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안타 대폭발 류지현호, 체코 평가전 11-1 대승 작성일 11-10 51 목록 [앵커]<br><br>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체코와의 평가전을 2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br><br>1차전에서 부진했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11-1 대승을 거뒀습니다. <br><br>이초원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세계랭킹 15위 체코를 상대로 안타 5개에 그쳤던 체코와의 1차전. <br><br>2차전에서는 각성한 듯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br><br>2-1 한 점 차로 쫓기던 6회 초, 김성윤과 문현빈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넉 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br><br>그리고 9회 초,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평가전 첫 홈런을 신고하면서 대표팀 방망이는 더 뜨겁게 터졌습니다.<br><br>문보경과 한동희, 문현빈의 안타 행진으로 석 점을 더 뽑아내 11-1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습니다.<br><br>< 류지현 / 야구 대표팀 감독 > "어제보다는 오늘 공격력에서 활발한 모습이 보였고, 타구 방향이나 밸런스 좋아진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면 다음 주에 도쿄에서도 좋은 타격감이 보이지 않을까 기대하고요."<br><br>평균나이 23세의 마운드는 이날도 강했습니다.<br><br>국가대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오원석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였고, 데뷔전에 나선 이민석도 2이닝 무실점 호투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br><br>다만, 포스트시즌 내내 부진했던 김서현은 가을야구 악몽을 떨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br><br>제구가 크게 흔들리며 볼넷 2개를 내줘 2사 1, 2루에 몰렸고 적시타를 맞으며 끝내 1실점 하고는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br><br>이후 구원 투수로 정우주가 나서 위기를 막아냈습니다.<br><br>< 정우주 / 야구 대표팀 > "감독님께서 기회 주시고 믿어주셨기 때문에 나가게 된 거 같은데 일단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 첫 번째였던 것 같고,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던지는 경기였기 때문에 간절하고 신중하게 던졌습니다."<br><br>한편, 올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고척스카이돔 1만 6천 석은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했습니다.<br><br>만원 관중 앞에서 체코와의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이제 일본으로 넘어가 오는 15일부터 일본과의 2연전을 펼칩니다.<br><br>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br><br>[영상취재 김봉근]<br><br>[영상편집 강태임]<br><br>[그래픽 김두태]<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범용 AI의 시대는 지났다…'현장형 AI'로 승부하라" 11-10 다음 [인터뷰]장윤주 낯선 얼굴, 악역의 재미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