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이창호 다시 맞붙는다 작성일 11-09 4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바둑 황금기 이끈 전설의 사제지간<br>오는 17일 사천서 세기의 대결 펼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11/09/0004553701_001_20251109175413396.jpg" alt="" /></span><br>[서울경제] <br><br>한국 바둑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의 사제지간인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경남 사천에서 특별 대국을 펼친다.<br><br>9일 사천시에 따르면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바둑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두 기사의 특별 대국이 이달 17일 열린다.<br><br>대국 전날인 16일에는 정동면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미디어데이와 팬 사인회가 마련돼 바둑 팬들과 두 기사가 인터뷰, 질의응답, 사인,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한다.<br><br>본경기가 열리는 17일에는 사남면 항공우주체험관에서 단판 승부 형식으로 비공개 촬영이 진행된다. 대국은 각자 30분, 초읽기 40초 5회의 제한 시간으로 치러지며 녹화된 경기는 이달 중 바둑TV와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br><br>이번 대국은 한 시대를 풍미한 두 바둑 영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 9단은 세계 바둑계 최초 국제 기전 그랜드슬램 달성, 국내 최초 9단, 통산 타이틀 획득 160회 등 1970~1990년대 한국 바둑을 지배한 황제이자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이 9단은 1986년 11세에 입단해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통산 140회 타이틀 획득, 세계 대회 그랜드슬램 등을 달성하며 스승의 뒤를 이은 절대 제왕으로 불린다.<br><br>사천시는 스승과 제자의 세월을 넘어선 명승부가 ‘사천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br><br>박동식 사천시장은 “조 9단과 이 9단의 대결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이벤트”라며 “사천의 문화와 관광을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났다.<br><br> 관련자료 이전 참가비 20만원에도 ‘완판’…새벽부터 수천명 몰려와 뛰는 이유? [이혜인의 피트니스 리포트] 11-09 다음 김유정 파격 변신, 티빙·디즈니+·HBO 협업 통했나…'친애하는 X' 해외서 관심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