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 위해 멜라토닌 오래 먹었다간 심장병 걸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작성일 11-09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N8IYox2T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cc67b4133b502abca99ea02173145ff93c9c1638849814c2d9a85831d69c91" dmcf-pid="3APhHaRfC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현대인은 다양한 이유로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 숙면을 위해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멜라토닌을 장기간 복용하면 심혈관 계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휴스턴 신경학 연구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seoul/20251109140254240oeic.jpg" data-org-width="660" dmcf-mid="xcKDlefzv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seoul/20251109140254240oe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현대인은 다양한 이유로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 숙면을 위해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멜라토닌을 장기간 복용하면 심혈관 계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휴스턴 신경학 연구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4eedd714dc058d6208d0daaa7e4d221c8459f5ca2bbd27ca4d9e08c6961c96a" dmcf-pid="0cQlXNe4h6" dmcf-ptype="general">바쁜 일상과 끝없는 긴장과 스트레스, 긴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 등으로 현대인의 수면 질은 최악 수준이다. 수면 장애는 면역력 저하, 우울증, 치매,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특히 불면의 밤을 지내는 사람들은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생체 호르몬으로 수면제와는 달리 자연 수면을 유도하는 등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멜라토닌도 장기간 복용하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ee7061ee9022c06722b0b941310885f83661be046b5dd70260f3eb1ea329bc25" dmcf-pid="pkxSZjd8T8" dmcf-ptype="general">미국 뉴욕주립대(SUNY) 의대 연구팀은 수면을 촉진하고 불면을 해결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멜라토닌 보충제를 장기간 먹으면 심혈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7~1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 심장협회 2025 과학 세션’에서 발표됐다.</p> <p contents-hash="3cb5dde23b3897df691db2d907fb69b3a26e3248fd91160dc27cac7e716b87a2" dmcf-pid="UEMv5AJ6l4" dmcf-ptype="general">멜라토닌은 인체 내 송과선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어두울 때는 분비량이 늘어나고 밝을 때는 줄어들어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한다. 한국에서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됐지만,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는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05eab5b914a33236962800075a2651b00098f5bd7e5e91165cab2d1ab6ebf0b8" dmcf-pid="uDRT1ciPTf"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불면증 환자 13만 명의 5년 치 건강 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년 이상 멜라토닌을 복용한 불면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년 이내에 심부전 발생 위험이 9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 장기 복용자 중 4.6%, 복용하지 않은 사람 중에서는 2.7%가 심부전이 발생했다.</p> <p contents-hash="7d2be245a30aa4fca391c22f2282eab0516a5b1e56151e10cf5c6e8304dfb8a7" dmcf-pid="7weytknQyV"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심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도 멜라토닌 장기 복용 집단은 19%, 비복용 집단은 6.6%로 3.5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했다. 1년 이상 복용하지는 않더라도 멜라토닌을 9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처방 받은 경우에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전 위험이 82% 증가했다. 또, 멜라토닌 복용한 사람들은 다른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abd96592b8f0abbfca1bd5e8932f06199fac636c85fb94372c90c477d1ae16c7" dmcf-pid="zrdWFELxh2" dmcf-ptype="general">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처방전 기록을 근거로 했기 때문에, 처방전 없이 구매해 복용한 사람들을 고려한다면 실제 멜라토닌 복용으로 인한 건강상 위험은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73cfbf494602bb40d67a2408d6db5e74a8904d79ff62f13075534d0d4c5d3e7" dmcf-pid="qmJY3DoMW9"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에케네딜리추쿠 나디 SUNY 의대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멜라토닌이 안전한 수면 보조제로 알려졌지만 장기 복용할 경우는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멜라토닌 장기 복용은 적절한 의학적 근거 없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3f53fbdd851f07783c06843f8cc435123e111ace7406b2a4ec02633fe63bae9" dmcf-pid="BsiG0wgRyK" dmcf-ptype="general">유용하 과학전문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검색·메신저 회사 이미지 벗는다...네카오, AI 에이전트 플랫폼 시동 11-09 다음 펜싱 사브르 전하영, 시즌 첫 월드컵 개인전 우승…'국가대표 복귀' 오상욱은 3위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