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김나리,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 사상 첫 3관왕 작성일 11-09 24 목록 <span id="img_0" class="thum_img" style="display:block"><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9/2025/11/09/0000325952_001_20251109162112491.jpg" alt="" /><em class="img_desc">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3관왕을 차지한 35세 김나리. 대한테니스협회 제공</em></span><span id="img_0caption" style="display:inline-block;"></span></span><br><br> 35세 강철 베테랑 김나리(수원시청)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 위업을 달성했습니다.<br><br>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 김나리는 17세 이서아(춘천 봉의고2·춘천스포츠클럽)를 맞아 첫 세트 고전했으나, 2세트부터 살아나며 결국 2-1(0-6, 6-1, 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36분.<br><br>김나리는 전날에는 여자단식 4강전(이은지에 7-5, 6-3 승리)을 치른 뒤, 오후에 김다빈(강원도청)과 짝은 이뤄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어 권순우(국군체육부대)와 호흡을 맞춰서는 혼합복식 챔피언까지 차지했습니다.<br><br>1946년 남자부로 시작한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는 1962년부터 여자 단복식이 추가되고, 1978년부터 혼합복식이 생겨 5종목을 치르는 대회가 됐습니다. 3관왕은 47년 만에 처음 나온 대기록입니다.<br> <br>김나리가 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이날 결승에서 만난 이서아가 한 살 때인 2009년 이후 16년 만입니다.<br><br>경기 뒤 김나리는 “단식은 생각하지도 않은 우승이다. 처음에는 복식 우승만 생각했다”면서 “드디어 해냈다. 은퇴 전에 한번 더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br><br>은퇴 시기와 관련해서는 “내년 1년 더 뛰기로 했다. 이후 어떻게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고령, 연장자라고들 말하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앞으로 계속 정진하겠다”고 했다.<br><br>채널에이는 결승을 비롯한 대회 주요 경기를 인터넷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했습니다.<br> 관련자료 이전 삼성은 발 뺀 슬림폰 시장…애플·中 경쟁 구도로 재편 11-09 다음 김나리, 한국테니스선수권 첫 3관왕 달성...단식·복식·혼합복식 석권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