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화 넘어 ‘사이버 회복력’ 전략 필요 작성일 11-09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PPP 정책 전환점 유효 대안”<br>액티브-스탠바이 시스템 운영<br>하이브리드 DR 구축 제언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urPYox2h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c9e01f642df19f36fcb0e5a2a98328306112f85af16307dd8cfc39df987942" dmcf-pid="97mQGgMV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기혁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dt/20251109132427092kfzp.jpg" data-org-width="300" dmcf-mid="q3wHLuZv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dt/20251109132427092kfz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기혁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b750d624c37f235bd89cb8aac9d2eeebd2769188ae6474d87906dca36bb5be" dmcf-pid="2zsxHaRfTb" dmcf-ptype="general"><br> 정부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를 계기로 재해복구(DR)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구 센터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모델(PPP)을 추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p> <p contents-hash="06531b7863c0beb1ae855512652a738895ec80252b85bf6dd14e0802d903baf4" dmcf-pid="VTdpEVu5yB"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PPP가 유효한 대안이며 공공정보 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단계적 전환하는 정책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운영과 구조적 재발 방지 측면에선 단순한 데이터센터 이중화나 클라우드 이전을 넘어 ‘사이버 회복력’(cyber resilience)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d300dc26ae5399390052c90d6495606911de0871fead2c1e25accc0dfe6b7c8d" dmcf-pid="fyJUDf71Wq" dmcf-ptype="general">사이버 회복력은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개념으로 정보보안 사고 발생 시 단순 복구보다는 사고가 나도 기능을 유지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이나 장애 사고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만큼 사이버 회복력을 전략적 과제로 삼아 복구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한다.</p> <p contents-hash="b52745696bc541f8141e30ad9049dc15dc40f871e1711063ef8ff2f0494a6820" dmcf-pid="4Wiuw4ztvz" dmcf-ptype="general">이기혁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교수는 DR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액티브(활성 센터)-액티브’가 아닌 ‘액티브-스탠바이(재해복구 센터)’ 방식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b418d524af7da2000b91032a2750520f63609e93e8729ef0372414e0529190b" dmcf-pid="8Yn7r8qFy7" dmcf-ptype="general">액티브 액티브 방식은 두 센터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읽거나 쓸 수 있다. 하지만 정보 시스템 측면에서 같은 아이디가 생성돼 데이터베이스에 중복 충돌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84ad20ed77d64db3a54270aa54959a2ae481f467f6729117928964955880d5a7" dmcf-pid="6GLzm6B3vu" dmcf-ptype="general">반면 액티브-스탠바이 방식은 주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킬 때 즉시 예비 시스템으로 전환돼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주 센터만 쓰기 작업을 수행하고 재해복구 센터는 읽기 전용으로 대기하거나 쓰기 작업을 원천 차단한다. 재해 발생 시에는 활성 센터로 즉시 전환해 운영한다.</p> <p contents-hash="949410c41cdc6ab32b2a90a213bc2258d96cf451f979f217e11d79ed214708dc" dmcf-pid="PHoqsPb0SU"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정부는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복구 솔루션을 액티브-스탠바이 방식으로 구축하고 정기적인 모의 훈련과 테스트를 실시하며 지속 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시스템 간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와 효율적인 장애 처리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4cee2f2dbba13ad278a575eb7d656bee6b6d65fc5f3e093bc4537ccccdc836" dmcf-pid="QXgBOQKpy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dt/20251109132428332gpqn.jpg" data-org-width="300" dmcf-mid="BKn7r8qFl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dt/20251109132428332gpq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6c07234524f21fbbc567c01758919b0a6225e9c89c873e326e705b1476686bb" dmcf-pid="xZabIx9Uy0" dmcf-ptype="general"><br> 보안기업 파이오링크의 조영철 대표도 “사이버 복원력을 중심에 두고 서비스 설계와 보안·운영·복구 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적 복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02f58404396fdcf100f68bdaa44b8f4a66c31324611d637aecb459bfa70364b" dmcf-pid="yi3rVysAT3" dmcf-ptype="general">그는 특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AI 서비스 인프라 확산이 DR의 설계 범위와 복잡성을 한층 더 확장시키고 있다며 맞춤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a832f5756d730870398fca3d8c000d4444967a1a05ba528484789635ce898476" dmcf-pid="Wn0mfWOcTF" dmcf-ptype="general">조 대표는 “데이터의 중요도와 민감도에 따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적절히 융합하는 ‘하이브리드 DR’ 구성도 필수적이다”며 “AI 학습 데이터와 서비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리 및 보호하고, 장애 발생 때도 핵심 데이터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770f94554bf4ac75dccc39ed76c2d98c0ee6fed9fe600aa9ba02321111f06800" dmcf-pid="YLps4YIkvt"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장애 예측과 복구 자동화, 자가복원 체계는 DR의 목표를 ‘사후 복구’에서 ‘지속적 회복력 유지’로 전환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적 진화는 결국 사이버 회복력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진정한 의미의 ‘서비스 연속성 보장’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778fb8b438d378a6da53152466c6586f48d5702d32e4010955b81285f2e5e0" dmcf-pid="GoUO8GCEl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회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dt/20251109132429574mqwx.jpg" data-org-width="300" dmcf-mid="bYiuw4ztS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dt/20251109132429574mqw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회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e275fa79a789a8bada9a9ff0aa063849d721f84d384b2e0e35d9f18cadd54ec" dmcf-pid="HyJUDf71S5" dmcf-ptype="general"><br> 사이버 회복력을 앞세우기 앞서 PPP의 구조적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p> <p contents-hash="8d144ee6093c1cf42d05e3c4f6d6678852e27a0f48e358a1c55ae55eedd130c3" dmcf-pid="XWiuw4zthZ" dmcf-ptype="general">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현재 PPP는 물리적 입주 중심의 폐쇄형 구조로 설계돼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입주해도 직접 자원을 제어하거나 이중화 백업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없어 위탁 운영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fe4f812e2a28519f31efbce57d91865029c42da07d6cf4c412551ccae204113c" dmcf-pid="ZYn7r8qFTX" dmcf-ptype="general">최 협회장은 “단순히 물리적 위치만 옮기고 여전히 동일한 관리 체계와 복구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사고 재발 가능성이 있다”며 궁극적으로 ‘민간의 공공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정한 사이버 회복력을 구현하기 위해선 “AI 클라우드 기반의 ’다중·분산형 자원 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0b77891e5b885816a693d66afc0885960bf4a83e2f6422eaf28d1e69664bad3" dmcf-pid="5GLzm6B3CH" dmcf-ptype="general">임성원 기자 sone@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재범·충주맨까지 '방구석 설원 인생샷'…코끝까지 빨개졌다 11-09 다음 독일 핸드볼 DHB컵, 라이프치히 접전 끝에 1골 차 승리로 8강 진출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