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공식 발표, 코트 위의 여신이 떠난다..."대표팀, 생활 15년 최선을 다해" 채유정, 후배들 박수 속 국대 은퇴 작성일 11-10 5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0/0002236454_001_20251110012511458.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채유정이 후배들의 박수 속 15년 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매듭지었다.<br><br>대한배드민턴협회는 9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채유정의 국가대표 공식 은퇴식을 열었다.<br><br>이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퍼 300 코리아 마스터즈 결승전을 위해 모인 선수들은 긴 시간 코트 위를 누빈 채유정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0/0002236454_002_20251110012511497.jpg" alt="" /></span></div><br><br>협회는 "혼합복식의 여제, 채유정 선수가 2011년부터 2025년까지 15년간 가슴에 단 태극마크를 내려놓으며 은퇴식을 통해 팬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네트 앞을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준 채유정 선수, 앞으로 계속되는 채유정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경의를 표했다.<br><br>이번 발표는 이미 예견된 순서였다. 채유정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0/0002236454_003_20251110012511547.jpg" alt="" /></span></div><br><br>당시 채유정은 이종민과 혼합복식 조를 꾸려 참가한 프랑스 오픈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국가대표로써 뛰는 마지막 대회가 끝이 났다. 어떻게 보면 너무 갑작스럽게 은퇴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많은 분이 이유를 물어보셔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br><br>이어 "(은퇴 결정은) 올해 들어 계속 생각해 왔던 부분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혼합복식 종목의 경우 선발전 자체가 아직 없다. 그러면 나는 여자복식으로 선발전을 뛰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긴 시간을 혼합복식 선수로 달려왔고 그러다 보니 여자복식으로 도전하기엔 너무 힘든 여정이 될 것 같았다. 또 다시금 들어올 자신도 없었기 때문에 포기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0/0002236454_004_20251110012511586.jpg" alt="" /></span></div><br><br>그러면서 "대표팀 15년 생활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고, 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힘들 땐 많은 선생님, 동료,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셨기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에 '넷이즈' 등 중국 매체에선 "한국의 여신이 코트 위를 떠났다"라며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가 우승 후 2년 만에 은퇴를 발표했다"라고 조명했다.<br><br>사진=채유정 SNS, 대한배드민턴협회, 뉴시스<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로제 ‘아파트’·케데헌 ‘골든’ K팝 첫 그래미 본상 도전 11-10 다음 가을, 돌아온 루시드폴… “‘연대’ 필요한 세상, 손잡고 버텨야”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