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ATP 투어 헬레닉 챔피언십 우승…통산 101번째 타이틀 작성일 11-09 4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09/PEP20251109054501009_P4_20251109073710184.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조코비치<br>[EPA=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반다제약 헬레닉 챔피언십(총상금 76만6천715유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br><br>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9위·이탈리아)에게 2-1(4-6 6-3 7-5) 역전승을 거뒀다. <br><br> 올해 5월 제네바 챔피언십 이후 시즌 두 번째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통산 101회로 늘렸다. <br><br> 이는 이미 은퇴한 지미 코너스(109회·미국), 로저 페더러(103회·스위스) 다음가는 기록이다. <br><br> 우승 상금 11만6천690유로(약 1억9천만원)를 받은 조코비치는 하드 코트 투어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72회)도 세웠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 전까지 페더러와 이 부문 최다 기록(71회)을 나눠 갖고 있었다. <br><br> 조코비치는 또 이번 우승으로 1977년 켄 로즈월(호주) 이후 48년 만에 투어 대회 단식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br><br> 로즈월은 당시 43세 나이에 투어 대회 단식을 제패했고, 조코비치는 38세 5개월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br><br> 올해 1월 가엘 몽피스(프랑스)가 뉴질랜드 ASB클래식 단식에서 우승, 38세 4개월에 ATP 투어 단식 챔피언이 돼 로즈월 이후 최고령 우승자가 됐었다. <br><br> 역대 ATP 투어 단식 최고령 우승은 1972년 리처드 곤살레스(미국)가 달성한 44세 7개월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09/PAP20251109051601009_P4_20251109073710187.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 조코비치<br>[AP=연합뉴스]</em></span><br><br> 조코비치의 동생이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은 헬레닉 챔피언십은 원래 베오그라드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세르비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올해 개최 장소가 그리스로 변경됐다.<br><br> 조코비치는 최근 세르비아 내 반정부 시위 지지로 인해 세르비아 정부와 친정부 언론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올해 가을에는 그리스 이주설이 나돌기도 했다. <br><br> 조코비치는 9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에는 어깨 부상을 이유로 불참하기로 했다. <br><br> ATP 파이널스는 그해 좋은 성적을 낸 단식 8명, 복식 8개 조를 초청해 치르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br><br> 이날 반드시 이겨야 ATP 파이널스에 나갈 수 있었던 무세티는 조코비치가 기권한 덕분에 ATP 파이널스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br><br> 올해 ATP 파이널스 단식에는 무세티 외에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 벤 셸턴(6위·미국), 앨릭스 디미노어(7위·호주), 펠릭스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이 출전한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KT 이어 KT도 'BPF도어'에 당했다…통신사 전반 확산 우려 11-09 다음 나우즈 시윤, 마카오 ‘워터밤’서 깜짝 상의 탈의…강렬 식스팩에 관객 초토화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