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맛집 추천하고 예약…앞으로가 기대되는 ‘챗GPT 포 카카오’[잇:써봐] 작성일 11-08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픈AI·카카오의 만남 ‘챗GPT 포 카카오’<br>카카오 툴즈로 예약·지도·선물·멜론 즉시 연동<br>출시 열흘 만에 순항…이용자 100만명 돌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MIQo2TsOs"> <p contents-hash="66260eff7f32f4d7fdb9250bf635f380e1d7ee834d4184cce99cf48015fb47e6" dmcf-pid="9jXamd3Gmm" dmcf-ptype="general">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br>[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챗GPT와 카카오(035720)의 결합은 얼마나 강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은 아쉽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d5711352cc78e07ab62e53d23196e079b05bd76924bed02755c68ba8f73216" dmcf-pid="2AZNsJ0HI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8/Edaily/20251108085148107hzjn.jpg" data-org-width="670" dmcf-mid="qcCwvNB3s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8/Edaily/20251108085148107hzjn.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d4151639799db88498d62a9a5073459cdf52380003b0415c9bdcd1dadbf94beb" dmcf-pid="Vc5jOipXEw" dmcf-ptype="general"> 카카오는 지난달 28일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를 정식 출시했다. 카카오톡 안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단지 인앱 개념이 아닌,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도구 ‘카카오 툴즈(Kakao Tools)’와 결합한 것이 핵심 강점이다. 카카오 툴즈를 통해 출시 시점 기준 △카카오맵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멜론 등 카카오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는 것이다. </div> <p contents-hash="2f0e2f2fe24757391a13a4f46716f611483cda60c64d6f514db67971fe71c5a6" dmcf-pid="fk1AInUZED" dmcf-ptype="general"><strong>카카오 툴즈 덕에 예약·경로 찾기 이렇게 쉽네</strong></p> <p contents-hash="e157be33b150e8c2d92c3ecba5fa95497c16bca9d68739dcad182b989a601309" dmcf-pid="4EtcCLu5EE" dmcf-ptype="general">챗GPT 포 카카오를 사용하는 방법은 쉽다. 최신 업데이트를 했다면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에 ‘ChatGPT’ 항목이 뜬다. 이를 누르면 서비스 소개 화면과 이용약관 동의 절차를 거쳐 챗GPT 계정으로 로그인하거나 또는 카카오 계정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약관상 카카오·오픈AI의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및 국외이전 동의가 필수다. 또한 무료 이용자의 경우, 챗GPT와 마찬가지로 사용 한도가 존재한다.</p> <p contents-hash="aac2823025b8dfe5e4514c3142e576a4ec934901091cf180c3ef20492a1a2f7c" dmcf-pid="8DFkho71rk" dmcf-ptype="general">일단 로그인을 완료하면, 챗GPT와 거의 유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며 친절하게 △강릉 오션뷰 호텔 찾아줘 △지금 제일 핫한 인기곡 알려줘 △영어 회화 공부 도와줘 등 추천 프롬프트도 랜덤 제시해준다.</p> <p contents-hash="e9a3500a2a0cd4a8acc54473bd16f09fffc2c1f6df7d8650c6078cd2dd960226" dmcf-pid="6w3ElgztIc" dmcf-ptype="general">우선 ‘강릉 오션뷰 호텔’을 찾아달라고 요청해봤다. 처음에는 부킹닷컴·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여행 플랫폼을 출처로 산발적인 정보들이 제시됐다. 챗GPT와 거의 유사한 범용적인 사용 경험에 고개를 갸우뚱하던 찰나, “아차” 가장 중요한 설정을 깜빡했음을 깨달았다. 챗GPT 포 카카오의 특화 경쟁력, 채팅창 하단의 ‘카카오 툴즈’를 활성화하지 않았던 것이다.</p> <p contents-hash="91cebce2a048d8faa834835b89dd403e01b0c14cbbcd449d9c9b1321a39f78a2" dmcf-pid="Pr0DSaqFEA" dmcf-ptype="general">이번에는 카카오 툴즈를 활성화한 상태로 동일한 질문을 던져봤다. 그러자 강릉 소재 주요 호텔 이름과 1박당 가격 정보가 각각 ‘예약하기’ 버튼과 즉각 제시됐다. 호텔마다 정보를 확인해보고 마음에 드는 곳 하나를 골라 ‘예약하기’를 눌렀더니, 곧장 ‘카카오톡 예약하기’ 서비스와 연동돼 일정·인원·객실 선택 화면이 뜨고 카카오페이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9b4bb1707d7a4c1e7a80603d38539e5805701a0e635e26dc750e20a5960576" dmcf-pid="QmpwvNB3m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8/Edaily/20251108085149384qbfx.jpg" data-org-width="670" dmcf-mid="BUaJcPXSm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8/Edaily/20251108085149384qbfx.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5d9eecc872ee0da90b69ece3fd359e4b36c2cf086607c3e159742d2aa334fcd6" dmcf-pid="x6r4JBhDON" dmcf-ptype="general"> 맛집 예약도 마찬가지였다. 채팅창에 ‘후기 좋은 해방촌 이자카야 술집을 추천해줘’라고 요청하자, 즉시 4곳의 식당이 제안됐다. 각 식당의 장단점을 비교해달라고 하자, △분위기(‘전통 이자카야 분위기. 조명 낮고 조용한 편’, ‘모던 인테리어, 일본식 선술집 느낌’, ‘캐주얼한 정식집 분위기’, ‘밝고 현대적인 일본식 돈까스집’)와 △메뉴(‘꼬치·사시미·일품요리 다양’, ‘양고기 중심의 이색 이자카야’, ‘규카츠 전문’, ‘돈까스·라멘 위주’), △가격대까지 보기 좋게 표로 작성해줬다. 마음에 드는 식당 한 곳을 골라 역시 ‘예약하기’를 누르자, 날짜·시간·인원 선택을 거쳐 곧바로 예약 신청이 완료됐다. 해당 식당으로 가는 경로를 알려달라고 하니, ‘카카오맵’과도 바로 연동돼 길찾기가 수월했다. </div> <p contents-hash="13d3cd70074c83e111a51d3eeeac1b41bc300696b517aed3518845b3b0884f3f" dmcf-pid="ySbhXw4qIa" dmcf-ptype="general">혹시 예약한 식당 정보를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는 것도 AI가 대신 해줄까? 아쉽게도 그러진 못 했다. 사용자가 예약하기 서비스 내 공유하기 버튼을 직접 눌러야 했다. 예약을 취소하고 싶다고 하니, AI가 직접 예약 취소 권한은 없다며 엉뚱한 링크를 보내주기도 했다. 웹에서 취소할 수 있다며 AI가 안내해준 URL 주소를 누르자 ‘유효하지 않은 URL입니다’라는 메시지만 반복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36114a4763e3c540d94c80575d1347556ae1569e4ea83c4d0f7845c7c85467" dmcf-pid="WvKlZr8B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8/Edaily/20251108085150613scxv.jpg" data-org-width="670" dmcf-mid="biumyAKpr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8/Edaily/20251108085150613scxv.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cccafdac4fb33c49fc09cb52b16b3c96311a9e18cbf8767892493607137cdd26" dmcf-pid="YT9S5m6bro" dmcf-ptype="general"> <strong>더 많은 카카오 서비스 연동 기대…PC 버전은 아직</strong> </div> <p contents-hash="0ab605db3c14a73915dae6850ff361130ab6706b2921af27c6a2bffc4305ac71" dmcf-pid="Gy2v1sPKEL"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카카오 서비스와의 즉각적인 연동은 챗GPT 포 카카오의 강력한 강점이다.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데 향 제품 위주로 추천해줘’라고 요청하자, 카카오 툴즈는 즉시 디퓨저·섬유 향수·차량용 방향제 등 다양한 제품을 보여줬다. 원하는 상품을 누르면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연결된다. 또한 ‘퇴근길 드라이브 음악’을 질문했을 땐 플레이리스트를 짜서 곧바로 ‘멜론’에서 재생할 수 있도록 해줬다.</p> <p contents-hash="128a0d505473475247572ec8e8300630ee5457663c291e1c41f6d19c23474d22" dmcf-pid="HWVTtOQ9rn" dmcf-ptype="general">아직은 지도·예약·선물·음악에 한정돼 있지만, 향후 카카오의 더 많은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면 챗GPT 자체보다 챗GPT 포 카카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드는 대목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택시·버스 등 대중교통, 카카오웹툰·페이지 등 콘텐츠, 카카오페이·뱅크 등 금융 서비스들까지도 연계될 수 있다면 일상 곳곳에서 더욱 손쉽게 AI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3f3a6e987c6140507ed0f089258eacec422781031b4d3bb79a347bf58efb2253" dmcf-pid="XYfyFIx2mi" dmcf-ptype="general">현 시점에서 하나 아쉬운 점은 챗GPT 포 카카오가 모바일 버전으로만 제공된다는 점이다. 카카오 측은 “PC버전 업데이트 계획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c2290e14e0351f26232be2e488000cfd92bb25cccf00d4728c42f5fca97be83c" dmcf-pid="ZG4W3CMVDJ" dmcf-ptype="general">카카오에 따르면 챗GPT 포 카카오는 출시 10일 차인 6일 기준 약관 동의로 서비스 이용을 시작한 이용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챗GPT 포 카카오의 다음 확장을 기다려본다.</p> <p contents-hash="f7e93c4dc64407138ef323ba1a04cf29e85176f8b682e0c735a17f1b51a9d62d" dmcf-pid="5H8Y0hRfEd" dmcf-ptype="general">권하영 (kwonhy@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위 방탄소년단, 2위 스트레이키즈, 3위 세븐틴 11-08 다음 탁구 신유빈,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8강 진출 11-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