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제주 본선대첩, ‘신진서+6’ 16강으로 작성일 11-09 4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09/0001234685_001_20251109203708977.jpg" alt="" /><em class="img_desc">삼성화재배 32강전에서 대국하고 있는 중국 리친청 9단과 신진서 9단(오른쪽)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한국 바둑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주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에서 태극전사 7명이 16강에 올랐다.<br><br>9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휘닉스 아일랜드 아일랜드 볼룸에서 열린 32강전에는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2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이지현·강동윤·김지석·박상진·목진석 9단까지 총 7명이 승리하며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br><br>신진서 9단은 중국의 리친청 9단을 상대로 초반부터 국면을 장악하며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강동윤 9단도 베트남의 하꾸윈안 아마 5단에게 189수 만에 항서를 받아냈다.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박상진 9단, 목진석 9단은 각각 중국 기사들을 꺾으며 한·중전 전승을 기록했다. <br><br>유일한 한·한전이었던 이지현 9단은 안성준 9단을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09/0001234685_002_20251109203709021.jpg" alt="" /><em class="img_desc">32강전 대국장 전경</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09/0001234685_003_20251109203709061.jpg" alt="" /><em class="img_desc">삼성화재배 16강 진출자 단체사진</em></span><br><br>반면, 한국 랭킹 3위 변상일 9단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개막식에 불참한 데 이어 중국의 황밍위 8단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신민준 9단 역시 중국 랭킹 2위 당이페이 9단에게 밀려 32강에서 도전을 마쳤다.<br><br>경기 직후 진행된 추첨에서는 16강 주요 대진이 확정됐다. 특히 신진서 9단과 중국 랴오위안허 9단의 맞대결을 비롯해 총 4경기의 한·중전이 편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박정환 9단은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 한·일전을 펼치며, 강동윤 9단과 박상진 9단은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다.<br><br>16강전은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10일에는 박정환·강동윤·김지석·박상진 9단이, 11일에는 신진서·이지현·목진석 9단이 출전한다.<br><br>이번 대회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다.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다.<br><br>한국 바둑의 저력을 입증한 이번 16강 진출 결과에 팬들은 “신진서·박정환 양강 체제, 이번에도 믿는다”, “중국 기사 전멸 가자”, “제주에서 불타는 한중전 기대된다”, “박상진-강동윤 맞대결이라니 너무 아깝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역시 치밀한 신진서, 중국의 초속기파 리친청 꺾고 삼성화재배 16강행 11-09 다음 현영, ‘누나의 꿈’으로 이효리 이겼지만..“그 다음부터는 망해” (‘백반기행’)[순간포착]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