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고 반효진, 카이로 세계선수권서 한국 新으로 '금빛 명중' 작성일 11-09 4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55점으로 공기소총 10m 정상…내년부터 대구 실업팀 에이스 활약 예고</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5/11/09/0000980030_001_20251109123617541.jpg" alt="" /><em class="img_desc">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이 8일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타사격장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대구체고 반효진(18)이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으로 '금빛 과녁'을 쐈다.<br><br>반효진은 8일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타사격장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255점을 쏴 중국의 왕지페이(254점)를 1점차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반효진이 작성한 255점은 이 부문 한국 신기록이며, 세계 기록에는 0.3점 모자라는 기록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초전 성격의 이번 대회에서 반효진은 최상의 결과를 내면서 내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도 밝게 했다.<br><br>반효진과 함께 결선에 진출했던 권유나(우리은행)는 6위, 권은지(울진군청)는 7위로 각각 경기를 마쳤다.<br><br>이들 3명은 본선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 1천899.9점을 작성, 중국(1천901.7점)에 살짝 모자라며 은메달을 추가했다.<br><br>반효진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이자 역대 최연소 금메달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반효진은 이후에도 꾸준히 실력을 다듬어 이번에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반효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저력과 강심장을 유감없이 뽐냈다. 본선에서 633점을 쏘며 8위를 기록, 8명이 겨루는 결선에 턱걸이로 진출했지만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br><br>결선에서는 최하위 순위 선수가 한 명씩 탈락이하는 '엘리미네이션 시리즈'에 들어가는데, 반효진은 가장 낮은 점수가 10.9점 만점에 10.4점일 정도로 한 발 한 발이 표적지 가운데에서 벗어나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br><br>대구체고 3학년인 반효진은 내년 2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에 입단해 대구를 대표하는 실업사격팀 에이스로 활약할 예정이다.<br><br>남자 권총 50m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김청용(창원특례시청)·소승섭(서산시청)·배재범(서울시청)이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한국은 1천648점으로 인도(1천646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청용은 50m 권총 개인전에서 556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SOOP, 9일 ‘2025 광주 3쿠션 월드컵’ 4강 및 결승전 생중계…조명우 결승 도전 11-09 다음 김유정, ‘친애하는 X’로 또 한 번 빛났다… 연기 변신에 이어 훈훈한 미담까지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