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O승→파울 확인→KO패배'… '왜 아스피날은 되고 난 안 돼?' 델리야, 충격 패배에 결국 청문회 요청 "명백한 규칙 위반" 작성일 11-09 3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09/0002236388_001_20251109000018435.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아이포크(눈찌름) 파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노 콘테스트로 처리되지 않아 패배를 떠안은 안테 델리야(크로아티아)가 결국 공식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br><br>델리야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대회에서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도미니카 공화국)와 맞붙었다. 그러나 1라운드 종료를 앞두고 강력한 오른손 펀치에 맞아 충격적인 KO패를 당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09/0002236388_002_20251109000018474.jpg" alt="" /></span></div><br><br>문제는 경기 진행 과정에 있었다. 1라운드 3분경, 델리야는 상대를 펜스에 몰아넣고 연속 타격을 퍼부었고 주심 마크 스미스가 개입하며 경기를 멈췄다. 대부분의 상황이라면 TKO가 선언되는 장면이었지만, 아코스타가 아이포크 파울에 대해 항의했다.<br><br>그리고 리플레이를 통해 실제로 아이포크 장면이 확인되자 스미스 심판은 아코스타에게 경기 재개 여부를 직접 물었고 경기는 재개됐다. 그러나 불과 30초 만에 델리야가 역으로 KO를 당하며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다.<br><br>이에 델리야는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델리야 측이 이번 사건의 처리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청문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09/0002236388_003_20251109000018523.jpg" alt="" /></span></div><br><br>보도에 따르면 델리야 측은 심판진이 '명백한 규칙 위반'을 저질렀다며, 경기 결과를 노 콘테스트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br><br>불과 며칠 전 델리야의 팀 동료 톰 아스피날(영국)이 시릴 간과의 경기에서 아이포크 파울로 노 콘테스트를 받은 사례가 있었던 만큼 델리야 측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br><br>델리야의 변호인 로스 굿맨은 "이건 단순히 한 경기의 문제가 아니라, 규칙을 지키느냐 마느냐의 문제다. 위원회가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건 더 큰 문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09/0002236388_004_20251109000018565.jpg" alt="" /></span></div><br><br>미국 매체 '언크라운드'에 따르면 델리야 측은 통합 MMA 규정에 명시된 조항을 근거로 들었다.<br><br>해당 조항에는 "즉시 리플레이는 경기 종료 상황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공식적으로 경기가 중단된 이후에만 가능하다. 리플레이 검토가 시작되면, 경기는 재개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br><br>당시 해설진 또한 "리플레이가 사용된 시점에서 경기는 재개될 수 없다"고 설명했으며, 다니엘 코미어 역시 방송 중 "제작진으로부터 경기 재개는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09/0002236388_005_20251109000018601.jpg" alt="" /></span></div><br><br>그러나 NSAC 집행이사 제프 멀른은 "우리는 네바다 주의 규정을 따랐다"며 문제될 부분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통합 규정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우리 주의 규정에 따라 절차적으로 완벽히 처리됐다"고 강조했다.<br><br>스미스 심판이 경기를 잠시 멈춘 듯 보였지만, 공식적으로 '스톱'을 선언하지 않았다는 점도 NSAC 측은 부각했다. 그럼에도 델리야 측은 "리플레이가 사용된 순간 이미 경기가 종료된 것으로 간주해야 했다"며 맞섰다.<br><br>결국 NSAC가 심판진의 판단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만큼 델리야의 항의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br><br>사진= UFC, 게티이미지코리아, 블러디 엘보우<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운명의 4세트' 이미래, 극적 역전승으로 '정수빈 돌풍' 막았다...장가연은 임정숙에 석패 11-09 다음 톱5 정조준 vs 랭킹 진입 도전! 봉핌 vs 브라운, 9일 UFC 웰터급 빅뱅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