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새 홈구장 이름이 트럼프 스타디움? 美 대통령의 야망 작성일 11-09 28 목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로 건설되는 경기장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어한다.<br><br>‘ESPN’은 9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 커맨더스가 37억 달러를 들여 건설할 예정인 신축 구장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ESPN이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이미 백악관 측에서는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커맨더스 구단주 그룹과 접촉,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09/0001098170_001_20251109070907446.jpg" alt="" /><em class="img_des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로 짓는 커맨더스의 홈구장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기를 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em></span>한 백악관 소식통은 “이것이 대통령이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br><br>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ESPN에 “아주 아름다운 이름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구장 건축을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말을 남겼다.<br><br>ESPN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일요일 열리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즈와 커맨더스의 경기에 직접 참석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새 경기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br><br>프로스포츠 구단이 경기장 이름 사용권을 기업에 파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특정 개인의 이름을 경기장에 붙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결정이라는 것이 ESPN의 설명.<br><br>이 매체의 설명에 따르면, 결정권은 커맨더스 구단의 손을 벗어나 구장을 커맨더스 구단에 임대할 컬럼비아 특별구 의회, 그리고 경기장 부지인 연방 정부 토지를 관리하는 국립 공원 관리청에게 넘어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09/0001098170_002_20251109070907480.jpg" alt="" /><em class="img_desc"> 워싱턴 커맨더스는 RFK 스타디움 부지에 신축 구장 건설을 계획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em></span>커맨더스는 1961년부터 1996년까지 커맨더스의 전신 레드스킨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RFK스타디움 부지에 6만 5천석 규모의 새로운 구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커맨더스가 27억 달러, 컬럼비아 특별구가 10억 달러를 투자한다.<br><br>NFL 구장중에는 대부분의 구장들이 기업에 명칭 사용권을 판매했지만, 그린베이 패커스 홈구장 램보 필드나 시카고 베어스 홈구장 솔저 필드처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br><br>ESPN은 경기장 계약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만약 트럼프가 경기장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기를 원할 경우, 그 일이 가능하게 만들 “충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부 환경 승인 등에 압박을 넣는 방법 등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br><br>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월에는 커맨더스가 옛날 이름인 레드스킨스로 명칭을 바꾸지 않으면 경기장 건설을 막겠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br><br>[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남해서 자전거대회 참가자들끼리 부딪혀 넘어져…17명 경상 11-09 다음 "신축 경기장에 내 이름 새겨라" 트럼프, NFL 워싱턴 구단에 네이밍 라이츠 압박...이 정도면 병이다 [더게이트 NFL]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