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규 사장, 삼성 쇄신 선봉에…'이재용의 삼성'에도 탄력 작성일 11-09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DS·DX 아우른 '재무·전략통' 초대 사업지원실장 임명…이재용 '사법리스크' 해소 이후 첫 인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fmIAJ8BX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b6f4af862233bb4c8fbc1a735f205e0437c380dd361708e290fcbf9c08dcb3" dmcf-pid="U4sCci6bZ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moneytoday/20251109155656611fbtv.jpg" data-org-width="680" dmcf-mid="3nei8qtWZ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moneytoday/20251109155656611fbt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1c1897272d7a15a2cc7cdb9dcc7419c9d790cf963cbcf2384a3328088c72f9f" dmcf-pid="u8OhknPKHF" dmcf-ptype="general"><br>새로운 '삼성 2인자'에 발탁된 박학규 신임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사장)의 최우선 과제는 '뉴 삼성' 안착이 될 전망이다. 조직 사기 진작과 분위기 일신은 물론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한 여건 조성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최근 10년간의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같은 내부 정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광폭 경영을 펼칠지 주목된다. </p> <p contents-hash="57b29421359ef6f6a37b16993cd4f058544bb600d3363018f8a6c2a10e64e4e8" dmcf-pid="76IlELQ9Zt" dmcf-ptype="general">9일 재계에 따르면 박 신임 실장이 풀어가야 할 주요 과제는 △내부 전열 정비 △기술 경쟁력 강화 △대규모 M&A(인수합병) 준비 등으로 압축된다. 박 신임 실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이자 전략통이다. 삼성전자의 양대 축인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과 DX(디바이스경험) 부문 모두에서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만큼 조직 내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아 안팎에서 기대치가 높다. </p> <p contents-hash="4df6bda4b46bfc9b4d3c210ecb21c7fe983d4328929c91e64efcda1c3710f2f8" dmcf-pid="zPCSDox251" dmcf-ptype="general">먼저 조만간 이어질 임원인사 등을 통해 사내 기강 확립과 신상필벌 원칙을 분명히 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경쟁 격화 등 위기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긴장감은 유지하되 실적 호조세를 살려갈 유인책 등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p> <p contents-hash="22b9b854fdb40b78c85bb23f32343c1c0631bb930acf93390a45db6a56655d0b" dmcf-pid="qRvWsjd8G5" dmcf-ptype="general">근래 수년간 반도체 사업 경쟁력 약화 등으로 기술 인력 이탈, 사기 저하가 계속됐기 때문에 조직 내 기류를 다잡는 것은 박 신임 실장이 당면한 과제다.</p> <p contents-hash="69aea834f7879d888a939428f4bfcd65cff28cc60e2335d1caa89fbf626744f7" dmcf-pid="BeTYOAJ6GZ" dmcf-ptype="general">또 문자 그대로 '사업지원'을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삼성의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부문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4의 엔비디아 공급,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는 연이은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 여건을 고려하면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가용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업의 본질'과 관련한 부분에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p> <p contents-hash="d862321f5c8787f08610728178634839d6f11f4b79a9325d564c0bc618f915f9" dmcf-pid="bdyGIciPGX" dmcf-ptype="general">재계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이 회복세인 것은 맞지만 이것이 100% 삼성의 실력인가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 한다"며 "업황 개선이나 AI(인공지능) 산업 호황의 영향이 아닌 기술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지금은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3492d4406f1c4e82703bb5d3a43e581dbd20017789e283d979347f6578cb659" dmcf-pid="KJWHCknQHH" dmcf-ptype="general">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도 검토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중앙공조 전문 기업 플랙트 그룹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젤스 등의 인수를 결정했으나 플랙트 그룹 인수가 8년 만의 '조 단위' 거래였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인수합병에 소극적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a94de8316e4c248a8177fea38bf4f9f0f262f05d0d017bc018b09267c94860" dmcf-pid="9iYXhELxG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moneytoday/20251109155657866olvt.jpg" data-org-width="680" dmcf-mid="0sOhknPK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moneytoday/20251109155657866olv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87be73889f7ee7965e126b654827732079ad9510618e3f7787eafcaa51406f" dmcf-pid="2nGZlDoMYY" dmcf-ptype="general"><br>하지만 이 회장이 사법 족쇄에서 풀려났기에 앞으로는 보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 회장이 재무·전략통을 2인자로 기용한 것은 사업 구조 개편과 재무 구조 개선에 방점을 둔 결정"이라며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뒤 과감한 의사결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력 확보다. 이번 인사는 투자를 위한 실탄 마련을 염두에 둔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01719d57057002332e0fd985f0db7a95d71a3b766ad5a1b6370072d21d9b1851" dmcf-pid="VLH5SwgR1W" dmcf-ptype="general">박 실장이 재무통이지만 기술 이해도가 높은 점도 일련의 숙제를 해결하기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실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문과생이 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였던 KAIST(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p> <p contents-hash="2d0ef326e48affe154af9e0aa06766dfb27d80c0edacf469a44e76de5791fd42" dmcf-pid="foX1vraeGy" dmcf-ptype="general">회장 취임 후 3년이 지났지만 올해 7월에서야 대법원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이 회장은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이재용의 삼성'을 위한 행보를 본궤도에 올릴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1a00a897106187373f1ce1542dd3a02d8fabc8e36673798f55368e0e751e510e" dmcf-pid="4gZtTmNdZT" dmcf-ptype="general">이 회장은 사업리스크 해소 직후인 올 7~8월부터 줄곧 해외 출장길에 올라 한미 관세 협상을 측면 지원하고 미국 빅테크와 연쇄 비즈니스 미팅에 나서는 등 경영 보폭을 넓혔다. 지난달에는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하면서 반도체 관련 협업을 성사시켰다. 아울러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사업 영역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cb5ff8cc59f0ed72d820b468c250edeaf6a253d652a2f14111ba98f7aba5a55" dmcf-pid="8a5FysjJXv" dmcf-ptype="general">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실패 피하려 쉬운 연구해왔다 매도하지 말라"... 정부 발표에 발끈한 과학자들 11-09 다음 김나리, 18살 어린 이서아 꺾고 한국테니스선수권 첫 3관왕(종합)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