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김창민, 뇌출혈로 별세… 4명 살리고 떠난 40세의 마지막 나눔 작성일 11-09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6xyc4ztdW"> <p contents-hash="f375bdf2c4f163247498c26633f58840309bbd3d638c01b55fdcbd26f8153ff5" dmcf-pid="WPMWk8qFny" dmcf-ptype="general">영화감독 김창민(40)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p> <p contents-hash="75a6fbc38c5f51821e43ed2d147dfdab3c7113e9aea532b211684a621800c6cb" dmcf-pid="YQRYE6B3MT" dmcf-ptype="general">김창민 감독은 지난 7일 뇌출혈로 별세했다. 빈소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6시,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p> <p contents-hash="95d6a68e0e8fe5f77f62811d2e0e1c850dcae9aa4827a2a0711eda7dbb5d4f7d" dmcf-pid="GxeGDPb0Rv" dmcf-ptype="general">고인의 여동생은 8일 김 감독의 SNS를 통해 부고를 전했다. 그는 “지난달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가족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7일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8b200aa9d99176973b01fae887a73636a7b00c6f0b847b03223592c955a963" dmcf-pid="HMdHwQKp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감독 김창민(40)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사진=김창민 감독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mksports/20251109073601942xwzh.png" data-org-width="500" dmcf-mid="Kjpj61TsR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mksports/20251109073601942xwz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감독 김창민(40)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사진=김창민 감독 SN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216e4638a6dd9b62ab4a8812f808c1ac8a275b085c06232918ebead9f53aa39" dmcf-pid="X24hgK0Hdl" dmcf-ptype="general"> 이어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사람이었다”며 “오빠를 기억해주는 분들이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고 추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div> <p contents-hash="77d8f1a89bee5f5ce10e871fe42af4701aa60e208e4ae60db5fc0ed06ffa0915" dmcf-pid="ZV8la9pXJh" dmcf-ptype="general">김창민 감독은 2013년 영화 ‘용의자’의 소품팀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그 누구의 딸’(2016), ‘구의역 3번 출구’(2019)를 연출하며 현실의 상처를 담은 작품들로 진정성을 전했다. 또 ‘대장 김창수’, ‘마녀’, ‘마약왕’, ‘천문: 하늘에 묻는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소방관’ 등 수많은 영화의 작화팀에서 조용히 영화 현장을 지켜온 숨은 장인이었다.</p> <p contents-hash="55a1c4d73edc321765c5dc700392dfc406550486906507d78df664088b860fca" dmcf-pid="5f6SN2UZRC" dmcf-ptype="general">그의 삶은 짧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살리는 선택’으로 완성된 시나리오였다. 스크린 뒤에서 빛을 만들던 감독은 이제, 네 사람의 가슴 속에서 새 생명으로 다시 빛나고 있다.</p> <p contents-hash="fd71670508c9a5411b1068112edc1cb486c38720235ac4af6db7c45000fff9f7" dmcf-pid="14PvjVu5LI" dmcf-ptype="general">[김승혜 MK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6edf605501957218a5d8c62d74f69de3588db73d1a4a7768b661a336076d693b" dmcf-pid="t8QTAf71iO"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용림, "며느리 김지영 새벽 귀가에 섭섭...아들 생일날인데" ('동치미') 11-09 다음 오은영, 의사 남편 정체 공개… "곁에 있음 인류애 생겨"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