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분… 숏폼 드라마계 다크호스 ‘야자캠프’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 작성일 11-10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lkuk9pXrE"> <p contents-hash="be2fef7265700000a1d913289be40427596eeed618425583386ade2897c76de8" dmcf-pid="tSE7E2UZDk" dmcf-ptype="general"><strong>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27d65e0caf8eff306e2f8ce77418bfb2d3d58dd4f324e882c1212db16b696c" dmcf-pid="FvDzDVu5r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유튜브 채널 ‘야자캠프’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ilgansports/20251110055621153eapk.jpg" data-org-width="800" dmcf-mid="HYqzDVu5m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ilgansports/20251110055621153ea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유튜브 채널 ‘야자캠프’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dcfa443cf04eafa2fa83b3ee4d988120d23c59c6aa51162c98c002395213f75" dmcf-pid="3Twqwf71mA" dmcf-ptype="general"> <br>딱 1분. 숏폼 드라마 전문 유튜브 채널 ‘야자캠프’가 시청자를 사로잡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짧은 영상이 대세가 된 시대지만, 서사와 감정선이 중요한 드라마 장르에서 1분은 한없이 짧다. 그러나 ‘야자캠프’는 이 제약을 한계가 아닌 무기로 삼았다. 서두를 과감히 덜어내고, 이야기의 핵심으로 곧장 직행하는 것. 전통적인 ‘기승전결’ 구조에서 ‘기’를 생략하고 ‘승’으로 진입하는 방식으로, 처음 몇 초 만에 몰입을 끌어낸다. </div> <div contents-hash="6d0d79eaf6db1ef3a050a1b47a5417b94bfaf7863553820d60d8e39b9e268175" dmcf-pid="0yrBr4ztOj" dmcf-ptype="general"> ‘야자캠프’의 대표 영상들을 보면 그 힘을 실감할 수 있다. ‘맛없으면공짜’(624만 회), ‘보내줄 시간’(528만 회), ‘질투’(553만 회) 등 인기 영상들의 평균 조회수는 500만 회 안팎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보내줄 시간’은 SNS를 강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5f1d09852d61bbb4052404444145858620bd81eac686dc04dc46821042e15b" dmcf-pid="pWmbm8qFO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사진=‘보내줄 시간’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ilgansports/20251110055622486xilq.jpg" data-org-width="746" dmcf-mid="XS5ZnpHl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ilgansports/20251110055622486xil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보내줄 시간’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e693b8a9ee431ff2963b30800f066a0266d7e2c5aebfe3f737c0ff7f2215d97" dmcf-pid="UYsKs6B3sa" dmcf-ptype="general"> <br>영상은 아빠가 여느 때처럼 식탁의 엄마 자리에 국을 놓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를 본 딸은 “왜 또 엄마 자리에 국을 두냐고!”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아빠는 격분해 “그런 식으로 할 거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친다. 표면적으로는 엄마를 무시하는 딸을 꾸짖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곧 예상치 못한 반전이 찾아온다. 식당으로 향한 세 사람. “메뉴 좀 추천해달라”는 아빠의 말에 종업원은 “두 분이시니까 2인 세트 어떠세요?”라고 답한다. 순간, 아빠는 “아니, 3명인데 왜 2인 세트를 추천하냐”며 당황한다. 그 모습을 본 딸은 울먹이며 “아빠, 이제 제발 좀 그만해…”라며 눈물을 흘린다. 알고 보니 엄마의 모습은 현실이 아닌 아빠의 환상이었다. </div> <div contents-hash="b3d5bc1b45ec7e64a123a31035111382b8812369a63c22a81152a33207fc5a14" dmcf-pid="uPqEqIcnrg" dmcf-ptype="general"> 시청자들은 “슬퍼서 눈물이 났다”,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야겠다”, “결말이 너무 충격적이고 슬프다” 등 진심 어린 댓글을 남겼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71c70d7ab15beb9e6030afa59e7d553f2bfbcf994ad3a0d6d7c8684e91ba2d" dmcf-pid="7QBDBCkLD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사진=‘무식이’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ilgansports/20251110055623867ggww.jpg" data-org-width="746" dmcf-mid="ZpxQyi6bm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ilgansports/20251110055623867ggw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무식이’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183d9b39444a8a9b717c312cb5bdd8c1902bdebcb89afd2c8d3779f27c27098" dmcf-pid="zxbwbhEoOL" dmcf-ptype="general"> <br>반면 ‘무식이’ 편(조회수 448만 회)은 전혀 다른 결을 보여준다. 공감과 웃음을 절묘하게 섞은 일상극이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결혼하자는 남자친구의 말을 믿고 늘 응원하던 지수. 하지만 그는 공부는 뒷전이고 게임에만 빠져 있었다. 심지어 ‘뇨끼(gnocchi)’를 ‘그녹취’로 읽는 등 어이없는 무식함까지 더했다. </div> <div contents-hash="e340f72ec1afc2e26aeaa924d3b6683b7896e66942435cb0e30879b940453edb" dmcf-pid="qMKrKlDgwn" dmcf-ptype="general"> 결국 폭발한 지수는 “무식해서 너랑 만나기 창피하다”며 컴퓨터를 부숴버리고, “너 뭐 프로게이머라도 되게? 브론즈(최하위 등급)잖아!”라며 비난한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나도 무식한 거 알아. 하지만 내 꿈은 막지 마. 그리고 나, 챌린저(최고 등급)야”라며 이별을 고한다. 며칠 뒤 회사에 출근한 지수는 직원들이 모두 전 남자친구의 결승전을 시청 중인 장면을 목격한다. 결과는 ‘우승’. 화면 속 남자친구는 카메라를 향해 “야, 김지수! 보고 있냐?”라고 외친다. 그렇게 진짜 프로게이머가 된 전 남자친구를 바라보며 어이없어하는 지수의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cb5f6975249404386361fa1883b7a5ea773d79e4dd0ad4f17c2304eb40d05a" dmcf-pid="BR9m9SwaI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ilgansports/20251110055625265plua.jpg" data-org-width="800" dmcf-mid="5mpNpwgRs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ilgansports/20251110055625265plua.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312badd02824e162f6b6f29db7f0c5e1fb4a3615c0cec561eafb812cfa03e69d" dmcf-pid="be2s2vrNmJ" dmcf-ptype="general"> <br>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야자캠프’의 영향력은 단연 두드러진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는 약 11만 명, 틱톡 팔로워는 15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숏폼 콘텐츠 소비가 가장 활발한 인스타그램에서는 팔로워 26만 명, 조회수는 최대 2000만 회를 넘기며 압도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div> <p contents-hash="2b966fef3995ed3bd5b7ed8d4310218700ad303f8fd1535a97109885f62c8f78" dmcf-pid="KdVOVTmjEd" dmcf-ptype="general">짧지만 강한 서사, 현실적인 공감, 그리고 예기치 못한 반전. ‘야자캠프’는 단 1분 만에 웃음과 눈물, 그리고 여운을 모두 담아내며 숏폼 드라마의 새 문법을 써 내려가고 있다.</p> <p contents-hash="79739fdb44d346e964cc158e4ac82a200374f0d879fb5220f4f730bd75cfeb10" dmcf-pid="9JfIfysAEe" dmcf-ptype="general">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기용, 제대 후 첫 로코… ‘오빠미’ 장착한 ‘키스는 괜히 해서!’ [RE스타] 11-10 다음 김지원 “AI도 절대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 ‘빛의 여신’의 화이트 드레스룩” [틀린그림찾기]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