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캣츠아이·케데헌까지…그래미가 달라졌어요 [IZE 진단] 작성일 11-08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PympgztwV">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PQWsUaqFI2"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0590b5aea629ceb2f671719e9cdec233b0e0176e51980e588d30febd547d74" dmcf-pid="QxYOuNB3s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캣츠아이, 로제, 헌트릭스 / 사진=하이브, 더블랙레이블,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8/IZE/20251108114652332lbpv.jpg" data-org-width="600" dmcf-mid="82LPmqCE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8/IZE/20251108114652332lbp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캣츠아이, 로제, 헌트릭스 / 사진=하이브, 더블랙레이블,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b7e91cf2f9651aed5b9ebf3f8d4a22a78f0e948c026a97bf92b33d0f45f41fa" dmcf-pid="xMGI7jb0EK" dmcf-ptype="general"> <p>그래미 어워즈가 달라졌다. 유독 진입의 문턱이 높았던 이 시상식이 올해는 K팝 아티스트와 관련 작품을 대거 주요 부문 후보에 올렸다. 비(非)영미권 음악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온 그래미의 성격을 고려하면 이번 노미네이트는 이례적이다.</p> </div> <p contents-hash="650544f91a15dc1489c6ba660952978d10d3c3d633399295c9a3a41bd70c74b2" dmcf-pid="yWeVkprNsb" dmcf-ptype="general">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발표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후보 명단에 따르면,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K팝 사상 처음으로 그래미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p> <p contents-hash="2d4be72604d02b6946aff88808bf74b466e83c12eac4b64966634435a2f696a8" dmcf-pid="WYdfEUmjIB" dmcf-ptype="general">제너럴 필즈는 그래미 본상에 해당하는 주요상으로, '레코드 오브 디 이어', '앨범 오브 디 이어', '송 오브 디 이어', '베스트 뉴 아티스트' 총 4개 부문이다. 이 중 무려 3개 부문에 K팝 아티스트와 관련 작품이 이름을 올리며 그래미 역사상 전례 없는 행보를 보였다. 명실상부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도 넘지 못했던 벽이다.</p> <p contents-hash="2b7231fce8ecc8a636b8b09c3d414c7d01ee2183c382006f4854078090212699" dmcf-pid="YPympgztwq" dmcf-ptype="general">로제는 '아파트(APT.)'로 제너럴 필즈인 '송 오브 더 이어', '레코드 오브 더 이어'에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총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p> <p contents-hash="d2c89e8432a16c565e4b4c4ed90f58f50067d44584367da46aaf7bf2d9cc38a9" dmcf-pid="GQWsUaqFwz" dmcf-ptype="general">'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은 제너럴 필즈인 '송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등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p> <p contents-hash="4cd132f5c7c3d8b32231c290e24b98ef78c4849cafe2b95bca682dbdb02696e1" dmcf-pid="HxYOuNB3r7" dmcf-ptype="general">캣츠아이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p> <p contents-hash="87ef11238bc695129bb297a43a4a826c0e3e21ab7a9c45614bdc38a8a436395e" dmcf-pid="XMGI7jb0Ou" dmcf-ptype="general">그래미 어워즈는 1959년 창설 이후 음악성 중심의 평가를 고수해 왔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차트 성적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가 대중 투표를 기준으로 삼는 데 비해 그래미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그만큼 진입 장벽이 높고, 비영미권 음악에는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 이르지 못했던 것도 그 단면이었다. </p> <p contents-hash="c71e37b11dd15d8b551f7fb11e56ffe84d2d5f7cde4787c16373cd03d2d1cfe7" dmcf-pid="ZRHCzAKpEU" dmcf-ptype="general">그러나 올해 그래미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캣츠아이를 주요 부문 후보에 올리며 보수적 체제에 균열을 냈다. 이는 그래미가 음악 산업의 변화와 글로벌 흐름을 적극 수용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도 볼 수 있지만, K팝이 세계 대중음악의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de99cc4d6cf9bebf5e18ea04f902ccc75c0a4e8c8e269a00dea1f957395a0b70" dmcf-pid="5eXhqc9Urp" dmcf-ptype="general">그래미가 선택한 이번 K팝 노미네이트의 공통점은 다양성과 대중성이다. 로제의 '아파트'는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멜로디 속에 K팝 특유의 감정선을 담았고, '골든'은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신드롬적 인기를 끌었다. 캣츠아이는 K팝식 트레이닝과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미국의 팝 감성과 현지 음악 시장의 무드를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걸그룹 모델을 제시했다. 가요 관계자는 이번 변화를 "그래미가 다양성과 글로벌 감수성을 받아들였다는 신호"로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74265040e8c5aade2d8a0ba04994e0a2ebce22fa02ff788447a287596866ef7" dmcf-pid="1dZlBk2us0" dmcf-ptype="general">그래미 어워즈는 여전히 미국 중심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의 후보 발표는 분명한 방향 전환을 보여준다. 진입조차 쉽지 않았던 무대에서 K팝이 주요 본상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미 수상에 버금가는 상징적 행보다. </p> <p contents-hash="fc356847910c35605f54ae39a4544b4bded458c99b87710d84b737234f167717" dmcf-pid="tJ5SbEV7I3" dmcf-ptype="general">음악계의 시선은 이제 내년 2월 1일 열리는 본 시상식으로 향한다. 로제, 캣츠아이, 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수상으로 높은 문턱을 완전히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캣츠아이, '그래미' 신인상 후보 지명…CNN "최고의 한 해 증명" 11-08 다음 '헬스 여신' 선미, '런닝맨'서 반전 활약…김종국 제치고 신흥 에이스 11-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