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형님" UFC 최악의 악동 존 존스, 백사장 향한 '사과+읍소'…드디어 빛 보나? 챔피언도 응원 "결국 돌아와 싸우게 될 것" 작성일 11-10 1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0/0002236449_001_20251110000029176.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UFC 벤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 '최악의 악동'으로 불리는 존 존스(미국)의 행동을 칭찬했다.<br><br>전 세계 MMA 팬들의 관심은 이르면 내년 6월 열릴 'UFC 화이트하우스 이벤트'에 쏠려 있다. 역사상 최초로 백악관에서 열리는 대회로 존스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br><br>지난달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는 UFC 321 직후 인스타그램에 "헤비급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며 존스를 공개적으로 콜아웃했다. 이에 존스는 "백악관에서 최고의 기술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 함께 춤추자"라며 기쁘게 받아들였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0/0002236449_002_20251110000029221.jpg" alt="" /></span></div><br><br>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냉정했다. 그는 "존 존스의 화이트하우스 카드 출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br><br>분명 존스와 페레이라의 경기는 흥행이 보장되어 있지만 화이트 대표의 이런 단호한 태도는 존스의 업보다. <br><br>존스는 올해 초 톰 아스피날(영국)과 3,000만 달러(약 429억 원) 규모의 빅매치를 추진하다가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하며 계약을 뒤엎은 바 있다. 당시 화이트는 "존 존스는 역대 최고지만, 100% 신뢰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0/0002236449_003_20251110000029296.jpg" alt="" /></span></div><br><br>다만 존스는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화이트 대표에게 읍소하고 있다. <br><br>미국 매체 '블러디 엘보우'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더티 복싱 4' 현장에서 팀 동료 게이블 스티브슨의 13초 KO승을 지켜본 뒤, 인터뷰에서 "정말 이루고 싶다. 데이나, 제발 브로(Please bro). 요즘 훈련도 잘되고 있고, 몸 상태도 최고다. 완전히 건강하다. 나라를 대표해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보여줄 수 있다면 정말 큰 영광일 것이다"라며 다시 한번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br><br>여기에 그치지 않고 며칠 뒤 존스는 팟캐스트 '노 스크립츠'에 출연해 데이나에게 사과까지 건냈다.<br><br>그는 "우리는 구두로 합의했지만 계약서에 서명된 것은 없었다. 그건 내 잘못이었다. 직접 그를 만나 '이제는 과거는 잊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하고 싶다"라며 화해를 요청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0/0002236449_004_20251110000029373.jpg" alt="" /></span></div><br><br>이어 "데이나 화이트는 내 인생을 바꾼 사람이다. 나뿐 아니라 내 자녀들의 삶까지 바꿔놨다. 그에게 영원히 감사하다"고 말했다.<br><br>그리고 존스가 지속해서 이처럼 진심어린 사과를 건네자 벤텀급 챔피언인 드발리쉬빌리도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br><br>미국 매체 '블러디엘보우'는 9일(한국시간) 드발리쉬빌리의 인터뷰를 전하며 "존스가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의 불화를 해결하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0/0002236449_005_20251110000029413.jpg" alt="" /></span></div><br><br>드발리쉬빌리는 "존스는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 그가 인터넷에서 화이트에게 사과하는 걸 봤다. 그는 백악관에서 싸우고 싶어 하지만, 결국 돌아와 싸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화이트는 다시 그와 잘 지내게 될 것"이라며 "항상 그래왔다. 존스가 돌아와 다음 경기를 이기면, 모든 게 바로 해결될 것이다"라며 존스를 지지하고 나섰다.<br><br>이번 드발리쉬빌리의 평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 역시 실수를 저질러 화이트 대표로 부터 외면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br><br>보도에 따르면 드발리쉬빌리는 'UFC 306'에서  션 오말리를 꺾으며 챔피언에 오른 뒤 팬들과의 마찰을 겪은 뒤 화이트 대표로부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멍청하다",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어리석다"는 혹평을 받았던 인물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0/0002236449_006_20251110000029447.jpg" alt="" /></span></div><br><br>그러나 지속된 사과와 화해요청, 그리고 좋은 경기력으로 화이트 대표와 관계를 회복하고 지금은 UFC의 핵심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br><br>과연 드발리쉬빌리의 조언대로 존스가 내년 6월 화이트하우스 이벤트에서 화려하게 복귀해 화이트 대표와 화해를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br><br>사진= sandhu, 블러디엘보우, 게티이미지코리아 <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中 매체의 한일 탁구 에이스 분석, "신유빈, 아직 침착함이 부족해" 11-10 다음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좋은 수가 있었다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