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DHB컵, 라이프치히 접전 끝에 1골 차 승리로 8강 진출 작성일 11-09 22 목록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가 극적인 한 골 차 승리를 거두며 독일핸드볼협회(DHB)컵 8강에 올랐다.<br><br>라이프치히는 지난 5일(현지 시간) 독일 노르트호른의 Euregium 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남자 핸드볼 DHB컵 16강전에서 노르트호른-링엔(HSG Nordhorn-Lingen)을 28-27로 제압했다.<br><br>이날 경기는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 속에서 진행됐으며, 라이프치히가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지키며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09/0001098207_001_2025110913211130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시즌 독일 남자 핸드볼 DHB컵 라이프치히와 노르트호른-링엔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라이프치히</em></span>초반 분위기는 홈팀 노르트호른-링엔이 주도했다. 라이프치히의 루카스 크르치칼라(Lucas Krzikalla)가 7미터 드로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지만, 노르트호른은 프리더 반들로(Frieder Bandlow)의 연속 득점으로 9분 만에 4-3 리드를 잡았다.<br><br>이어 두 골 차(6-4)까지 앞서며 초반 분위기를 끌고 갔으나, 라이프치히는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15분경 아담 뢴(Adam Lönn)이 연속 3골을 몰아치며 6-6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스테판 페터(Staffan Peter)와 프란츠 젬퍼가 차례로 득점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br><br>라이프치히는 토마시 므르크바(Tomas Mrkva)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을 앞세워 전반 종료 직전까지 리드를 지켰다. 루카 로간(Luka Rogan)이 전반 27분 예리한 히빙 슛으로 점수를 13-10으로 벌린 데 이어, 토마시 므르크바가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세이브를 기록하며 14-11로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 초반 라이프치히는 한층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코셰크(Koschek), 토마시 피로흐(Tomas Piroch), 아담 뢴, 힌릭손(Hinriksson)의 연속 득점으로 38분경 21-16, 5골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노르트호른이 반격에 나섰다. 타렉 마르샬(Tarek Marschall)과 막시밀리안 룩스(Maximilian Lux)가 연속 골을 넣으며 45분경 21-21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장은 뜨거운 긴장감에 휩싸였다.<br><br>라이프치히는 위기의 순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감독 라울 알론소는 즉시 타임아웃을 요청해 팀을 재정비했고, 이후 스테판 페터가 속공 득점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프란츠 젬퍼가 강력한 백코트 슈팅으로 점수를 28-26으로 만들며 재차 리드를 잡았다.<br><br>노르트호른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뵈른 진텔(Zintel)이 종료 1분을 남기고 27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한 골 차로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공격에서 라이프치히 수비가 공을 가로채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라이프치히는 28-27로 승리하며 2017-18시즌 이후 처음으로 DHB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이날 경기에서 라이프치히는 스테판 페터가 4골, 프란츠 젬퍼와 토마시 피로흐가 각각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토마시 므르크바 골키퍼는 14세이브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br><br>노르트호른은 타렉 마르샬이 7골, 프리더 반들로와 막시밀리안 룩스, 뵈른 진텔이 각각 6골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순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이중화 넘어 ‘사이버 회복력’ 전략 필요 11-09 다음 심시연, 2주 연속 ITF J100 정상.. 이번 시즌 V4, 통산 V6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