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물든 과천 속으로… 5천여명 ‘행복 충전’ [2025 과천마라톤대회] 작성일 11-09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선수·가족 등 즐거운 추억 한아름<br>남녀 하프코스 이병도·박보민 우승<br>10㎞는 조규연·임금란 ‘1위 영예’</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9/0000087370_001_20251109192314236.jpg" alt="" /><em class="img_desc">과천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5 과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조주현·윤원규기자</em></span> <br> 단풍이 절정인 과천관문체육공원 일원에서 9일 열린 2025 과천마라톤대회가 선수 및 자원봉사자, 가족·동료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br> <br> 과천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과천시육상연맹 주관, 과천시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남녀 하프코스와 10㎞, 5㎞ 등 3개 코스에서 진행됐다. <br> <br> 전국 아마추어 마라토너 등이 참가해 과천의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기량을 겨뤘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9/0000087370_004_20251109192314450.jpg" alt="" /><em class="img_desc">신계용 과천시장과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최기식 국민의힘 의 왕과천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등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주현·윤원규기자</em></span> <br> 대회 개회식에는 신계용 시장과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br> <br> 과천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에는 지역 중고교생 자원봉사자, 해병대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석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고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스마트워치, 헤어드라이어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됐다. <br> <br> 이날 대회에선 이병도씨와 박보민씨가 나란히 남녀 하프코스 우승을 차지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9/0000087370_007_20251109192314578.jpg" alt="" /><em class="img_desc">가을 정취를 즐기며 양재천변을 달리는 참가자들. 조주현·윤원규기자</em></span> <br> 이씨는 과천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을 출발해 과천중앙공원~양재천 자전거도로를 달린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 1시간12분11초로 전희수씨(1시간14분27초)와 신충섭씨(1시간14분30초) 등을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br> <br> 박씨는 1시간32분55초로 유지영씨(1시간33분59초)와 윤은미씨(1시간39분51초) 등을 따돌리고 우승을 안았다. <br> <br> 10㎞ 남자부는 조규연씨가 34분8초로 조한진씨(34분15초)와 김동주씨(34분22초) 등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br> <br> 10㎞ 여자부는 임금란씨가 44분19초로 2위 허은영씨(46분39초)와 3위 이지은씨(47분16초)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9/0000087370_003_20251109192314404.jpg" alt="" /><em class="img_desc">마라톤 꿈나무들이 5㎞ 완주 메달을 들어 보이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조주현·윤원규기자</em></span> <br> 신계용 시장은 인사말에서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님과 대회를 준비하는 데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날씨, 좋은 마라톤이 되길 기원한다”며 “오늘 출전한 1천300여명의 과천시민과 전국 마라토너,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r> <br> 신항철 회장은 대회사에서 “과천마라톤대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단풍이 절정인 관악산과 양재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며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br> <br> <div style="display: block; margin-bottom:30px; padding: 15px 0; font-size: 19px; font-weight: 600; border-top: 2px solid #000; border-bottom: 1px solid #000"> <span style="color:#2980b9;">■ 2025과천마라톤대회 영광의 우승자</span> </div> <span style="font-size:18px;"><strong><span style="color:#2980b9;">■ 男 하프코스 우승 이병도</span> “훈련한 성과 보상 같아 기뻐”</strong></span>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9/0000087370_006_20251109192314537.jpg" alt="" /></span> “이번 우승은 그간 훈련한 성과의 보상 같아 기쁩니다.” <br> <br> 9일 열린 2025 과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2분11초의 호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병도씨(42·서울 영등포구)는 “과천마라톤대회는 처음 참여했다. 다른 참가자들을 신경 쓰지 않고 달리는 데만 집중했다”며 “코스 운영을 잘해주셔서 병목현상이 없고 인원 배치도 잘 편성해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br> <br> 이씨는 과천마라톤대회는 물론이고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세부터 마라톤을 이어와 22년 차로 어느새 마라톤은 삶의 일부분이 됐다. 그는 “매일 하는 훈련과 매주 2회의 집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게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br> <br> 끝으로 이씨는 마라톤은 하나의 문화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마라토너의 삶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마라톤은 육체적인 운동이지만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지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장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 등을 운동으로 풀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r> <br> <strong><span style="font-size:18px;"><span style="color:#2980b9;">■ 女 하프코스 우승 박보민</span> “사람들과 즐거운 러닝 값져”</span></strong>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9/0000087370_005_20251109192314496.jpg" alt="" /></span> “기록은 항상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러닝도 값집니다.” <br> <br> 2025 과천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32분55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박보민씨(40·서울 용산구)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하게 웃었다. <br> <br> 이날 시종 안정된 페이스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펼친 박씨는 “과천마라톤에는 처음 참여했는데 코스 구성이 효율적이고 통제가 잘돼 깔끔하게 진행돼 좋았다”고 말했다. <br> <br> 박씨는 8년 전 러닝에 입문, 홀로 훈련에 임해 오던 중 5년 전인 2020년 러닝 클럽인 바나나스포츠클럽에 가입해 현재까지 매주 두세 번 장거리(30㎞) 훈련과 산악마라톤을 이어오며 실력을 다지고 있다. <br> <br> 이를 바탕으로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진정한 마라토너로 성장하고 있다. <br> <br> 그는 “오랜만에 하프마라톤을 뛰어 옛날 기억이 나 즐거웠다. 평소 함께하는 동료들과 재밌게 고강도 훈련을 꾸준히 해 와 체력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워 뿌듯함이 남는다.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성과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br> <br> 이어 러닝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라면 기록 향상 대신 즐겁게 뛰는 재미를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br> <br> <div style="display: block; margin-bottom:30px; padding: 15px 0; font-size: 19px; font-weight: 600; border-top: 2px solid #000; border-bottom: 1px solid #000"> <span style="color:#2980b9;">인터뷰 신계용 과천시장</span> “도시-자연-시민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 </div>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09/0000087370_002_20251109192314302.jpg" alt="" /></span>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내는 도전이며 자신을 넘어서는 여정입니다.” <br> <br> 신계용 과천시장은 단풍이 물든 가을 아침 ‘2025 과천마라톤대회’ 개막을 앞두고 환한 미소로 참가자들을 맞았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러너들을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도시와 자연, 그리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br> <br> 신 시장은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살, 그리고 활기찬 시민의 응원이 함께하는 과천의 가을길을 달릴 수 있다는 건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라며 “오늘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br> <br> 그는 또 과천이 갖춘 도시적 매력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br> <br> 신 시장은 “과천은 관악산과 청계산, 양재천 등이 어우러진 도시로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작지만 강한 도시’”라며 “이번 대회는 자연 속에서 달리며 도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r> <br> 끝으로 그는 “대회 준비에 애써 주신 과천시체육회와 육상연맹, 경기일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힌 후 참가자들에게는 “완주의 기쁨만큼 중요한 건 함께 달리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인생에서도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SP인증] 더블티 "공신력 있는 인증 획득...공공과 민간 수주 경쟁력 향상" 11-09 다음 딘딘, '개념 연예인' 된 후 심경 고백 "부담돼 미칠 것 같아"[1박2일][별별TV]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