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블랙리스트' 사건 심경 고백 "협박에 도청…상처 남아" 작성일 11-09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zSX9vrNt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bf3c6ae43c97bea1286efe1ea9d366be184515cec432597c325c05b87876be" dmcf-pid="yE6JsPb0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규리 2025.5.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NEWS1/20251109120715332qpfe.jpg" data-org-width="1400" dmcf-mid="Q43zeFWI5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NEWS1/20251109120715332qpf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규리 2025.5.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51d5d1909e0580a70032c4438306a63445ce462e02f8d90f6a89cdfd9dc03f7" dmcf-pid="WDPiOQKp5O"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규리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재판 결과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35b07d127b593ba6b34fe34b1aab17d1049914fcf20de938977c22ffeea0fd6e" dmcf-pid="YwQnIx9UZs" dmcf-ptype="general">김규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판결이 확정됐다"고 알렸다.</p> <p contents-hash="5e26f15b856338b8a9da65b2eb55441d94398dcf807c48b3d3959f8687e0cb57" dmcf-pid="GrxLCM2utm" dmcf-ptype="general">그는 "그동안 몇 년을 고생했던 건지, 이젠 그만 힘들고 싶다"며 "사실 트라우마가 심해서 '블랙리스트'의 '블'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게 된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c358c8b14d172da20d71185ec049e397b0f9f9acf3e1ff82d6c20c3a24793304" dmcf-pid="HmMohRV71r" dmcf-ptype="general">이어 "그동안 말을 안 하고 있었던 제 경험 중에는 '우리 집골목에 국정원 사무실이 차려졌으니 몸조심하라는 것'과 당시엔 저희 변호사였던 김용민 의원님께서 질문하시기로는 '집이 비어 있었을 때 무슨 일은 없었는지'(집이 비어 있을 때 국정원이 들어왔던 곳이 있었다더라), 우리 집은 문서들을 버릴 때 모두 알 수 없게 파쇄했기에 별일 없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저희 동의 다른 집들은 쓰레기봉투 안에 문제가 있다며 벌금을 물었던 적이 있었다는 것(쓰레기봉투도 뒤졌나 보다), 며칠 내내 이상한 사람들이 집 앞에서 서성거렸던 일들"이라고 되돌아봤다.</p> <p contents-hash="d779ed93eef9ef947dd4d2f8b5911e0256049410e4264420e5c2014b30af0c33" dmcf-pid="XsRglefzHw" dmcf-ptype="general">또한 "당시 '미인도'로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화면에 제가 잡히니 어디선가에서 전화가 왔었다고, 작품 출연 계약 당일날 갑자기 취소 연락이 오기도 했었고, 블랙리스트 사실이 뉴스를 통해 나온 걸 접했을 때 SNS를 통해 심정을 짧게 표현한 걸 두고 그다음 날 '가만 안 있으면 죽여버린다'는 협박도 받았고, 휴대폰 도청으로 고생했던 일 등등"이라고 전하며, "사죄를 하긴 했다는데 도대체 누구한테 사죄했다는 건지, 기사에 내려고 허공에다가 한 것 같기도 하고, 상처는 남았고 그저 공허하기만 하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2a013551ba1a05c4fa4bd15127810ab540d2b09af43d31b4a03e760a76fdb105" dmcf-pid="ZOeaSd4q5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어쨌든 상고를 포기했다 하니 소식 기쁘게 받아들인다"며 "블랙리스트로 고생했던 기간+2017년 소송 시작해서 지금까지 그동안 고생하신 변호사팀과 블랙리스트로 고생하신 선배 동료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응원 보낸다, 고생하셨다 모두"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b5cbcd651f7351e19a2b93af8522ad9c4c5fde48f50558b4171e00e6339dc4f" dmcf-pid="5IdNvJ8BYE" dmcf-ptype="general">국가정보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작성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상고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7일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들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abec61f98e0cc4019cb3d06dd7eb8964dcb7e01750b756a4441c6f70387a1861" dmcf-pid="185uM1Tstk" dmcf-ptype="general">지난달 7일 서울고등법원 민사27-2부(서승렬 박연옥 함상훈 부장판사)은 앞서 배우 문성근, 방송인 김미화 등 36명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에서 "대한민국은 이명박, 원세훈과 공동해 원고들에게 각 500만 원을 지급하라"라고 판결했다.</p> <p contents-hash="0945a977a6b839c812f466838e86957bc6df49c5df33fcceca18a1a7b5e100e2" dmcf-pid="t617RtyOtc" dmcf-ptype="general">앞서 문성근 등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기 위해 작성·관리한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봤다며 지난 2017년 11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p> <p contents-hash="f12f0e967973bd21460983736a95c057c19745df02a565d210156c8652732a9d" dmcf-pid="FPtzeFWIXA" dmcf-ptype="general">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인사는 총 82명으로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 문성근, 명계남, 김민선,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 윤도현, 신해철, 김장훈 등이 포함됐다.</p> <p contents-hash="ef988547f1f6b5d986cd8186fbc06680017fe3babc4d1ab5599250cd0e224529" dmcf-pid="3QFqd3YCZj" dmcf-ptype="general">seunga@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리바키나, 사발렌카 꺾고 WTA 파이널스 우승 11-09 다음 '사생활 루머' 이이경, '나솔'은 그대로 '놀뭐'만 하차…유재석 직접 밝힌 이유 [핫피플]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