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심각, 경기 일으켜" 김규리, 블랙리스트 판결에 심경 고백 작성일 11-09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M0fx5vm1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e8b80d4100a0aa37c6f70b2b1f259f9513f74668581bfa8881ac81049a068c" dmcf-pid="5Rp4M1Ts1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규리가 지난 5월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신명’(감독 김남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moneytoday/20251109142741242unvy.jpg" data-org-width="1200" dmcf-mid="yEUHFELxX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moneytoday/20251109142741242unv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규리가 지난 5월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신명’(감독 김남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f8e568bfd999e8763d350e8782fc875c667471d1e490a9c2203334e52799fd" dmcf-pid="1eU8RtyO1R" dmcf-ptype="general">배우 김규리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재판 결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41f5b34c77c1fd11818ba8f86f4768e0029fb530ecdf56500393e03038a10b03" dmcf-pid="tdu6eFWIYM" dmcf-ptype="general">김규리는 9일 SNS(소셜미디어)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명박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손해배상 판결 확정' 입장문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p> <p contents-hash="4fdc51d264fec10a01ea63b77af24a528db7131d382cba9a265e5eb0e7c93c93" dmcf-pid="FJ7Pd3YCtx" dmcf-ptype="general">그는 "드디어 판결이 확정됐다. 그동안 몇 년을 고생했는지. 이젠 그만 힘들어지고 싶습니다"라며 "사실 트라우마가 심해 '블랙리스트'의 '블'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게 됐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ccf9f82d1e6052070904d72accb7aa5f0c80a5ef9484519f17ba24c5a264103" dmcf-pid="3izQJ0Gh5Q" dmcf-ptype="general">이어 "그동안 말을 안 하고 있었지만 '우리 집 골목에 국정원 사무실이 차려졌으니 몸조심하라', '집이 비어 있었을 때 무슨 일은 없었는지' 등 말을 들어왔다"며 "며칠 내내 이상한 사람들이 집 앞에서 서성거렸던 일도 있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e6be870d23594608c66c99eeb7989cb4178216478ec35be2c527449bea9c403" dmcf-pid="0nqxipHlXP" dmcf-ptype="general">김규리는 "당시 '미인도' 영화로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화면에 제가 잡히니 어디선가에서 전화가 왔었다고 하더라"라며 "작품 출연 계약 당일 날 갑자기 취소연락이 오기도 했고 블랙리스트가 뉴스에 나온 걸 보고 SNS에 짧게 쓴 걸 가지고 '가만 안 있으면 죽여버린다'는 협박도 받았었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86e830327daf0ff0dcad11a712bd668ce2600dc15c2b6a32b608cfae2b3030cd" dmcf-pid="pLBMnUXS56" dmcf-ptype="general">이어 "(국가정보원이) 사죄하긴 했다는데 도대체 누구한테 한 건지. 기사에 내려고 허공에다가 한 것 같기도 하고 상처는 남았고 그저 공허하기만 하다."면서도 "상고를 포기했다니 기쁘다"고 덧붙였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6f6348a6c58c399eeeef9f5034174c3d46b20214455b6c2a8b3d523602f174" dmcf-pid="UobRLuZvY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문성근씨와 방송인 김미화씨 등이 2017년 11월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이명박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국가배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moneytoday/20251109142741471aibf.jpg" data-org-width="530" dmcf-mid="XrJ4M1Ts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moneytoday/20251109142741471ai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문성근씨와 방송인 김미화씨 등이 2017년 11월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이명박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국가배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5ea71d7d5cd5bb411591c0d3b38613acffc8bafaed45bb34cb8dc7a87af5d8" dmcf-pid="udu6eFWIt4" dmcf-ptype="general">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은 이명박 정부 때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만들어 정부에 비판적인 성향을 보인 문화예술 인사들을 배제하고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게 하는 등 압박 활동에 나선 것을 말한다.</p> <p contents-hash="aec89550b927e67aec57ae0ff7a1a9886aaba9493878d42a8894493b1214b8b8" dmcf-pid="7J7Pd3YCYf" dmcf-ptype="general">이후 문재인 정부 때 국정원은 2017년 9월 이명박 정부가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만들어 반정부 성향 문화예술계 인사 총 82명을 관리했다는 내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d46ae8f3ce230dc7863041562ad47fb30c737e076b046645ee297f010424a408" dmcf-pid="zizQJ0GhZV" dmcf-ptype="general">당시 리스트에 올랐던 배우 문성근씨와 방송인 김미화씨, 영화감독 박찬욱씨 등 36명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17일 승소했다. 당시 서울고등법원은 "대한민국은 이명박 전 대통령,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공동해 원고들에게 각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며 국가책임을 인정했다.</p> <p contents-hash="6023228df7d155000760b513b5938a0f9e823a5730afe7ddab09543b8dffa04e" dmcf-pid="qnqxipHlY2" dmcf-ptype="general">해당 사건에서 국정원은 지난달 30일 최종 상고를 포기했다.</p> <p contents-hash="395a355a901a619eb012198e6222820dfb87c4470ec9650b620bc3ae76034681" dmcf-pid="BLBMnUXS59" dmcf-ptype="general">이후 지난 7일 "이번 사건으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본 당사자분들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오·남용한 과오를 다시 한번 철저하게 반성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국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p> <p contents-hash="387c098f953c81653912c6bd258f3d292702c521de1933489014e64f705d9222" dmcf-pid="bobRLuZv1K" dmcf-ptype="general">박효주 기자 app@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쌍둥이 임신’ 한민용 앵커, 만삭 D라인 공개 “마지막 주말” 11-09 다음 “깜짝이야” 리사, 옷 위에 속옷 입은 줄‥뭘 걸쳐도 파격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