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나 사발렌카, 3년 만에 WTA 파이널스 결승 복귀.. 아니시모바 제압 작성일 11-08 2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8/0000011943_001_20251108063110791.jpg" alt="" /><em class="img_desc">아직 WTA 파이널스 타이틀이 없는 것이 의외인 사발렌카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위)가 2025 WTA 파이널스 결승에 올랐다.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4위)를 제압했다. 사발렌카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WTA 파이널스 결승에 복귀했다. 2021년 첫 출전 이래로 아직 WTA 파이널스 우승이 없는 사발렌카는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올해, 이제 방점을 찍을 일만 남았다. 사발렌카의 결승 상대는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6위)이다.<br><br>사발렌카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TA 파이널스 여자단식 4강에서 아니시모바를 6-3 3-6 6-3으로 제압했다.<br><br>리그 최고의 파워히터들의 대결답게 1세트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이 이어졌다. 1세트 아홉 번의 게임 중 여섯 게임이 듀스까지 이어졌다. 1세트에는 양 선수 모두 실수도 적었고 강력한 스트로크 싸움이 이어졌다. 아니시모바는 3-5 상황에서 두 번의 더블폴트를 하며 쫓아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1세트는 그렇게 사발렌카가 가져갔다.<br><br>2세트는 초반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니시모바가 작정한 듯 초반부터 몰아부쳤다. 여기에 사발렌카의 기복이 또 나왔다. 사발렌카의 공격력이 급감한 틈을 아니시모바가 잘 공략했다. 초반 3-0까지 앞서 나갔다. 그 격차가 2세트 끝까지 이어지며 세트올이 됐다.<br><br>3세트는 후반에 집중력이 갈렸다. 1세트에 비해 경기력이 확연히 떨어진 상황에서 양 선수는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했다. 아슬아슬하게 그들의 서브게임을 지켜가던 중, 사발렌카가 마지막 두 리턴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했다. 결국 사발렌카가 아니시모바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br><br>사발렌카는 올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내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고, 연말랭킹 1위도 확정했다. 이번 대회 개막 직전에는 연말랭킹 1위 확정 자축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br><br>그런데 사발렌카는 아직 왕중왕전 성격의 WTA 파이널스 우승이 없다. 2021년부터 꾸준히 이 대회에 출전 중이지만 최고 성적은 2022년 준우승이다. 최근 2년은 연속으로 4강에서 패했다. WTA 파이널스에서는 유독 인연이 없었던 사발렌카였다.<br><br>3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사발렌카는 이제 엘레나 리바키나와의 일전만 남겨두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 전승 행진이다.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선수들이 준결승에서도 승리해 결국 결승에서 만난다.<br><br>둘의 상대전적은 사발렌카 8승 5패 우위이다. 올해에는 세 차례 만나 사발렌카가 2승 1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은 중국 우한오픈 8강으로 이때에도 사발렌카가 이겼다. 둘은 약 한 달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br><br>결승전 맞대결은 이번이 네 번째다. 우승을 놓고 격돌한 경기에서는 리바키나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맞대결뿐만 아니라 그간 전체적인 성적을 돌아본다면 강심장 기질은 리바키나가 조금 더 앞서 있다고 봐야 한다.<br><br>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WTA 파이널스 결승은 9일 새벽 1시(한국시간) 시작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충격 비보! 경찰 추격전 후 숨진 채 발견…"어머니 날 지켜보고 계셔" 깊은 효심으로 화제 모은 美 NFL 유망주, 24세로 세상 떠나 11-08 다음 탁구 신유빈·이상수,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동반 8강행 11-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