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악몽 끝... 배우 김규리, 8년 투쟁 끝에 마침내 승리! “이젠 그만 힘들고 싶다” 작성일 11-09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i2gFraeC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29621cd0f5252962ccb524548152f371742b5bd67db93758663bc75b522b8b" dmcf-pid="5nVa3mNdC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규리. 사진 | 스포츠서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SPORTSSEOUL/20251109213549664wfne.jpg" data-org-width="700" dmcf-mid="HGlUAVu5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SPORTSSEOUL/20251109213549664wfn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규리. 사진 | 스포츠서울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92177276511a65b97fe7d6504abc937789e35e93e695438a3a613edc0ac57f2" dmcf-pid="1LfN0sjJlU"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김규리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를 인정받고 국가 배상 책임을 확정지으며 기나긴 트라우마와의 싸움에 마침표를 찍었다.</p> <p contents-hash="27a04fc31d57103c27509957059af54de36fa7565c4321b3e395177775456c71" dmcf-pid="to4jpOAiyp" dmcf-ptype="general">국정원이 2심 판결에 대한 상고를 전격 포기하면서 2017년부터 시작된 그녀의 법정 다툼은 8년 만에 끝을 맺게 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8138aaee7662a44d04bc9c9112c3e1a6678159a18c69c0b0a4738ddc005113" dmcf-pid="Fg8AUIcnC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 김규리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9/SPORTSSEOUL/20251109213550254sozm.png" data-org-width="700" dmcf-mid="XrMwBvrN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SPORTSSEOUL/20251109213550254soz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 김규리 SN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7868ddd79284632646dc8b9301ad4cd5dbe58fdc4b33d8835e151ef859d95e" dmcf-pid="3a6cuCkLS3" dmcf-ptype="general"><br> 김규리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확정된 판결 소식과 함께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p> <p contents-hash="9f4e1572727194bd2886b1481a33b3c31c7dcb8a85cf746757f5325a3e21e86e" dmcf-pid="0kRrbTmjlF" dmcf-ptype="general">“드디어 판결이 확정됐다. 이젠 그만 힘들고 싶습니다”라고 운을 뗀 그녀는 “사실 트라우마가 심해서 블랙리스트의 ‘블’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게 됩니다”라며 지난 시간 겪었던 고통의 깊이를 짐작하게 했다.</p> <p contents-hash="1dfbb540c0683aced463e2cd7013865c381b4e4ca7b98f7350c3017d573f5df9" dmcf-pid="pEemKysACt" dmcf-ptype="general">SNS에 직접 언급한 피해 사례들은 충격적이다. 단순히 프로그램 배제를 넘어 시상식에 참석해 화면에 잡히자마자 ‘어디선가’ 전화가 왔고 작품 출연 계약 당일 갑작스러운 취소 연락을 받은 일은 일상이 됐다</p> <p contents-hash="060d8084b014b67507e201fa4f2e62ac2b89d2ac70b119900b1f8adcc2307f97" dmcf-pid="UDds9WOch1" dmcf-ptype="general">김규리는 “블랙리스트 사실을 뉴스로 접했을 때 SNS로 심정을 짧게 표현한 걸 두고 그 다음날 ‘가만 안 있으면 죽여버린다’는 협박도 받았다”며 그동안 받은 심리적 압박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18196a37361bc4f3e52d1cd46bcea78bbf132845b4aed69b84d2bb8f7950a10" dmcf-pid="uwJO2YIkC5" dmcf-ptype="general">법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김규리의 마음에는 여전히 씁쓸함이 남아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298edaa106894c8c9a67356a30f8a5e8f7cd1a19472332cb87c73e79ee44bf4" dmcf-pid="7riIVGCElZ" dmcf-ptype="general">국정원이 법원 판결을 수용하며 “피해자와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발표했지만 그녀는 “도대체 누구한테 사죄를 했다는 건지... 기사에 내려고 허공에다가 한 것 같기도 하고, 상처는 남았고 그저 공허하기만 하다”라며 진정성 없는 사과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p> <p contents-hash="e71a64a3015daee9887dbd7d0b60c571326e3069beefab63e7337c339825f445" dmcf-pid="zmnCfHhDvX"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녀는 “그동안 고생하신 변호사 팀과 블랙리스트로 고생하신 선배 동료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응원 보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모두.”라며 긴 싸움을 함께 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p> <p contents-hash="15b5d1b7ac60dc0430e47eb2c0be67cdc1fb2d29a691555bb838bac2cc72f77c" dmcf-pid="qsLh4XlwvH" dmcf-ptype="general">이제 그녀가 기나긴 어둠의 터널을 벗어나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며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응원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밤늦은 시간 집에 초대해 연기지도" 최진혁, 최수종 덕분에 배우 데뷔했던 사연 공개 ('미우새') 11-09 다음 주우재, 역대급 '텅 빈' 냉장고 공개..셰프들 원성 폭발[냉부해][별별TV]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