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핏줄만 봐도 안다"…눈 검사로 심장병·노화 진단 가능 작성일 11-08 5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국·캐나다 연구진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관련 논문 발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G0neynQNw"> <p contents-hash="36e56672bf41de24ee8a5f636f9c7dd344f4a4e497226f1854e78b25c6321f4c" dmcf-pid="fB6Ow7OcaD"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간단한 눈 검사 만으로 심장병 위험과 생물학적 노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랏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과 캐나다 공동 연구진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됐다.</p> <p contents-hash="c82495f407824189d21b7c376f5f0419b75cd74280cd7eea49dbc8217eb42ead" dmcf-pid="4bPIrzIkjE"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눈 속 망막의 미세한 혈관을 심장병과 노화의 지표로 제시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유전학자 마리 피게르 교수는 "눈은 인체의 순환계를 비침습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시각을 제공한다"며, “망막 혈관의 변화는 신체 전반의 미세혈관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710ab5624aa8728d366746248d30d5d73e96571c5da823548b60cffb56f6b6" dmcf-pid="8KQCmqCEo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간단한 눈 검사 만으로 심장병 위험과 생물학적 노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8/ZDNetKorea/20251108110140125zfsp.jpg" data-org-width="640" dmcf-mid="28PIrzIk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8/ZDNetKorea/20251108110140125zfs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간단한 눈 검사 만으로 심장병 위험과 생물학적 노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7f4e6c64fbcac66898fa41df8c5dede116facf318383ff0e16a01ef02963ca1" dmcf-pid="69xhsBhDkc"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망막 혈관의 복잡성과 전반적인 심장 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이 연관성을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p> <p contents-hash="2d4e4118d00428ce766a00eacd578b1cda54a66e848b76c8599f955245ddd00a" dmcf-pid="P2MlOblwcA"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7만4천434명의 자원봉사자의 안구 스캔 이미자와 유전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눈 속 혈관 구조가 단순하고 가지가 덜 갈라진 사람일수록 심혈관 질환의 유전적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단순한 상관관계가 아니라 노화와 심혈관 질환을 동시에 유발하는 동일한 분자적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7ef5bc3e914179f2b506275bbf8dafde55e9f27ec23e3a6d3869bd31e47ec669" dmcf-pid="QVRSIKSrNj"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유전적 변이를 이용해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멘델 무작위화(Mendelian randomization)’ 기법으로 수행됐다.</p> <p contents-hash="48541be0f8145e319bf6c663d40d05d9de4b25792547df812f5eb5e3d0eb3fa7" dmcf-pid="xfevC9vmc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망막 혈관의 형태를 분자 수준에서 설명하기 위해 혈액 바이오마커와 유전자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염증과 혈관 노화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 'MMP12'와 'IgG–Fc 수용체 IIb'를 확인했다. 이 단백질들은 염증 신호 경로를 조절하고 혈관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로, 향후 심혈관 예방 치료 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28a755e4752acfaa936b9e31b639e26e3eae9a7901e28c616cb6958a97bcbdf2" dmcf-pid="yCGPfsPKaa" dmcf-ptype="general">피게르 교수는 "망막 스캔, 유전 정보, 혈액 바이오마커 자료를 결합해 노화가 혈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는 새로운 분자 경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57877ba952c4ad3185307271a6d3bed2a10eb847c5baad6acad7b29690816a0" dmcf-pid="WhHQ4OQ9cg" dmcf-ptype="general">현재 심장병, 뇌졸중, 치매와 같은 연령 관련 질환의 위험을 정확하게 평가하려면 상당히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검사가 필요하다. 만약 안구 스캔이 동일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더 간편하고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fd9985e3bce47eb1968f9b91828d3a0ad5936f05d44e204fc897b7c1d60a2c8f" dmcf-pid="YlXx8Ix2Ao" dmcf-ptype="general">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염증 유발 단백질이나 혈관 노화 인자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법을 개발한다면, 노년층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32bddae4cd5739d3425b2ab74ae1bd9330a23b4bacd1e6250c7a25eb21c41ad7" dmcf-pid="GSZM6CMVNL" dmcf-ptype="general">피게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관 노화를 늦추고, 심혈관 질환의 부담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잠재적인 약물 표적을 제시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b5cfe156f38e085aed1ebf5ce48eb39e2ab41e4f372869bf9e27226999d368f" dmcf-pid="Hv5RPhRfon"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즈나, 오늘(8일) 데뷔 후 첫 팬콘 ‘Not Just Pretty’ 개최..팬 사랑 가득 11-08 다음 [게임위드인] "총만 잘 쏘면 끝?"…익스트랙션 본질로 승부한 '아크 레이더스' 11-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