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하루 3게임' 투혼 김나리와 혼복 우승..."나리 누나 덕분"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작성일 11-09 4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김나리, 김다빈과 여자복식도 우승 2관왕<br>남자복식은 이정헌-조성우 정상</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9/0000011951_001_20251109055506912.jpg" alt="" /><em class="img_desc">권순우와 김나리가 8일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웃으며 서로를 격려해주고 있다. 사진/황서진 기자</em></span></div><br><br>〔김천=김경무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28·국군체육부대)가 35살 베테랑 김나리(수원시청)와 함께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br><br>1번 시드인 권순우-김나리는 8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계속된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5번 시드 이정헌(성남시청)-김은채(안동시청)을 6-3, 6-1로 완파하고 우승상금 8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br><br>군복무 중인 권순우는 남자단식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나 혼합복식에서 김나리와 찰떡 호흡을 이루며 정상에 올라 건재를 뽐냈다. <br><br>그의 한국테니스선수권 우승은 지난 2020년 정영원(당시 NH농협은행)과 혼합복식 정상에 오른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ATP 투어 대회에 전념하느라 남자단식에는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9/0000011951_002_20251109055506968.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복식 챔피언에 오른 김나리(왼쪽)와 김다빈.</em></span></div><br><br>권순우는 경기 뒤 "나리 누나 덕분에 결승까지 왔고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남자단식이든 복식이든 혼복이든 우승은 다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내년 7월 군에서 제대하는 권순우는 부상과 컨디션과 관련한 질문에 "아픈 데는 없다. 항상 컨디션만 좋다. 경기를 이겨야 하는데"라고 했다. 이번 대회 남자단식에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아쉬운 건 없다"고 답했다.<br><br>김나리는 이날 오전 여자단식 4강전 승리(이은지에 7-5, 6-3) 뒤,  이날 오후 김다빈(강원도청)과 함께 여자복식 결승에 나서 안동시청 듀오 김은채-한형주를 6-4, 6-4로 물리치고 우승했고(상금 1000만원), 이후 혼합복식 우승까지 일궈내는 등 악바리 투혼을 보여줬다.<br><br>특히 여자단식 경기에서는 왼쪽 엉덩이 쪽 상태가 좋지 않아 3번이나 메디컬 타임을 부르는 등 악전고투해야 했다.<br><br>김나리는 대회 마지막날인 9일(오전 10시)에는 17살 이서아(춘천 봉의고2, 춘천SC 소속)와 여자단식 결승에서 맞붙어 대회 3관왕을 노린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9/0000011951_003_20251109055507023.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복식에서 우승한 이정헌-조성우(오른쪽). 결승전에 포즈를 취했다.</em></span></div><br><br><8일 전적><br><br>▶ 혼합복식 결승<br><br>권순우-김나리 2-0 이정헌-김은채(6-3, 6-1)<br><br>▶ 여자복식 결승<br><br>김나리-김다빈 2-0 김은채-한형주(6-4, 6-4)<br><br>▶ 남자복식 결승<br><br>이정헌-조성우 2-1 손지훈-최재성(6-3, 2-6, 10-4)<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박경림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듯! MC퀸의 ‘꾸안구’ 패션” [틀린그림찾기] 11-09 다음 정시아, 자식농사 대박났다…'183cm' 농구선수 子 자랑 "엘리트, 걱정 없어" (아시정)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