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통산 6회 우승' T1 페이커 "열정이 나의 동기" 작성일 11-09 4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1/09/0001306606_001_2025110923411040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T1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strong></span></div> <br> 사상 첫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월즈·롤드컵) 6회 우승이자 3연속 우승을 달성한 T1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이 10년 넘게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동기가 "열정"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페이커는 오늘 2025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우승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최고의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2029년까지 계약을 한 이유 중 하나도 제가 스스로 얼마만큼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지,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드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페이커는 2013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이래 올해까지 팀을 단 한 차례도 옮기지 않고 12년 넘게 T1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br> <br> 페이커는 LoL 프로게이머 중 '노익장' 축에 속하는 20대 후반까지 선수생활을 하는 데 대해 "같은 자세로 계속 있어야 하다 보니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느끼고는 있지만, 기량 면에서 나이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열정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성장하려는 의지가 나이가 들더라도 꺾이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 부분을 잘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오기 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예전보다 결과가 살짝 안 좋아졌다. 건강이 곧 경기력이라 생각하기에 그런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하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br> <br> 올해 처음으로 T1에 영입된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은 "T1에 들어올 때부터 잘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며 "다 같이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팀원과 감독·코치진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예전에 T1을 상대편으로 만났을 때도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라 생각해왔고, (들어와 보니) 실력도 실력이지만 개개인의 마인드 셋이 선수로서 훌륭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계약 기간이 올해까지인 선수들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언급도 나왔습니다.<br> <br> 도란은 "결정된 건 없다. '1년+1년' 옵션 조항은 한쪽이 원치 않으면 끝낼 수 있는데 무의미한 조항"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구마유시' 이민형은 "작년에 1년 계약을 하며 가졌던 마음가짐으로 올해 스토브리그도 치를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br> <br> 이날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구마유시는 "항상 고난과 시련을 통해 배움을 얻는다고 생각한다"며 "인게임에서 많은 약점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됐고, 힘든 순간도 좋은 순간을 위한 거란 깨달음을 배웠다"고 우승의 의의를 밝혔습니다.<br> <br>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T1, 사상 첫 롤드컵 3연패…페이커 "8년 전 아픔 잊고 많이 성장했다"[월즈 2025] 11-09 다음 무대 마친 성시경, 첫 심경글 “연말공연 도전하겠다” 1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