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전국체전 메달 12개 수확' 고양시청 역도부, 비결은 '좋은 팀 분위기' 작성일 11-09 3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09/0000146544_001_20251109070110897.jpg" alt="" /><em class="img_desc">고양시청 역도부가 지난 5일 장미란체육관에서 진행된 대면 인터뷰 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고양)=유다연 기자</em></span></div><br><br>[STN뉴스=고양] 강의택 기자┃고양시청 역도부의 눈부신 성적의 배경에는 '좋은 팀 분위기'가 있다.<br><br>역도는 개인 기록 경기다. 각자 플랫폼 위에서 혼자의 힘으로 무거운 바벨과 원판을 들어 올려 승자를 가린다. 하지만 고양시청 역도부는 서로에게 힘을 불어넣으며 하나의 팀처럼 훈련에 임한다.<br><br>최고참 진윤성부터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장난도 치면서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중심을 잡아야 할 때는 확실하게 나서 모두가 한층 더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br><br>박주효와 박혜정, 박주현 등 후배 선수들도 장난을 치면서도 해야 할 때는 확실하게 집중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 더욱 하나가 되고 있다. 서로를 향한 격려와 함께 다같이 성장하고 있는 고양시청 역도부다.<br><br>이는 곧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고양시청 역도부는 지난달에 치러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무려 12개의 메달을 따냈다. 박혜정이 인상, 용상, 합계 3관왕에 올랐고, 박주효는 은메달 3개로 존재감을 과시했다.<br><br>진윤성 역시 인상에서 금메달, 합계에서 은메달, 용상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 '막내' 박주현은 인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용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좋은 팀 분위기는 5일 진행된 대면 인터뷰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선수들은 인터뷰 대기 시간 동안 서로 웃으며 장난을 주고 받았고, 고양시청 이세원 코치와도 대화를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단체 사진 촬영 순간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이어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09/0000146544_002_20251109070110956.jpeg" alt="" /><em class="img_desc">고양시청 역도부가 지난 5일 장미란체육관에서 진행된 대면 인터뷰 후 훈련에 임하고 있다./사진(고양)=강의택 기자</em></span></div><br><br>진윤성은 고양시청 역도부 팀 분위기에 대해 "팀원들 간에 장난도 많이 치면서 즐겁게 하고 있다. 후배들이 나한테 먼저 장난치기도 한다"며 "운동이라는 게 분위기가 정말 중요한데 서로 배려하면서 재밌게 하다 보니 좋은 영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br><br>박주효 역시 "우리 팀이 다른 팀에 비해서 평균 연령이 낮은 축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로 말도 잘 통하고 장난도 많이 치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 재밌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하지만 훈련이 시작되자 선수들의 표정은 달라졌다. 장난스러운 분위기는 완전히 사라졌다. 박주현의 구호에 맞춰 스트레칭을 시작한 네 선수는 한 동작 한 동작에 집중하며 훈련에 임했다. <br><br>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다가도 훈련에 임할 때는 진지하게 바뀌었다. 고양시청 역도부가 강팀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TN 현장] 고양시청 역도팀의 金빛 행진, 장미란체육관서 그 비결을 찾다 11-09 다음 지현우, 22년차 매니저에게 돈 봉투 선물…"형·동생 같은 사이" (전참시)[전일야화]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