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모습 보여주기 싫었다”…김기태, 아버지 향한 고백에 깊은 여운 작성일 11-09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DV1ef71S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7b2b9934d80d1f40b14d1290f322e2a5cd64f816a1a09e1c4669c3433d8408" dmcf-pid="3wftd4ztC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SPORTSSEOUL/20251109182549419juhv.png" data-org-width="700" dmcf-mid="1Lhsz1Ts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SPORTSSEOUL/20251109182549419juh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K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c56002f17cf4c7112f89a37aafe0bbda457ab048c36d7cbb6f45c1f1434687d" dmcf-pid="0r4FJ8qFW7"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을이 깊어지면 생각나는 목소리의 주인공 김기태가 아버지를 향한 노래를 불렀다.</p> <p contents-hash="e7f146a287680016ee20956db5baebae6df71e5b25da7c5a5b32a7164230540a" dmcf-pid="pm83i6B3yu" dmcf-ptype="general">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명사 특집 오은영 박사 1부’에서 ‘싱어게인2’ 우승자 김기태는 패티 김의 명곡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자신만의 호흡으로 불러냈다.</p> <p contents-hash="8ab18536f89faee7eb8663ab634c5b60a21cc98dcbdbe0083ed93e0d4f90f82b" dmcf-pid="Us60nPb0WU" dmcf-ptype="general">김기태는 “오은영 박사님이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깊으신 걸 알고 있다. 어머님이 좋아하시던 노래라고 들었다. 저 역시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건 아버지 덕분이었다”고 운을 뗐다.</p> <p contents-hash="f5909c5432ee8f54f03b9479c722a70cbb906c28b373fa09f41ca212c31a980e" dmcf-pid="uOPpLQKpTp" dmcf-ptype="general">이어 실패했다고 느껴지던 시절, 작은 공연장에서 노래하던 자신을 보러 오고 싶다던 아버지에게 “오지 마시라”고 했던 기억을 꺼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d587ef772178decddf3dffb58ae446e80dcdfdcf928040d129a4da84c35115" dmcf-pid="7IQUox9Uv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SPORTSSEOUL/20251109182549903nqyv.png" data-org-width="700" dmcf-mid="tYlaZSwa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SPORTSSEOUL/20251109182549903nqy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K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5215a5d9f98dab1e8b92c0625ecc417af14fab213882ea05ecc79869f6b4bd" dmcf-pid="zyiKknPKT3" dmcf-ptype="general"><br>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밀어냈던 마음, 그리고 끝내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채 떠나보낸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p> <p contents-hash="245167f55fc3206d9de09f383b296b69a945bba4b3ae774f9da8c06adb87a1d0" dmcf-pid="qWn9ELQ9lF" dmcf-ptype="general">김기태는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분들께 각자의 가족에 대한 행복한 추억이 떠올랐으면 좋겠다”며 담담하게도 진한 고백을 남겼다.</p> <p contents-hash="faf061a3e05928f594f4131587e3044c9142714a8d896151effc0f3622a26626" dmcf-pid="BYL2Dox2St" dmcf-ptype="general">노래가 시작되자, 설명은 필요 없었다. 거칠게만 들리던 허스키 보이스는 그날따라 깊게 눌린 그리움처럼 번져 나갔다.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고음은 힘으로 누르지 않고 감정으로 밀어 올렸다.</p> <p contents-hash="bf74e389b82b957d3d7e6ca1d31a8b2f91bce6a7e973d6157c400202fca50813" dmcf-pid="bGoVwgMVh1" dmcf-ptype="general">무대가 끝나자 가장 먼저 반응한 건 남상일이었다. 그는 “아버지의 체취가 느껴졌다. 거친 손끝으로도 자식에게 건네던 따뜻한 사랑이 그대로 전해졌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544a5c1cdf659c28fb6cc9e4d1954facd67cd0be1545641e05a9fae28e0ac69" dmcf-pid="KHgfraRfS5" dmcf-ptype="general">이찬원 역시 “목소리 자체가 지금 계절과 너무 잘 어울렸다”며 김기태 보이스와 가을의 합을 인정했다.</p> <p contents-hash="3dbb3430b35a135f31a44bc0c49f11ee1f0810c3f5626a8f7a454a1518dd7fc0" dmcf-pid="9Xa4mNe4hZ" dmcf-ptype="general">무대의 주인공으로 초청된 오은영 박사 역시, 그 노래를 통해 또 다른 ‘부모의 얼굴’을 떠올렸을 것이다. 김기태가 선택한 곡과 이야기, 그리고 그를 지탱하는 ‘아버지’라는 단어는 이날 ‘명사 특집’이라는 타이틀의 의미를 완성했다. kenny@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동주, 父서세원 사망→母서정희 암투병 후 집도 날렸다.."전재산 공중분해"(인생질문) 11-09 다음 김송, ♥강원래 '오토바이 사고' 벌써 25년…"살다 보니 살아지지"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