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렌스부르크, 슈투트가르트 완파하고 독일 핸드볼 DHB컵 8강 진출 작성일 11-09 28 목록 독일 핸드볼 강호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025-26시즌 독일 핸드볼협회(DHB)컵 8강에 진출했다.<br><br>플렌스부르크는 지난 5일(현지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Scharrena Stuttgart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남자 핸드볼 DHB컵16강전에서 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를 36-29(전반 17-12)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완승’이었다.<br><br>플렌스부르크는 초반부터 집중력을 높이며 경기를 이끌었다. 수비 중심에는 브라즈 블라고틴셰크(Blaž Blagotinšek)가 있었고, 그는 이날 경기로 팀 통산 100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주장 요하네스 골라( bekam einen Ball ins Gesicht, schüttel)는 경기 초반 얼굴에 공을 맞는 불운을 겪었지만, 곧바로 복귀해 4-2 리드를 만드는 득점을 올리며 투지를 보여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09/0001098266_001_2025110916250901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시즌 독일 남자 핸드볼 DHB컵 플렌스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플렌스부르크</em></span>슈투트가르트는 경기 초반 두 차례 동점을 만들었지만, 플렌스부르크는 흔들리지 않았다. 켄트 로빈 퇴네센(Kent Robin Tønnesen)이 4연속 득점 행진의 마무리를 장식하며 9-5로 앞서 나갔다. 골키퍼 벤야민 부리치(Benjamin Burić)는 경기 20분 만에 이미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br><br>전반 중반에는 마르코 그르기치(Marko Grgić)가 2분 퇴장을 받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루카 비츠케(Luca Witzke)가 오랜만에 코트에 복귀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후 시몬 피틀릭(Simon Pytlick)이 개인 돌파로 16-10을 만들며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해 결국 전반을 17-12로 마무리했다.<br><br>후반 시작과 함께 슈투트가르트는 수비를 5:1 형태로 바꾸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하지만 플렌스부르크는 오히려 집중력을 높였다. 피틀릭과 그르기치가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20-13으로 격차를 벌렸다.<br><br>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에밀 야콥센(Emil Jakobsen)이었다. 그는 12분 동안 7골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25-16으로 점수를 벌린 뒤 멋진 세리머니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br><br>부리치는 총 11세이브, 골라인 수비와 7미터 드로 두 차례 방어 등으로 팀의 리드를 굳혔다. 후반 50분 이후에는 교체 멤버 틸로 크누첸(Thilo Knutzen)까지 투입되며 플렌스부르크 선수 전원이 출전 기회를 얻었다.<br><br>슈투트가르트는 카이 헤프너가 13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전반부터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플렌스부르크는 야콥센(9골), 피틀릭(6골), 그르기치와 퇴네센, 골라(각 5골)가 고른 득점을 기록하며 전 포지션의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조세혁 심시연’ 홍종문배 국제주니어 남녀 단식 챔피언 등극 11-09 다음 '어쩔수가없다', '더 우먼'…발리우드 초청 받은 韓 영화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