 합의했지만, 그 과정이 잘 마무리되지 않았다. 계약서에 서명된 것은 없었지만, 그건 내 잘못이었다"고 밝혔다.<br><br>그는 이어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직접 그를 만나 '이제는 지난 일은 잊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br><br>존스는 "데이나 화이트는 내 인생을 바꿨다. 그는 내 인생뿐 아니라 내 자녀들의 삶까지 바꾸어 놓았다"며 "그에게 영원히 감사하다"고 말했다.<br><br>하지만 동시에 "나와 화이트 대표 사이의 오해가 풀리지 않는다면 UFC와 팬들을 위한 대회를 만들 기회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br><br>끝으로 그는 "지금 당장 바라는 것은 단 하나, 백악관 카드에 오르는 것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데이나와 대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8/0001939377_003_20251108070210956.jpg" alt="" /></span><br><br>존스가 이토록 비굴하게 화이트 대표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 이유는 화이트 대표가 최근 여러 차례 "존스를 다시 믿을 수 없다"며 그를 백악관 대회 명단에서 제외할 뜻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br><br>UFC는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사상 첫 야외 대회를 준비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기획을 승인했으며, 오는 2026년 6월 개최가 유력하다.<br><br>한편, UFC 역사상 가장 재능 있는 파이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존스는 동시에 수많은 구설로 얼룩진 인물이다.<br><br>그는 도핑 적발, 폭행, 뺑소니, 음주운전 등 각종 범죄와 논란에 연루된 바 있다.<br><br>사진=UFC/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하루 40분 걷기, 위·췌장·대장암 위험 뚝”… 하버드 30년 추적 연구 11-08 다음 17세 안세영에 충격패! 214주 세계 1위, 끝내 현역 은퇴…"안세영 대기록 휩쓴다" 시선집중 11-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