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대반전…뭇매 맞던 '친구 탭', 체류 시간 10% 늘렸다 작성일 11-08 5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일평균 체류시간 24→26분<br>'脫카톡' 반발에도 지표 개선<br>매출·영업이익도 역대 최대<br>"4분기 중 원상복구 예정,<br>메신저 경험 고도화 추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VaW1J0Hd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3bca4a5432d00309a9ba2180152e72462e4929776bbb3ac3a1e5a34d80e2f7" dmcf-pid="bfNYtipXJ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9월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8/hankooki/20251108120140434smeq.jpg" data-org-width="640" dmcf-mid="YkfcsBhDL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8/hankooki/20251108120140434sme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9월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6e106adfbefe4db78f81356e896f53b5266808cf3f4c50ec5d22151b0787aa" dmcf-pid="98AH3Lu5JG" dmcf-ptype="general">9월 카카오톡의 대대적 개편 이후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졌지만 정작 카카오톡 체류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는 3분기(7~9월)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다만 카카오 측은 "이용자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겠다"며 카카오톡 친구 탭을 원상복구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p> <p contents-hash="eb5165be3c30bf08ddd9dcd5edc245eddcbc155a3ccef039b9650ccc851806c3" dmcf-pid="2ds0Bk2ueY" dmcf-ptype="general">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카카오톡 개편 이용자의 일평균 체류 시간이 개편 전 3분기 평균 24분대에서 26분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사용이 늘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 기간에도 체류 시간 증가 폭은 약 10초 수준에 그쳤다고 한다. 정 대표는 "메신저 성격상 <strong>플랫폼에서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strong>"며 "그동안 <strong>하향 안정화되고 있던 체류 시간이 처음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유의미</strong>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2d4f41ca6db3a711839bf624be209704281d162840b6981af61a57700031e2" dmcf-pid="fiIUKDfzi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카오톡 개편 이후 친구 탭 모습. 카카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8/hankooki/20251108120141682rpic.jpg" data-org-width="640" dmcf-mid="HCHfMvJ6J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8/hankooki/20251108120141682rp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카오톡 개편 이후 친구 탭 모습. 카카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3f448ece9e21f70269aeab99b74261fbfdf038b8861cff7080c5faf24e44a7" dmcf-pid="8Lh72r8BMv"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9월 23일 15년 만에 카카오톡을 개편했다. 기존 전화번호부 형태의 친구 탭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피드 방식으로 바꾸는 게 뼈대였다. 목표는 체류 시간 20% 증가. 하지만 이후 "직장 상사 얼굴을 왜 봐야 하냐" 같은 불만이 쏟아지자 카카오는 개편 일주일 만에 친구 탭을 원상 복구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개편안이 체류 시간 증가라는 목표를 일정 부분 달성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strong> "대화방에 편중됐던 트래픽 구성이 채팅이 아닌 다른 탭으로 확장되며 트래픽 질이 향상된 점은 긍정적"</strong>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20615aa33cb842fe622cda34f3a0a4cfc68b350eea6033bd941379d427720132" dmcf-pid="6olzVm6bRS" dmcf-ptype="general">이날 카카오는 <strong>3분기 매출 2조866억 원, 영업이익 2,080억 원을 기록</strong>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8.6%, 59.4% 늘어난 규모다. <strong>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strong>이다. 카카오톡 메신저 중심의 플랫폼 부문 매출이 12% 늘어난 매출 1조598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카카오톡 기반 광고를 포함한 톡비즈 광고 매출이 3,254억 원으로 11% 급증했다. 이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6개 분기 만이다. 다만 카카오톡 개편이 9월 23일부터 일주일에 걸쳐 진행된 만큼 광고 매출 급증을 개편 효과로 보기는 어렵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b8a1f952ba4541f665dd237193448f42e70b205bf5e93ce3b9bbe4cec0a7ff54" dmcf-pid="QavB4OQ9Rh"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8271c593d216d6120d087cf84b6ae277f29b311663bf2d08f57493ca0baf6d51" dmcf-pid="xNTb8Ix2LC" dmcf-ptype="h3">챗GPT for 카카오, 200만 명 돌파 </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052714bb41902fcdb55a013a02828316a702605ff304efd8f932b9467748b0" dmcf-pid="y0QrlVyOL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월 28일 카카오가 출시한 '챗GPT for 카카오' 서비스 사진. 카카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8/hankooki/20251108120142946nctn.png" data-org-width="640" dmcf-mid="qXROT8Ghn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8/hankooki/20251108120142946nct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월 28일 카카오가 출시한 '챗GPT for 카카오' 서비스 사진. 카카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3fcdb9dc653f174c5349acfd36993b89fddd87a3176daf6fde7c3db7f8960a6" dmcf-pid="YUMsv4YCJs"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4분기(10~12월) 중 <strong>카카오톡 개편을 되돌리겠다는 입장을 재확인</strong>했다. <strong>친구 탭 첫 화면을 친구 목록으로 되살리고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소식' 메뉴에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strong>는 것이다. 이날 정 대표는 메신저라는 카카오톡 정체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메시지 경험의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화방을 가족·직장 등 목적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 맞춤형 폴더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읽지 않은 대화방 내용을 인공지능(AI)이 요약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868e1ba9d9a477076b7a8d49b81736692dfe59a5f29aeda910e96102c7f4cc62" dmcf-pid="GqJhYQZvRm" dmcf-ptype="general">여기에 카카오는 AI 서비스를 강화해 체류 시간 증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10월 28일 출시한 <strong>'챗GPT 포(for) 카카오'는 출시 10일 만에 이용자가 200만 명을 돌파</strong>했다. 정 대표는 "(챗GPT 서비스 이후) 일 활성 이용자의 평균 체류 시간도 전날(6일) 기준 4분 증가했다"며 "카카오톡이 단순한 메시징을 넘어 탐색, 검색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fa0cf153662c6bb55c6e1574fdf921971cf8fed3c8c5f17bdf0978fa8a27799d" dmcf-pid="HBilGx5Tdr" dmcf-ptype="general">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 "군 시절 주헌, 눈 오는 날 가끔 전화 와...눈 치우고 있다고" [RE:뷰] 11-08 다음 만년적자였던 플리토의 반전···빅테크 러브콜 받는 '백조'로 변신 [빛이 나는 비즈] 11-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