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배출 프로그램, 71년 명맥 이어가는 비결 작성일 11-08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장수 프로] KBS 어린이 동요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 이병창 PD·박성혜 작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2L3nHaeF5"> <p contents-hash="44871d638a86df4678e38655e1edea3bd774c2830a92e5f314789ff3607f599b" dmcf-pid="FpPW6CMV3Z" dmcf-ptype="general">[신나리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25b78fee9678bc2547648b83e00a78ff3122bcec67d3ef6180643db06624740c" dmcf-pid="3UQYPhRfF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8/ohmynews/20251108122703374yfsq.jpg" data-org-width="3000" dmcf-mid="Zlfl2r8B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8/ohmynews/20251108122703374yfsq.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1일 녹화에서 민성이는 동요 ‘수수꽃다리’를 불렀다. 옆에는 엄마 전복실씨.</td> </tr> <tr> <td align="left">ⓒ 신나리</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8796049a8c0702e477890a6477b919a0d3a689dbeea79ce7fe405e4d8799483" dmcf-pid="0uxGQle47H" dmcf-ptype="general"> 푸른색 셔츠의 단추를 목까지 채우고 흰색 나비 타이를 한 민성이의 표정이 굳었다. 마이크를 쥐고 있던 손에 땀이 나는지 연신 바지에 닦는다. 1일 오전 6시 전북 완주에서 출발한 민성이가 도착한 곳은 1954년 시작해 71년째 명맥을 유지하는 KBS 동요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의 녹화를 하는 서울 KBS 별관 공개홀. </div> <p contents-hash="111678fed57118dc26f4ee18a805bfa8315dc327eb48ce299711c087590f093c" dmcf-pid="p7MHxSd8FG" dmcf-ptype="general">지역의 몇몇 동요 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리틀 파바로티'라는 별명을 얻은 민성이에게도 이번 무대는 좀 달랐다. 무려 사십여 명의 전문가들이(KBS관현악단) 민성이의 '한 곡'을 위해 합을 맞추며 연주했고, 4대 이상의 카메라와 조명이 민성이를 비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KBS 박상현 단장이 무대 위 민성이를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지휘를 시작했다. 공개홀 가득 음악이 울려 퍼졌다. 두 손으로 마이크를 꼭 쥔 민성이가 "산들산들 풀 바람, 불어오는 봄 언덕 위, 시골학교 교실 앞에 키 작은 나무 하나"라며 동요 '수수꽃다리'를 불렀다.</p> <p contents-hash="cb6295a3f2e6194c5a999751fcf6230a287679b892da6044adf5ede83fb9efcb" dmcf-pid="UzRXMvJ6uY" dmcf-ptype="general">민성이의 첫 소절을 들은 <누가누가 잘하나>의 26년 차 박성혜 작가가 "이 친구 잘하네"라고 속삭였다. 무대를 내려온 민성이의 얼굴이 굳어있자 엄마 전복실씨가 "충분히 잘했어, 얼굴 좀 펴"라고 아들을 다독였다. 해외 초등학교에서도 케이팝을 부르는 시대, 민성이에게 '동요'의 매력을 물었다. 굳어 있던 표정이 조금 누그러진 민성이가 "동요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져요"라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3d6c5313e2fc50315a1a58558ee86fb6479f31f668c732a56edf2ef9ad2c47fa" dmcf-pid="uqeZRTiPzW" dmcf-ptype="general"> <strong>조수미 배출한 무대</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88879d199333a7a281c550dfe3614a12675e47e80a9f776feba3d8e1d0c90b6" dmcf-pid="7Bd5eynQzy"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8/ohmynews/20251108122704756yroi.jpg" data-org-width="1880" dmcf-mid="5VMGQle4u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8/ohmynews/20251108122704756yro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과거 KBS 동요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데뷔한 성악가 조수미가 <누가누가 잘하나> 특집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td> </tr> <tr> <td align="left">ⓒ K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750cf53f2eec42210b40b3d00289651f9b1df2057a2eeb49a0080d9d94231aa" dmcf-pid="zBd5eynQpT" dmcf-ptype="general"> 이날 오전 녹화에 참여한 팀은 총 8팀(9명). 광주, 경남 김해, 부산, 서울, 울산, 인천, 충남 아산까지 그야말로 전국구의 초등학생들이 동요 한 곡을 품고 KBS 별관 공개홀을 찾았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30분, KBS2에서 방영하는 <누가누가 잘하나>는 동요를 듣거나 부르거나 만들거나 연주하는 이라면 모를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div> <p contents-hash="f7e7019cb416fc4211cb060ce89e0e5d8ce84fbeee7b0b7a25590268f4ab2e77" dmcf-pid="qbJ1dWLxFv" dmcf-ptype="general">시작은 1954년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다. 한국전쟁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서정적인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로 달래자는 취지로 동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이후 프로그램의 이름은 몇 번 바뀌었지만, '동요'를 중심에 둔 정체성은 바뀐 적 없다. 동네에서 동요를 사랑하며 노래 좀 한다는 아이들이라면 거쳐 가야 할 프로그램이 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f123c2472a17ce3d1d54f23340740bd10e94e65276f46ea18c03ec7acee35d6b" dmcf-pid="BKitJYoMFS" dmcf-ptype="general">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11살에 관객들 앞에서 처음 무대에 선 것 역시 <누가누가 잘하나> 무대였다. 훗날 조수미는 당시 심사위원의 "정말 노래에 재능이 있으니 노래를 계속해야 한다"는 말에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가수 윤형주와 양지은, 그룹 세븐틴의 부승관 역시 당시 동요를 좋아하는 아이들로 무대에 올랐다.</p> <p contents-hash="f04a49a3e6ea293931084f95d2748b79c7e809298a12923fb71bc22e6dbe9ddb" dmcf-pid="b9nFiGgRUl" dmcf-ptype="general">녹화 방송 이틀 전인 지난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KBS 사무실에서 제작진 이병창 피디·박성혜 작가를 만났다. 이병창 피디는 4년째, 박성혜 작가는 26년째 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2주에 한 번 이뤄지는 녹화에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이들은 '우리 아이들'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 이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친구 관계 등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은 항상 자기만을 답을 찾아간다"며 "배울 게 많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f733dcb9e36971980f0acfb074fc8b611995008b5488ffb272d06be4151d08b8" dmcf-pid="K2L3nHaezh" dmcf-ptype="general">"우리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아이 중에 노래를 좋아하며 자기가 부른 동요를 선보이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장이에요. 지금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요, 물론 경쟁률이 낮지는 않지만, 일단 예심만 통과하면 모두 무대에 설 기회를 얻으니까요. 보통 한 회 녹화에 8팀이 참가하는데, 이미 몇 회차 녹화분까지 기다리는 아이들이 좀 있어요." (이병창 피디)</p> <p contents-hash="4f5cf17f78032c21ea36c2ba6e967ac1bed103f0557b72e2d1a4224505134bdc" dmcf-pid="9Vo0LXNduC" dmcf-ptype="general"><누가누가 잘하나>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모두 전문적으로 노래를 배우거나 노래하는 사람이 되길 꿈꾸는 건 아니다. 유튜브와 OTT의 등장으로 '텔레비전의 소멸'을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박성혜 작가는 "여전히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하는 꿈을 꾸는 아이들이 꽤 많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65b38b04229dcacb1aa7ec810ab58bf4660470586f60aab0bfdeec110c9f268" dmcf-pid="2fgpoZjJ3I" dmcf-ptype="general">"무대 경험이라는 게 사실 되게 특별하잖아요. 우리 아이들이 고른 그 한 곡의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정말 많은 전문가가 나서고요. 지금은 어른이 된 예전 출연자들에게 들어보면, 무대에 선 경험이 어린 날의 큰 추억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요. 그래서 그런지 내성적인 아이 성격을 좀 바꿔보고 싶은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동요를 자주 부르고 연습하면서 출연하기도 해요." (박성혜 작가)</p> <p contents-hash="a2a12a35b7246d03e52be22fdd0c2a66c6eaec5f83324fc9a25d2bfa61d163b7" dmcf-pid="V4aUg5AizO" dmcf-ptype="general">주요 출연진이 아이들이다 보니 녹화 당일까지 예기치 못한 일들도 벌어진다. 이병창 피디는 "녹화 전날 아파서 못 오는 아이들도 있다"면서 "열이 막 38도를 넘어가는데도 꼭 녹화하러 온다고 아이가 고집을 부린다고 어머니가 난감해하며 전화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럴 때면 그는 '피디 아저씨'의 약속을 전한다.</p> <p contents-hash="b30fa4b90b76eebeba2ac14591f523c54daf441a9af66534e732b353536b512c" dmcf-pid="fqeZRTiP0s" dmcf-ptype="general">"아이는 그날 못 오면 다시는 녹화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며 떼를 쓰는 거죠. 그래서 제가 꼭 약속해줘요. 예심을 통과했으니까 이번이 아니어도 기회가 있다고. 아픈 거 다 나으면 원하는 날에 꼭 녹화하고 지금은 병원가라고요. 그럼 아이들은 또 금방 병원에 가요.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아이들이 얼마나 이 무대를 소중히 여기는지 보다 보면 '우리 정말 좋은 프로그램 한다'고 생각하게 돼요." (이병창 피디)</p> <div contents-hash="6394b22491ac4ea7084260af126a53161fe91a473c01f728b8fb69dbc61238a4" dmcf-pid="4Bd5eynQ7m" dmcf-ptype="general"> <strong>"마음 힘든 아이에게 동요 들려줘 보세요"</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a7bfa554b76b67317e30d44e0c291a5091acf72128fcdea663501058163e4581" dmcf-pid="8bJ1dWLxur"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8/ohmynews/20251108122706207ztno.jpg" data-org-width="3000" dmcf-mid="1gGiYQZv3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8/ohmynews/20251108122706207ztno.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KBS 어린이 동요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 이병창 PD·박성혜 작가.</td> </tr> <tr> <td align="left">ⓒ 신나리</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24623f0c1d6a695195bbb0fb7ebf9f98620407cd77d3ae4b0db98d0085eeaf4" dmcf-pid="6KitJYoMFw" dmcf-ptype="general">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프로그램의 변화를 준 부분도 있다. <누가누가 잘하나>에 출연하는 아이들의 노래를 일방적으로 평가하며 이들을 경쟁으로 몰아가지 않는 게 대표적이다. 이미 경쟁에 지친 아이들을 동요 프로그램에서까지 경쟁하며 지치게 하지 말자는 제작진의 뜻이 반영된 결과다. </div> <p contents-hash="cf1a13b2fc9b677966a7c33bf46a294550ae8dc3d61446a55feeacd902a6cf97" dmcf-pid="P9nFiGgR7D" dmcf-ptype="general">"순위를 매기고 일등상 이등상을 매긴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까지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더라고요. 우리 무대에 서는 게 그저 즐거운 경험이었으면 좋겠어요. 결국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주려고 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그 날의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평소보다 노래를 못할 수 있잖아요. 어른도 그런데 아이라고 그걸 다 어떻게 컨트롤하겠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동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결국 이 무대에서 그 한 곡을 불렀다, 해냈다 하는 그 마음을 지켜주고 싶었어요." (박성혜 작가)</p> <p contents-hash="0d8f5e759ae916b7a47bf7e19c5285764b8b2b311de51eed662cb18385cbedb4" dmcf-pid="Q2L3nHae7E" dmcf-ptype="general">아이들의 마음이 가벼워지길 바라는 제작진의 응원이 있다는 걸 아이들은 알까. 2021년부터 무대에 선 참가자 아이들은 모두 같은 꽃다발과 메달, 상장을 들고 집에 돌아간다. <누가누가 잘하나>에는 아이들의 관심사와 관련한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나누는 일명 토크 코너도 있다. '정답은 없어! 나의 선택은?'을 주제로 친구들과의 특별한 여행 vs. 오랜만에 만나는 친한 언니 가족과의 만남 중에서 무엇을 택할지 묻고 듣는 식이다. 질문은 있지만 정답은 없는 주제에 아이들은 조잘조잘 자기 경험을 털어놓는다.</p> <p contents-hash="0288c0f9ddd6f035ffe04f771cd6b0c57b6f823c8167c00f3942a83736e4102f" dmcf-pid="xVo0LXNd3k" dmcf-ptype="general">"제가 아무리 아이들을 만나도 예측 못하는 게 이 코너의 답이에요. 어린 아이들 세계에서 관심사가 정말 바뀌고 있더라고요. 제가 프로그램한 지 4년밖에 안 됐지만 그 사이에도 이미 학원스트레스 받고, 경쟁에 지친 아이들의 대화가 늘어났거든요. 좋아하는 간식도 너무 달라졌어요. 다들 '마라탕'을 일 순위로 꼽더라고요. 그래도 치킨이나 피자가 순위권 안에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웃음)" (이병창 피디)</p> <p contents-hash="56e0013065dfe0fea05081c6e4d2c7f364e79b0cdac7326edb4044c914b322c6" dmcf-pid="yItN1J0H0c" dmcf-ptype="general">달거나 짜거나 혹은 맵거나 하는 자극적인 맛에 노출된 아이들의 입맛은 어쩌면 아이들이 듣고 보는 많은 것에도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른다. 자극적인 노랫말과 빠른 비트의 음악과 춤도 그런 연장선상 아닐까. 제작진은 "자극적인 게 많은 시대이기에 더더욱 동요가 가장 필요하다"며 동요의 제목과 가사를 언급했다.</p> <p contents-hash="d673418a99844dae2f22a6f027d3e22d22f91a678444be6e2e6190b08dc9cb96" dmcf-pid="WF4vfsPKpA" dmcf-ptype="general">"가만히 동요를 들어보면요, 정말 아름다워요.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라는 동요를 듣다 보면, 제 마음도 힘이 생겨요. '꿈이 크고 고운 마음이 자라는 따뜻한 말, 넌 할 수 있어'라는 노래를 즐겨 부르는 아이의 마음도 그렇지 않을까요? 동요도 트렌드가 있어서 요즘에는 박자도 좀 빠르고 심지어 랩도 있어요. 여전한 게 있다면 동심을 지켜주려는 맑은 가사와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멜로디죠. 아이의 마음이 지치고 힘든상태라면, 동요를 한 번 들려줘 보세요." (박성혜 작가)</p> <p contents-hash="6b00a9e50523c4b15e99d2264a1a8aea11704b71f5a68793a6d7d3c42b86bb20" dmcf-pid="Y38T4OQ93j" dmcf-ptype="general">박성혜 작가의 말을 가만히 듣던 이병창 피디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보탰다. 우연히라도 동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는 당부였다.</p> <p contents-hash="39ffa78c3ccfabe387a36240f48b81c2d4fca7d7ab63ef27490c3f8a91a11791" dmcf-pid="G06y8Ix27N" dmcf-ptype="general">"동요에 관심이 있다고 해도 막상 볼 기회가 없어요. 현재로서는 <누가누가 잘하나>가 지상파 유일의 동요 프로그램인데, 재방송 없이 일주일에 딱 한 번 방송되는 게 전부거든요. 동요가 사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좋아요. 심지어 혼자 계신 어르신들에게도요. 텔레비전에서 아이들이 나와서 노래 부르고 이야기 나누는 소리가 들리면 좋지 않겠어요. 우리 프로는 무엇보다 수신료의 가치에 어울리는데, 시청자가 잘 접할 수 있게 최소한 재방송이라도 많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병창 피디)</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로제 '아파트' 그래미 노미네이트, 브루노 마스 샤라웃까지 "땡큐!" [Oh!llywood] 11-08 다음 '케데헌' OST '골든', 그래미 최종 후보…이재 "상상했던 그이상" 감격 11-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